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랑 택시운전사를 봤습니다
눈물 한 두방울 정도 흘림...
화려한 휴가는 진짜 펑펑 울었는데 감수성이 메말랐나비...
택시운전사를 보고 택시를 타서 동생이랑 실제있었던 일들이랑 영화일들 매치하면서 보는데 택시기사가(님이라고 안할거에여 흥흥)말을 검
택시기사 : 아가씨들은 그게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믿어요?
나 : 네, 저 전라도 사람이고 실제로 있었던 사건들이에요.
택시기사 : 아니, 없었다는 건 아니고 너무 오버했다 그거지
나 : 아뇨, 오버아니고 축소한건데요? 그 당시 찍은 사진들 보셨어요? 보시면 그런 말 안나오실텐데?
이러니까 그냥 입 다뭄ㅋㅋㅋㅋㅋㅋ
속으로 열불 엄청 터짐ㅋㅋㅋ진짜 그 당시 사진들 눈앞에 대고 보여드리고싶었지만 내 목숨을 위해(운전중이었으므로) 참았음.
그냥 그런 일이 있었슴다...
걍 먹먹하네요...화려한 휴가나 한번 더 봐야겠어요...
https://cohabe.com/sisa/34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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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택시기사면서...
택시 기사님들 역사이해를 하시고 택시기사의 기본이미지를 탈피하세요
에휴
너무 오버했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뚫린 입이라고 진짜
모른다는걸 자각하기라도...
그게 실제로 벌어진 일이 아니면
한국전쟁도 환타지였겠다.
친구 이야기를 하면...
택시를 탔는데... 뉴스에서 데모 어쩌고 나오더라더군요. 잠시 후 기사가.. 뭔 설교를 하려는 듯이.. 입을 열더니.. 빨갱이 새끼들은 다 죽여야한다고... 한 번이라도 빨갱이 책을 본 놈들은 다 간첩이라고 ...
이 이야기를 듣다가 갑자기 친구가 맞짱구를 치더랍니다. 그럼요~ 빨갱이 새끼들은 다 죽여야 해요. 그 씨까지도 죽여야 하죠. 진짜 빨갱이 남로당 박정희가 한국을 망친거 보세요. 그럼요~ 빨갱이들은 다 쳐죽여야 해요... 라고 했더니...
가는 내내... 클래식만 틀어놓고 있더라고 하더군요.. ㅋㅋㅋ
스스로 무식을 자랑하는 기사님
오늘도 안전 운전하세요
영화다끈나고 먹먹해서 안자있는데 옆에 어저씨가 에이이게모야 진짜야? 이러시더라는 제가 넘 약하게 찍은거라 말씀드렷습니다
저 오십대후반 아저씨임
종편에서 과장된거라고 하도 개소리를 많이 짖어놔서, 종편 애청자들은 세뇌가 된 수준이라 보면 됩니다.
저도 화려한휴가때는 진짜.... 너무 울어서 정신을 못차릴정도였는데 택시운전사는 그렇게 눈물나진 않았어요.
제가 탔던 택시기사분은 자기 조카가 저렇게 죽었다고
아주 흥분 하셨었는데, 사람마다 관점이 정말 다른가봐요
답답한건 저렇게 이야기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이미 빨갱이로 물들어버렸구만 이런 식으로 그냥 상대안하더라구요...
이렇게 세뇌교육이 무섭습니다 여러분....
그당시 국민들은 모두 정부의 거짓말에 세뇌되었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으로 진실을 쉽게 접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때의 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이 나라 보수정권들과 그 똘마니 언론들이 이 사실을 은폐하고 왜곡했다는 반증입니다.
택시운전사가 오버면
인천상륙작전은 환타지다.
지금 자유당 지지자들은
택시운전사에서 광주에 내려가기 전 5.18을 겪지 않았던 송강호의 모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전 그날의 사진을 보면 울분이 치솟는데
그 사람들은 날조라고 생각하니..
아직 영화를 못봤습니다.
보고 싶네요.
그 당시 언론통제로 인해 제대로 된 정보를 못받은 어르신들이 많죠.
시대가 변하면 그에 맞게 새로운 정보로 오류를 정정해야 되는데, 그 시대에서 정지된 사고를 가진 분들이 많은게 문제입니다.
84년도에 5.18사진보고 진심 충격이었죠.전두환을 절대 용서할수가 없는 이유...
이것이 30년 넘게 잘못된 정보를 접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진리를 보고도 진리라고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시절인지 초등학교시절인지 518관련 사진들을보며 무섭다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학생때는 학교에서 518마다 영상을 틀어줬어요. 과장된점 하나없다 생각합니다. 어렸을땐 마냥 무서웠다면 지금은 슬프고 안타까운마음과 감사하다는 마음이 같이 듭니다. 저렇게 오바했다는말과 왜곡시키는 말들을 들으면 답답하네요...
저는 어제 택시운전사 보고왔는데, 그런 짓을 저질러놓고도 이 날 이 때까지 호의호식하면서 살고있는 전ㄷㅎ 이 ㄱㅅㄲ를 죽여버리고 싶던데요.
그런 점에서 저는 영화 26년이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