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가 뒤뚱거리며 걷는 이유

까미귀는 원래 까치나 비둘기처럼 성큼성큼 걸어다녔어요
하루는 저승사자가 오늘 데려갈 사람들 명부(리스트)를 가지고 이승으로 내려왔다가 피곤해서 쉬고 있었는데
까마귀가 대신 사람을 불러오겠다고 해서 저승사자가 까마귀에게 명부를 넘겨줬어요
근데 그때는 모든사람 수명이 똑같이 60살로 정해져 있어서 60살이 되면 저승사자가 데려갔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60이 가까워지면 죽을날이 얼마남았는지 아니까 걱정을 하면서 일도않고 죽을날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까마귀가 명부를 물고 사람사는마을로 가다가 구렁이와 시비가 붙어서 싸우다가 명부를 잃어버렸어요
저승사자에게 혼날것이 두려운 까마귀는 젊은사람 아기 할것없이 아무나 사람이름을 불러서 데려왔어요
저승사자가 불러운 사람들을 염라대왕에게 데려가니 염라대왕이 왜 엉뚱한 사람들을 데려왔냐며 저승사지를 나무랐어요
저승사자는 화가나서 까마귀를 엉덩이를 힘껏 걷어차며 화풀이를 했어요
그래서 까마귀의 대퇴골이 골절이 와서 다리가 옆으로 돌아가 버렸어요
그때부터 까마귀는 바로 걷지 못하고 뒤뚱거리며 걷게 되었어요
그런데 사람들 수명이 들쑥날쑥 해지니 사람들이 언제죽는지 모르므로 희망을 갖고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염라대왕은 그냥 수명을 들쑥날쑥하게 그냥 두기로 했어요
그래서 인간수명이 지금처럼 제각각이 되었고 까마귀는 뒤뚱거리며 걷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