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 촬영하는 것에 대해..

음란물이나 범법적인 행위가 아니라 법의 테두리 안에서 행하여
지는 것도 문제일까요? 물론 의도나 댁에 돌아가셔서 상상하거나
그런건 두번째 문제입니다. 개인 사생활이니..
저도 예전에 사진을 처음 접할때 모델을 구할 수도 없고 방법도 몰라
서 레이싱걸도 찍어보고 촬영회도 나가고 했었습니다.
( 그땐 돈주고 촬영하는 모임은 없었어요 )
그래서 사람 찍는 법을 배웠습니다.
주변 지인 촬영을 이야기 하신분들도 많던데 사실 남자니깐 이쁜 여자
찍고 싶은 욕구도 있겠죠? 저도 예전엔 그랬구요.
요즘 생각이 드는건 사진을 15년 정도 촬영하고 이 일을 업으로 하고
있으니 다 부질없다는 겁니다.
그냥 촬영하고 싶은 걸 촬영하면 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윤리적인 테두리를 벗어난다면 평가 받을 것은 본인의 몫이구요.
그냥 단정잡아 한쪽으로 몰아가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저도 마음에 드는 모델이 있거나 외국인 모델의 경우엔 돈을 주고서라도
개인적으로 작업해보고 싶거든요.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고 사는건 정말 행복한거 같습니다.
그 좋아하는 일을 다른 사람들도 취미로 하시겠지만, 때론 너무 딱딱한
게 생각하는거 보단 내려놓고 일도 취미처럼 생각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도 가끔은 여행을 다니면서 다 내려놓고 다니기도 하거든요.
처음 카메라를 잡았을때를 생각하면서요. 그러면 무언가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