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사실 군대에서 배우는 것들 상당수는...
- 권력에 순응하는 법
- 불공평한 문화와 제도를 지켜 나가는 법
- 불의를 보고 참는 법
이런것들이죠. 결국은 사회가 군대만큼 썩어있기에, 군대를 거치지 않고 취업한 사회 초년생들이 자꾸 불의에 저항하려 하고 순순히 순종하지 않으니 짜증이 나는거고, 상대적으로 군필자들은 그런것이 덜하기에 '정신차렸다' 라고 말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정신차렸다 = 썩었다 라고 봐도 되는거 아닐까요?
물론 군대안에서 모든 불합리함을 신고하고 헤집고 뒤엎고 나오는 일부를 제외하면요.
myfaceOMG2017/08/10 19:46
군대 다녀와야 사람된다 이런말들 ...
사회적으로 근본이라 여겨지던 기존 패러다임의 변화를 애써 외면하고 무시하고 조롱하는 상황들 속에
반영되는 불안심리와 소통부재 그리고 무지가 결합된 산물은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q꾼p2017/08/10 20:54
역경을 거꾸로하면
경력이라고?
역경은
ㅇㅕㄱㄱㅕㅇ 으로
거꾸로 해도
역경이다.
미카엘이여2017/08/10 21:27
내가 군대에서 배운건 오직 전쟁만을 위한것과 꿀찾아다니는거 그리고클로킹을 배웠다
형광젖소2017/08/10 21:34
정신차림==노예화죠
높으신 분들한테 필요한 건 사람이 아니라 부당한 대우에도 반발하지 않고 말 잘 듣는 노예니까요.
초과근무 수당 안줘도 야근하라고 하면 하고 최저임금도 안줘도 속으로만 욕하고 일하는 착한 노예
에바임2017/08/10 21:54
정신차리기는...
사투리만 늘어서 제대했는데
칼리소나2017/08/10 22:02
전 군대가서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경험을 배워 나왔습니다.
한겨울에 강원도산골에서 보일러도 안들어오는 냉골에서 침낭하나 덮고 자도 사람이 바로 죽지는 않는다는걸 알게해줌
그리고 허리디스크걸리면 허리에서 진짜 뚝 소리가나면서 숨도 못쉬게 아프다는걸 알게 해줬고
사람이 무릎을 많이 쓰면 인대가 늘어나서 통증이 오고 다리가 저리고 발가락에 감각이 사라진다는걸 20대 초반에 알게 해줬다
어깨인대가 늘어나서 팔회전반경이 줄어드는 경험도 일직 경험하게 해주고
피부가 타다보면 나중엔 더 안타는 상황이 온다는것도 알게 해줬고
한여름에 물만 마시고 중노동을해도 안죽는다는걸 알게 해줬으며
물건이 없어지면 다른사람껄 뻇어서 내꺼인양 행동해야 안맞는다는 알고싶지도 않는 마음가짐을 알게해줬다
나름 친하다고 생각하던 내 옆의 웃고있는 사람은
사실 내 약한틈을 비집고 들어와서 찌르기 위해 웃고있는거고 세상에 믿을 사람은 아무도없다는걸 알게 해줬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항상 좀더 자신이 편해질 생각만 하는게 정상이라는 불신을 가지게 해줬으며
법 집행은 그냥 지들 안귀찮아지게, 편하게 하는절차일뿐 애초에 문제거리 주변에 가지 않는게 세상사는 법이라는걸 깨닿게 해줬고
힘든점 없냐고 물어본것에 긍정하며 대답하면 병신으로 낙인찍힌다는걸 볼 수 있었으며
아무 힘도 없이 남들보다 잘나보이면 모난돌이 정맞는다는걸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애국심따윈 없다는걸 배워나왔다.
페르카브2017/08/10 23:23
Ver.헬조선 update ing...
갓범수2017/08/11 10:08
군대에서 배우는 것
1.권력에 굴복하는 법
2.불의를 보고 애써 무시하고 넘어가거나, 묻어두는 법
3.후임(부하) 잘 갈구는 법
4.삽질 및 곡괭이질 등 막노동 스킬
5.전국 팔도의 사투리(전역할 때 배운 말투 모두 쓰까서 전국 팔도 어디의 말투도 아닌 채로 전역)
6.한 달 20만원으로 버티는 법
MakeItBetter2017/08/11 11:19
정의감과 순수함을 가지고 입대한 뒤, 'ㅆㅂ 세상 ㅈ같네'라는걸 배워오는곳이죠.
