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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국 한자를 중국인들이 읽는 발음대로 발음하지 않는지요.

전화중국어를 듣고 있습니다.
한자는 중국에서 들어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한자를 중국사람들이 소리내는 발음으로 표기 하지 않았을까요.
그랬다면 중국어를 배우기 훨씬 수월했을텐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답답하기 그지 없고 이해가 가지 않네요.
영어 A를 에이라 하지 않고 바이라고 발음하는 정도인도 같아요.
예를 들어
明天 -> 밝을 명 하늘 천 명천인데 중국은 밍티엔으로 발음하구요
酒店 -> 술 주 가게 점 주점인데요 주를 지오 점을 디엔으로 발음합니다.
한국에서는 그렇다면 명을 밍으로 천을 티엔으로 주를 지오로 점을 디엔으로 발음하지 않은 걸까요.
제가 궁금한건 한자 발음을 중국인들이 하는데로 하지 않고 나름대로 해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건지요.
제가 무지해서 드리는 질문이니 타박하지 마시고 궁금증 해결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호마킬 2017/08/20 17:28

    우리나라 한자 발음이 중국 당나라때 발음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성조는 사라졌겠지만.
    당나라 이후에 중국에서는 발음이 변해가고,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유지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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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지하우스 2017/08/20 17:29

    한자가 중국것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한자 창조역사도 우리 한민족 고조선이전의 문자였구요 중국이 빌려쓴거에요. 그 원원한 역사가 통째로 왜곡되다보니 한자를 중국문자로 우리나라역사책도 사대주의에 의해 왜곡된거구요. 자세한건 서점에 가면 역사왜곡에 관련된 도서가 워낙많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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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용달팽이 2017/08/20 17:53

    세상 살기 힘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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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까스도련님도시락 2017/08/20 18:01

    환....읍읍 ....아, 아닙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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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림료 2017/08/20 18:03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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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지국밥 2017/08/20 18:16

    환빠라고 왜 말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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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토레이 2017/08/20 17:31

    중국은 지역마다 민족마다 읽는 것 발음 하는게 다 다릅니다. 북경이 표준이라고 하는데 우리 서울말 같은 그런 느낌은 또 아니에요. 그냥 우리 아파트 동마다 읽고 ㅆ는 말이 다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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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겨 2017/08/20 17:34

    윗 댓글에도 나와 있지만, 우리나라가 쓰는 한자 발음은 옛날 당나라때의 발음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종때 그 발음을 다시 정리하였구요. 즉, 우리나라의 한자 발음은 옛날 고유의 발음을 잘 보존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반면에 중국은 이민족의 유입이라던가, 북방 민족의 침략 등의 이유로 발음이 자꾸만 변해갔습니다. 대표적인게 권설음인 zh, ch, sh, r 발음이지요. 또 옛날에 당나라때 있던 입성이 사라졌구요.(우리나라 한자 발음엔 입성 발음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의 한자 음독을 들어보시면 우리나라 한자 발음과 비슷한게 많고, 또 중국 한자 발음 중에도 비슷한게 많습니다. 결론은 한자 발음은 옛날에 중국 발음을 기준으로 우리가 받아들였지만, 세월이 많이 흘러 중국의 발음이 바뀌어서 현재 우리의 발음과 차이가 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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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ck'nRoll 2017/08/20 17:34

    중국도 원래 한자를 나름대로 변형시켜서 사용하고있는거라서 그렇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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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프로 2017/08/20 17:36

    언어라는게 글과 음이죠....
    음이란 글이 있기전부터 존재해온거기 때문에 글은 기록적인 기능을 하기 위한거기 때문에...
    단지 중국에서 글을 차용해 쓴거지 기존 음까지 바꾸어서 사용한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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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p 2017/08/20 17:37

    한자의 중국 - 대한민국 전파의 역사는 잘 모르나..
    한자의 일본 전파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그쪽은 심지어 훈/음마저..
    (이쪽엔 여러 설이 있습니다만, 한자 전래의 시기가 여러 번이었다-라는 설도 있고요)
    당시 수용하는 측에선 그 음 자체를 표기할 수 있는 자국의 문자가 없었으니, 일단 자기들 귀에 들리는대로 옮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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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스냅퍼 2017/08/20 17:50

    어디 우리나라만 그런가요?
    일본의 경우는 우리보다 더합니다.
    예를들어 학교(学校)라는 단어는 "각꼬우" 라고 읽는데 이 학교의 학(学)자가 배우다(学ぶ)라는 동사로 쓰이면 또 "각"으로 읽히지 않고 "마나부"라는 발음이 돼요.
    우리나라는 그나마 学자를 어디에 쓰던지 학교, 학습, 학생 등등 "学"자를 항상 학"으로 읽기라도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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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파랑이 2017/08/20 17:52

    방언에 성조 붙는 느낌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영어도 영국식 호주식 미국식 발음 다르듯 지역따라 사람따라 시대따라 바뀌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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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용달팽이 2017/08/20 17:52

    뭐 Orange를 어륀쥐 정도로 읽지 않고 오렌지라고 발음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편할 듯 하네요. 그것은 그저 외국어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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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루™ 2017/08/20 17:55

    중국어(한어)의 한자발음을 보면 한자의 원래 발음이 지금 중국발음과 많이 다른 간단한 증거가 있습니다.
    큰 자전을 보면 글자마다 그 발음을 반절(半切)로 표기해놓았거든요.
    이걸 보면 우리의 한자발음이 중국의 변화 정도보다 훨씬 보수적으로 유지되어왔고,
    어쩌면 거의 변하지 않은 원래의 한자발음에 가까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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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bricPlane 2017/08/20 18:00

    한자는 문자이고, 한국어는 언어라는 점도 있지요
    문자를 차용하되, 당시 한국에서 사용하던 언어에 맞게 발음 하다보니그렇게 된 것도 있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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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aZCooL 2017/08/20 18:02

    영어를 왜 영국사람들 발음이 아니라 미국식으로 하냐고 묻는것과 같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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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구 2017/08/20 18:07

    현대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라틴어 발음대로 해야된다고 설교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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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旦) 2017/08/20 18:07

    한국 한자발음이 전한시대 그대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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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eberg ^.~ 2017/08/20 18:10

    어순자체가 중국이랑 다릅니다. 중국어랑 다른 언어인데 발음이 유지되기 힘들지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쓰는 영어도 원래의 발음과는 상당히 다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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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동이 2017/08/20 18:13

    일본도 같은한자를 발음하는 방법이 다르지요.. 문자보다 말이 먼저 생겨나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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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eet-spot 2017/08/20 18:13

    일본에선 밍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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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drich 2017/08/20 18:14

    아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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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drich 2017/08/20 18:14

    2000년전에 들어온 한자발음이 지금 현대 중국어 한자 발음과 같을리 없고, 중국 자체도 지역따라 같은 한자를 스십가지 다르게 발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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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하는지구 2017/08/20 18:15

    그건 개들 사정.
    우린 우리 편한대로.....
    개들 불교 경전 인도 본토 발음 수정전엔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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