어제 2017년 08월 29일 오후 8:30분 경 송도 맥주 축제에 갔었습니다.
요근래 죽을것처럼 제가 힘들어해서 친구가 기분 전환시켜준다고 가자고 해서 함께 갔었는데 이런일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그렇게 맥주 하나 사서 푸드트럭들 구경하면서 서있었는데, 갑자기 오른손날이 따끔하더군요.
(이때가 초대 가수 나오기전 오후 08시 58분경 이었습니다)
손을 들어보니 빨간 선혈이 몽글몽글하게 나오고 있어서 근처 손선풍기 이벤트 하는 부스에서 물티슈 받아다가 손을 닦았습니다.
그런데 피가 나온 부분이 불에 탄듯 화끈거리고 저릿저릿해서 이상함을 느끼고 무대 오른쪽의 의료지원(한림병원)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상황을 설명하고 소독을 하고 후레쉬로 비추는데 빨간 작은 점처럼 뭔가 찔린 자국이 있더군요.
여의사 선생님은 가시같이 작은거에 찔린거 같다고 하시는데, 바람이 거센 평지한복판에서 사람들 사이에 1mm도 안되는 가시가 제 손날을 찌르고
사라졌다는건 너무 말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아무리 봐도 바늘 자국 같다고 하니깐 여의사선생님은 가시가 아니라
딱히 찝어서 뭐라고 말하기에는 확실치 않다며 손이 더 아프고 몸에 이상이 생기면 병원에가서 검사 받으라고 했습니다.
결국,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직도 피가 나온 손날 부분이 빨갛게 부어서 저릿저릿 하네요.
그래서 아침에 지역 보건소에 상황 설명하고 2주후에 특정 질병에 대한 혈액 검사 하기로 했습니다.
TV에서만 듣던 일이 저한테 일어나니깐 너무 황당하네요.
혹시나 송도 맥주 축제 가시는분들 모두 같은일을 안겪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헐..아무일도아니길..
그냥 여성분 옷에 있던 옷핀에 찔리신거길 빕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크게 다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한가지 여줘보고 싶은건 어떤 근거로 테러라는 말씀하는지 글에 정확한 설명이 없네요.
최소한 의심가능 상황이나 논리적 정황이라도 적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냥 느낌상 테러라는 건 공포심 조장 같습니다.
혹시 벌레에 물렸거나, 벌에 쏘인것은 아닌가요? 단순 주사바늘이라면 그 이후에 화끈거림이 있을수는 없을것 같아서요. 별일 아니시길 바랄게요.
아이고ㅠ 근처에 있던 사람 옷핀이나 옷장식튀어나온거에 찔리신거면 좋겠네여ㅠㅠ
기분 풀러 간 곳에서 기분 더 잡쳐서 오셔서 속이 말이 아니시겠어요...
아무리 세상에 미친ㄴ이 많은 세상이지만, 그래도 하루가 지나서 약간 부어오른 정도면 큰 탈 없을거에요.
살짝 긁힌 후에 외부 세균으로 약간 벌게지는 증상일 겁니다.
너무 걱정 마셔요!!!!!
이번 달에 액땜 다 했으니... 담달부터는 즐거운 일만 있을 겁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옷장식이나 가방체인에 찔리신거같은데.. 테러는 좀 과장인거같아요 ㅠ 저도 사람 많은데 서있다가 고통 느끼지도 못했는데 나중에 다리 보니 피가 철철철 나고있었어요..(넘어진것도 아닙니다) 사람 많은데 있으면 평소라면 느꼈을것도 못느끼더라구요.
무쪼록 몸조리 잘하세욤..
혹시 제가 생각하는 rna바이러스 면역 결핍이 의심되서 검사하신거라면 마음은 놓이셔도 될 것 같네요.
그 바이러스균은 실온에서는 바로 소멸되거든요.
아마 다른 무언가에 우연찮게 찔린 것으로 보심이
조금 더 현실성이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 참 너그럽다
본인이 같은 상황에 처하면 그렇게 생각할수있을까?
작성자는 조심하자는 단어만 쓴것뿐인데
모르긴 몰라도 더 심하게 행동했을거같음
얼마나 놀라시고 겁도나시고 했을까요
작성자 님은 고의든 우연이든 테러라고 하실만큼
불안하셨구나 싶습니다
글로하는 위로가 통해질까 생각도 들지만
별일 아니길 바래요~
테러는 보통 사회적, 육체적 약자에게 하는 경우가 많기에 건장한 남성(그것도 동행이 있는)의 손에 절상을 입힌다는 게 이해가 가진 않습니다.
다쳐서 위로받기 위해 글 쓴 분에게 따질 생각은 결코 없습니다만 테러라고 단정치 마시고 흉터 안 남게 치료 잘 받으세요. 안 좋은 생각만 계속 하면 안 좋게 풀린데요.
최악의 상황은 어떤건가요?..무섭네요.
별탈없으시길 바랍니다 다만 위댓글들처럼 테러라고 단정짓기에는 이른듯하네요 하지만 조심하자는뜻에서 올리신것같아 위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