그런걸 사람들은 철든다 라고 하는거고...
CUBASE52017/08/11 14:03
운전병으로 군생활하면어 얻은건
냄새로 기름구분하는 쓸모없는 재주..?
개념탑재해라2017/08/11 18:16
그럼 군대 안가는 대다수의 여자는 정신 못차린 사람들이란 말인가?
STABBER2017/08/11 18:30
짐승처럼 서열정리 끝나믄 개처럼 싹싹 빌면서 사는 동물계의 스킬을 배우러 가는거죠.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담장밖에는 담장안에서는 생각못할 자유가 넘쳐나지만 정작 담장 밖에서는
사람 사는곳은 어디든 똑같다는 원효대사 해골 물 쳐먹는 소리를 하는 놈들이 참 많습니다.
하니보이2017/08/11 18:33
옛날에 아주 옛적에 한국이 개도국일 시절에는 맞을 수는 잇죠
교육이 개판이어서 고졸도 많지 않을 적에는
군대가서 규율과 막노동 기술을 배우니 농부를 뛰어넘어 도시노동자로 살 수는 잇으니까요
그런데 이미 중등교육 일상화되고 고등교육마저 과잉이라는 말이 나오는 지금 시점에는 헛소리입니다
학교에서 규율과 교양 전공을 학교에서 너무 많이 배워요
그에 반해 비정상적으로 권위주의화된 군대에서 배울 수 잇는 건 부조리 정도? 규율은 집에서도 충분히 가능하고 기숙형 고등학교나 학원가도 규율 충분히 배워요
그냥... 부모가 윤리적으로 살고 평소에 온화하게 인성교육하면 자식이 진짜 사람되요
아직도 군대를 갓다와야 사람된다 정신차린다 이 생각이 들면
가정교육에 대해 반성을 해보세요
대체로 그런 분들 자식교육에 무책임하신 분들이 많아요.
군대는 사람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에요
군대는 용도에 맞게 사람을 길들이는 곳이에요
요즘 시대에 폭력적 권위에 순응하고 복종하는 인간이 되면... 그냥 나약하고 어리석은 인간일 뿐이에요
폴라배어2017/08/11 18:37
난 그래서 ㄲㅊㄴㄴ 같은 프로에서 군대는 커녕
근처도 안가본 ㄴ 들이 전문가인냥, 관신병사니 어쩌니 몇단어 줓어 들은걸로
병사 병역 문제를 논하는게 꼴보기 싫음.
기도 안참
가난을 도둑맞았다...
와...표현 정말 소름끼치게 멋있네요...
와 이래서 책을 많이 읽어야 하네요 ㅠㅠ..
그런데 사실 군대에서 배우는 것들 상당수는...
- 권력에 순응하는 법
- 불공평한 문화와 제도를 지켜 나가는 법
- 불의를 보고 참는 법
이런것들이죠. 결국은 사회가 군대만큼 썩어있기에, 군대를 거치지 않고 취업한 사회 초년생들이 자꾸 불의에 저항하려 하고 순순히 순종하지 않으니 짜증이 나는거고, 상대적으로 군필자들은 그런것이 덜하기에 '정신차렸다' 라고 말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정신차렸다 = 썩었다 라고 봐도 되는거 아닐까요?
물론 군대안에서 모든 불합리함을 신고하고 헤집고 뒤엎고 나오는 일부를 제외하면요.
군대 다녀와야 사람된다 이런말들 ...
사회적으로 근본이라 여겨지던 기존 패러다임의 변화를 애써 외면하고 무시하고 조롱하는 상황들 속에
반영되는 불안심리와 소통부재 그리고 무지가 결합된 산물은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역경을 거꾸로하면
경력이라고?
역경은
ㅇㅕㄱㄱㅕㅇ 으로
거꾸로 해도
역경이다.
내가 군대에서 배운건 오직 전쟁만을 위한것과 꿀찾아다니는거 그리고클로킹을 배웠다
정신차림==노예화죠
높으신 분들한테 필요한 건 사람이 아니라 부당한 대우에도 반발하지 않고 말 잘 듣는 노예니까요.
초과근무 수당 안줘도 야근하라고 하면 하고 최저임금도 안줘도 속으로만 욕하고 일하는 착한 노예
정신차리기는...
사투리만 늘어서 제대했는데
전 군대가서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경험을 배워 나왔습니다.
