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는 게임을 개발하면서 있었던 몇 가지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 첫 번째 주자는 바로 '배틀그라운드'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근접 무기, '프라이팬'에 대한 것이었다.
프라이팬을 '행복한 실수'라고 설명한 마렉 프로그래머는, "많은 사람들이 프라이팬과 관련한 스토리를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사실, 말하기 조금 쑥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방탄조끼, 방탄헬멧도 막지 못하는 총알을 튕겨내는 프라이팬이 등장하게 된 계기는 이렇다. 어느 날, 브렌든 그린 디렉터는 마렉 프로그래머에게 뜬금없이 "혹시 프라이팬이 총알이 튕기게 만들어볼 수 있겠냐"는 질문을 했고, 마렉 프로그래머는 어려운 일이 아니라며 간단하게 총알을 튕겨내는 프라이팬을 게임에 넣었다.
문제는 그 이후, 마렉 프로그래머가 장난으로 프라이팬에 수정을 가했던 것을 깜박한 데 있었다. 때문에 이를 다시 원래대로 복구하지 않은 채 업데이트가 라이브되었고, 마렉 프로그래머는 스트리밍을 통해 '프라이팬'이 유명해지고 나서야 자신이 프라이팬을 수정했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게임의 상징이 되어서
가운데 레이저로 각인해서 글자 세긴건가?
아니면 그냥 프린팅인가...?
저걸로 치킨을 튀겨먹어야지 제맛
후라이팬 트로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임 정체성 확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장소에 있었는데 이런 멋진 에피소드를 놓치다니 ㅜ
수상자 엉덩이에 채워줘야죠 ㅋㅋㅋ
방탄조끼, 방탄헬멧은 왜 총알을 못막지? -배그안하는 사람의 의문
하프라이프의 빠루가 생각나네요. 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황금 후라이팬 게임 아이템으로 줬으면 대박이었을텐데요. ㅋㅋㅋㅋㅋ 거래 가능하게 했으면 초희귀템으로 배그머니 몇백에도 거래될듯..
ㅋㅋㄱㅋㅋㅋㅋ 착한 상징물 인정합니다 ㅋㅋㅋㄱㅋㅋ
배그 세계리그 할때 협찬이 테팔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ㄱ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