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41499

마지막 미놀타 카메라 입양 보낼 증명사진 찍었네요.

_DSC2612.JPG
나름 좋은 라익향 50mm에 좋은 135mm 구해서 맞춰놓고 썼는데 무게도 너무 무겁고 보내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 떠나보내면 다시는 미놀타 카메라가 제 손에 들어올 일이 없겠죠?.. 그리울 것 같습니다.
물론 X-700은 캐패시터 빼면 엄청난 명기라 구하려면 언제든 쉽게 다시 구할 수 있겠지만요.
댓글
  • 천재나옹이 2017/08/21 17:10

    정말 명기입니다! 파인더도 시원시원하고 셔터소리도 넘나 좋지요:)

    (5YD2cq)

  • 핫픽셀블라드 2017/08/21 17:13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파인더가 좋죠.
    초점 맞추기 정말 편하단..

    (5YD2cq)

  • calca 2017/08/21 17:17

    제가 1988년 올림픽하던 해에 미놀타 X-300 사서 한 10년 정도 정말 잘 사용했었는데... X-300, X-700정말 좋은 명기였지요. 그게 저의 첫 카메라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도 소니에서 머물러 있네요.

    (5YD2cq)

  • 병동사 2017/08/21 18:09

    캐패시터 10년은 쓰는데요. 단점이라 부르긴 쫌 그렇죠.
    정비없이 쓸 수 있는 기계는 업습니다.
    칠백 참 좋은 카메라에요

    (5YD2cq)

  • madcat환 2017/08/21 18:16

    제 첫 카메라였죠. 아버지께서 할부로ㅠ사오셨던....
    당시 삼성그룹 계열사중 한곳 직원 월급이 30~40만원 수준일때....
    저거랑 RE280X라는 삼성플래시.삼성마크 달린 표준렌즈 하나 해서 55만원 주셨다는 ㅎㄷㄷ
    그뒤 집에서 쫓겨날뻔한 아버지...
    (집에는 쌀 떨어졌는데.....못난 아들이 어릴적 부터 동네 사진관에 카메라 빌리러 다니는걸 보시더니....카메라 사주신)

    (5YD2cq)

(5YD2c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