한겨울에 강원도산골에서 보일러도 안들어오는 냉골에서 침낭하나 덮고 자도 사람이 바로 죽지는 않는다는걸 알게해줌
그리고 허리디스크걸리면 허리에서 진짜 뚝 소리가나면서 숨도 못쉬게 아프다는걸 알게 해줬고
사람이 무릎을 많이 쓰면 인대가 늘어나서 통증이 오고 다리가 저리고 발가락에 감각이 사라진다는걸 20대 초반에 알게 해줬다
어깨인대가 늘어나서 팔회전반경이 줄어드는 경험도 일직 경험하게 해주고
피부가 타다보면 나중엔 더 안타는 상황이 온다는것도 알게 해줬고
한여름에 물만 마시고 중노동을해도 안죽는다는걸 알게 해줬으며
물건이 없어지면 다른사람껄 뻇어서 내꺼인양 행동해야 안맞는다는 알고싶지도 않는 마음가짐을 알게해줬다
나름 친하다고 생각하던 내 옆의 웃고있는 사람은
사실 내 약한틈을 비집고 들어와서 찌르기 위해 웃고있는거고 세상에 믿을 사람은 아무도없다는걸 알게 해줬고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항상 좀더 자신이 편해질 생각만 하는게 정상이라는 불신을 가지게 해줬으며
법 집행은 그냥 지들 안귀찮아지게, 편하게 하는절차일뿐 애초에 문제거리 주변에 가지 않는게 세상사는 법이라는걸 깨닿게 해줬고
힘든점 없냐고 물어본것에 긍정하며 대답하면 병신으로 낙인찍힌다는걸 볼 수 있었으며
아무 힘도 없이 남들보다 잘나보이면 모난돌이 정맞는다는걸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애국심따윈 없다는걸 배워나왔다.
Ver.헬조선 update ing...
군대에서 배우는 것
1.권력에 굴복하는 법
2.불의를 보고 애써 무시하고 넘어가거나, 묻어두는 법
3.후임(부하) 잘 갈구는 법
4.삽질 및 곡괭이질 등 막노동 스킬
5.전국 팔도의 사투리(전역할 때 배운 말투 모두 쓰까서 전국 팔도 어디의 말투도 아닌 채로 전역)
6.한 달 20만원으로 버티는 법
정의감과 순수함을 가지고 입대한 뒤, 'ㅆㅂ 세상 ㅈ같네'라는걸 배워오는곳이죠.
그런걸 사람들은 철든다 라고 하는거고...
운전병으로 군생활하면어 얻은건
냄새로 기름구분하는 쓸모없는 재주..?
그럼 군대 안가는 대다수의 여자는 정신 못차린 사람들이란 말인가?
짐승처럼 서열정리 끝나믄 개처럼 싹싹 빌면서 사는 동물계의 스킬을 배우러 가는거죠.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담장밖에는 담장안에서는 생각못할 자유가 넘쳐나지만 정작 담장 밖에서는
사람 사는곳은 어디든 똑같다는 원효대사 해골 물 쳐먹는 소리를 하는 놈들이 참 많습니다.
옛날에 아주 옛적에 한국이 개도국일 시절에는 맞을 수는 잇죠
교육이 개판이어서 고졸도 많지 않을 적에는
군대가서 규율과 막노동 기술을 배우니 농부를 뛰어넘어 도시노동자로 살 수는 잇으니까요
그런데 이미 중등교육 일상화되고 고등교육마저 과잉이라는 말이 나오는 지금 시점에는 헛소리입니다
학교에서 규율과 교양 전공을 학교에서 너무 많이 배워요
그에 반해 비정상적으로 권위주의화된 군대에서 배울 수 잇는 건 부조리 정도? 규율은 집에서도 충분히 가능하고 기숙형 고등학교나 학원가도 규율 충분히 배워요
그냥... 부모가 윤리적으로 살고 평소에 온화하게 인성교육하면 자식이 진짜 사람되요
아직도 군대를 갓다와야 사람된다 정신차린다 이 생각이 들면
가정교육에 대해 반성을 해보세요
대체로 그런 분들 자식교육에 무책임하신 분들이 많아요.
군대는 사람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에요
군대는 용도에 맞게 사람을 길들이는 곳이에요
요즘 시대에 폭력적 권위에 순응하고 복종하는 인간이 되면... 그냥 나약하고 어리석은 인간일 뿐이에요
난 그래서 ㄲㅊㄴㄴ 같은 프로에서 군대는 커녕
근처도 안가본 ㄴ 들이 전문가인냥, 관신병사니 어쩌니 몇단어 줓어 들은걸로
병사 병역 문제를 논하는게 꼴보기 싫음.
기도 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