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24-105mm F2.8L IS USM Z 렌즈 만져본 소감입니다.

안녕하세요 윤성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캐논 캐리티지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웨딩촬영 업자로서 목적은 단 하나!!
신제품 렌즈 RF24-105mm F2.8L IS USM Z 를 만져볼 수 있을까? 였어요.
행사장 둘러보니 전시가 안돼있길래 살짝 슬펐는데
직원분들이 베타 제품을 가지고 오셔서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계셔서 후다닥 인증샷 찍고 손에 쥐어봤습니다.
● RF24-105mm F2.8L IS USM Z




1. 가볍다!!! 이건 뭐지???? 베타버전이라 목업인가??
R5에 마운트 한 채로 들어 봤는데 저의 업무용 R6m2 + RF28-70 조합보다 훨씬 가벼운 느낌.
삼각대 마운트 빼면 더 가벼워지겠죠.
줌링 돌려도 손에 느껴지는 무게의 변화는 크게 없습니다.
2. 1m~무한대 AF는 그냥 느낌도 없는 광속 이므로 패스입니다.
3. 최소 초점 거리가 생각보다 짧아서 간이 접사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4. 당연히 코가 튀어나오지 않는 이너줌이고 꽃무늬 후드랍니다.
5. 경통은 여전히 아쉬운 민무늬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6. 흔히 말하는 백통 길이인데 후면 LCD 보고 찍기 수월합니다.
7. 사진과 영상 사용자에게 필요한 버튼과 링을 모조리 넣은 것 같습니다.
8. 어두운 실내였지만 습관적으로 누르고 돌려보니 본식 스냅, 각종 행사 촬영에 강추할만합니다.
9. 12월 13일 출시 예정이고 423만 원 내면 천 원 돌려 준답니다.
10. 399를 넘다니... 가격 빼고 완벽한 렌즈인 듯합니다...
그래도 가장 큰 충격은 스펙 대비 무게와 파지 감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손이 작은 편입니다)
1.3kg가 넘고 20센치에 달하는 렌즈인데 속이 텅 빈 가벼움이 느껴집니다.
물론 제가 RF28-70에 길들여져 있어서 일 수도 있어요;;;
확실한 건 내부 렌즈 구성과 배열을 잘한 것 같습니다.
화각별 화질, 역광 플레어, 최대개방 빛 갈라짐만 테스트해 본다면
RF 28-70 2.0과 정말 고민될 렌즈네요. (사실 심각히 고민 중임 ㅜㅜ)
오늘도 강력한 뽐뿌를 받으며 본식 촬영 나갈 가방에 R6m2와 2870을 잘 넣어둡니다.
보너스~
● RF200-800mm F6.3-9 IS USM


이건 또 왠 신문물인가?!!
이 또한 실제로 잡아보니 800mm 화각과 무게에서 또 충격입니다.
현재 RF 초망원 렌즈들이 모두 고성능과 고가로 포진되어 중간 가격대에 아쉬움이 있었죠.
야외에서는 이 화각에 이만큼 가볍고 편리할 줌렌즈가 없겠네요.
AF는 이하동문.
275만 원 내면 천 원 돌려줍니다.
이것도 참 갖고 싶은 군침 렌즈 목록에 올려봅니다.
항상 즐거운 사진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