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있을땐 지들끼리 붙어있고 잘 안오더니
남친오면 꼭 남친한테 붙어서 자요.
흰양말은 원래 사람이랑 잘 안자는데
문제의 까만놈..
아침 저녁으로 똥 치워주고 밥주고 물주고
꼭 매일 놀아주고 더 이뻐라하는데
어~쩌다 한 번 화장실 치워주고
나보다 덜 놀아주는 남친한테 꼭 붙어서 잠ㅡㅡ
남친이랑 같이 있으면 까만놈이 냥냥 거리면서 와서는
남친 옆에 콕 자리잡고 잠들어여.
내옆에 이렇게 바짝 붙은적 한 번도 없음.
내 옆에 와도 항상 멀찍이 떨어져있음.
시밤 서러워
아무리 노력해도 캣닢닝겐에겐 이길 수 없..토닥토닥
그래서 남친이 잇으시겟다아~? ㅂㄷㅂㄷㅂㄷ
남친(0/10)
까만 양말 아이가 암컷이다에 살며시 한표를...
그건 쓴이님을 남친에게서 지키려는 마음입니다.
저도 그자리에 있다면 남친님을 끌어안고잘것입니다
아.무.것.도.못.하.게!
왜 때무네 저희집 주인님은 수컷인데 남친을 더 좋아하죠?ㅠㅠㅠㅜ나한테는 요즘 잘 그르릉거리지도 않고ㅠㅜ근데 남친이 오면 꼬리세우고 냥냥냥하면서 따라다니고 그르렁거리는 소리도 아쥬 호랑이인줄ㅋㄱㅋ
집사를 바... 바...바꾸....고....
아.......... 아닙니다...ㅠ.ㅠ
냥놈들이 다 그렇죠 뭐ㅠㅠㅠㅠ나아뿐놈들 ㅠㅠㅠ
진지먹자면 남자를 더 좋아하는 냥이들은..음 평소 여집사의 애정표현을 귀찮다 부담스럽다 느끼고 있을 확률이 높아요 ㅋㅋㅋ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무관심하고 먼저 주물떡대지않는 남자타입의 손님에게 먼저 다가가는거죠
만져도 싫어하고 안만져도 싫어하는게 고양이라능~
확실히- 안거나 쓰다듬는걸 잘 안하니까 가만히 누워있으면 와서 잘 붙어 잠들더군요.
저희 집 첫째 박스에 버려져 빽빽 우는 거 제가 데려다가 먹이고 재우고 금이야 옥이야 키웠는데 자기한테 어쩌다 잘 해 주는 남편 빠순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내가 더 많이 사랑한 죄~~~~ㅋㅋ
하아... 비추...
혹시 암컷 아니에요?ㅎ
아마 집사분이 화장을 좀하신다면 그 향기가 고양이에게 자극적이라 가까이 안가는거 아닐까요.고양이도 먹이 주는 사람은 알아보는데
연게만 해도 빡치는데 이젠 동게에서까지 커플이야 왜
내가 이런거 보러 들어온게 아닌데 시발
동화에도 피리부는 사나이가 있듯 남친분은 고양이를 부르는 사나이가 아닐까요?
냥이가 참 이쁘네요.원래 냥이는 가까워지려고 하면 멀어집니다.그냥 냅두고 자기 할일하고 있으면 알아서 등타고 올라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