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아킬레스건염을 얻어서 달리려면 아파서 절뚝거리고 1시간 이상 서있기도 힘든 상태가 됬습니다.
전역하자마자 여태껏 1년넘게 꾸준히 병원다니면서 물리치료도 병행하곤 있는데 딱히 낫는것 같지도 않고
그 와중에 이놈의 예비군이 절 괴롭히네요.
처음 몇번은 병원진단서 떼서 제출해봤는데 그래봤자 한달정도 연기하는게 다더군요.
계속 미룰수도 없을듯하고 스트레스도 받아서 다음 예비군때는 그냥 가서 군의관이랑 이야기 해야겠습니다.
이건 뭐 장애진단이라도 받아야 되는건가요... ㅂㄷㅂㄷ
위추 드려요~
이 놈의 헬조선은 갈수록 답이 없어지는 것 같네요.
동미참이면 어찌저찌 다음해나 다다음해까지 미뤄지긴 하는데
동원은 진짜.. 뭔 짓을 해도 안밀리죠...
재신검받아서 4급이상으로 뜨시면 민방위로 빠집니다.
많이 안 좋으시면 진단서등 가지고 재신검 받아보세요.
잘 기억은 안나는데 6개월이상 진단서 끊어서 가면 해당 훈련 없어지지 않나요 아니엿나
와 진짜 저랑 똑같으시네요
전 군대에서 발목 수술도하고 아킬레스 석회 건염도 생긴 상태였거든요
동대에서 해주는건 미뤄 주는거 말고는 없어요
전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통증이 엄청 심하게 오더라고요
특히 예비군 가서 산한번 타고오면 며칠은 제대로 걷지도 못하겠더라고요
예비군 통지서 나오면 죽었다 생각하고 산 탔네요 진짜
그리고 아킬레스 건염으로 재신검 받아도 4급 안떠요
평소에 발목관리 잘하시고
예비군 가실때 진통제 먹고 가서 훈련 받는 수밖에 없어요
전 그렇게 예비군 올해 끝냈네요
군대에서 공짜로 끌려가서 부림당하고
것도 모자라 예비군에 민방위에....
교통편 하고 밥주는 꼬라지는 진짜 ㅅㅂ
군대에서 배워오는건 부당함과 부조리를 보고 참는거...
저도 군대에서 만성질환 얻어서 고생하고 있는데요
민원을 몇번이고 넣다가 안내받아서 병역처분변경하러 병무청 가서 하루 날렸는데,
가니까 5급부터 예비군 면제고 4급도 예비군 대상이라고 하더군요.
재신검해서 4급이 뜨는 병명이라면 병역재처분심사 하지 마세요 시간 날려요 ㅠㅠ
만성질환이고 아직도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심한 날에는 잠도 제대로 못자는데
예비군 연기를 내 돈 내고 계속 해야 하나 했는데, 별다른 안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1년차에 3개월짜리로 계속 연기를 하다가 진단서 하나에 만원인데 아까워서
6개월 짜리로 진단서를 끊었더니 동대에서 전화 하더군요. 6개월 이상 진단서를 끊어야
예비군 년차가 다음차로 넘어가는데, 대신에 팩스가 아니라 직접 동대로 와서 갱신해야
한다고 안내하더군요.
제가 그 답을 얻을려고 병무청,예비군,지역병무청에 계속해서 민원넣었을 때는 3개월 이상
진단서를 끊어라밖에 안내해주지 않더니, 6개월 이상 진단서를 끊으니까 그제저서 동대에서
근무하는 현역 상근이 알려줍니다 ㅡㅡ 하마터면 계속 예비군 1년차로 남을 뻔했던 거죠
대신에 6개월 이상 진단서로 해당 년도 전반기/후반기 훈련이 넘어가면 나을 때 까지 계속
진단서를 갱신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니면 고발조치 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보훈대상자신청해보세요 ㄷㄷㄷㄷ
이렇게 한탄 해봤자 군게는 피해의식을 가진 남자가 많은 여혐 게시판이란 말이나 듣는게 현실이죠
참고로 저도 군대에서 영구 장애 얻고 하고자 했던 꿈도 접고 걍 입에 풀칠하며 근근히 살아갑니다
저도 전역할때 얻은건 아킬레스건염 뿐이었는데 저랑 같은경우네요. 전역한지 12년이 지나고 나니 아팠었던것도 기억이 안날 정도로 어느새 나아졌네요
을지로 백병원 족부외과 추천해봅니다
소집통지서 나올때만 진단서 떼서 내지 마시고
쭉 연달아 훈련기간 안빠지게 6개월 이상 진료 소견으로 의사소견서 떼서 내시면 당해 훈련은 면제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6년 하려면 지치니깐
병무청가셔서 재검 받으셔서 민방위로 빠지시는게 가장 좋을것 같네요.
동원에서는 발목때문에 산은못탄다고 말해도 안되나요?
군복무도 아니고 아픈사람은 좀 예비군정도는 빼줘야하는데
글만 읽어도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