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마 표류기]
현재 시각 00:39.......
늦었지마는
이어감미다 +_+
황마표류기 day 1
1부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7687&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2부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8058&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황마표류기 day 2
1부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418248&rtn=%2Fmycommunity%3Fcid%3Db3BocWhvcGhxb29waHFhb3BocW9vcGhzZW9waHNpb3Boc2VvcGhzbA%3D%3D
통일전망대 후리기 를 일단락 하고
더 올라갔다간 죽을 게 뻔하므로(;;;;;;;;;;;;;;;) 이제 좌측으로 꺾어 가봄미다.
이 때 출발시간이 이미 오후 3시.
늦었군요
서둘러 봅니다.
검문소 에서 출입증 반납 후 열씨미 치고감미다.
급작스런 소나기.
알게 뭐여
계속 감미다.
얼마 안 가 그쳤군여.
근데
표지판의 위치가....
음....
계속 가보입시더.
벙커.
잘만들었네요.
그럼 이만.
계속 달리다 어느 순간부터 높아지던 경사와 급격해지는 고나링.
황마에 온 몸을 맡긴채 타쿠미 빙의되어
씐난다 +_+
하며 보로롱 거리며 올라오다가
평지 발견.
알고 보니 여기가 진부령 이었군여 *.*;;;
애 잡기 싫으면 쉬다 가야지여;;;;;;;;;;;;;;;;;;;;;;;;
사진은 없었지만 경사가 상당했...
무튼
10분 가량 쉬어주다가
다시 감미다.
이제 내리막이니
엔진도 지치지 않고 재미 좀 볼 수 있겠ㅈ......
는 ㅅ망...
계속되는 고나바리에 추월 타이밍 마저 나오지 않고
매연 냄새는 작살...
최아김 ㄷㄷㄷㄷㄷㄷ
드디어 그 차가 다른길로 빠지고
그때부터 고나바리에 온 몸을 맡기며 씐나게 니리가봄미다 +_+
그렇게 얼마나 내려갔을까여..
...?
저게 뭐ㅇ......
..........!!!
대애박...
뭣이 저런게 다 있나여 +_+
급하게 차를 세워 구경 해봄미다.
크어어~~~
알흠답군여
한참 바라보고 사진 좀 찍다가
이제 가볼까?
하며 차로 돌아오는데
관광버스 : 고갱님 좀 더 보고 가시지여 +_+
본인 : 아 나 스바그......ㅡㅡ
나갈 곳이 없어졌섭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기사양반 어디간겨 ㅜㅜ
어쩔 수 없이 더 둘러봄미다;;;
어느 각도에서 보던
알흠답네여
여윽시 강원도라 그런가 물도 맑더군여.
한 30분 즈음 있었나?
이제 그 망핡 관광버스 나갔겠지?
하며 돌아가려는데...
친구 : 나 저기 들어가보고 싶음
본인 : ?
친구 : 저 폭포 밑에
본인 : ?
친구 : 들어갈거임 수건 준비해두셈
본인 : 아 놔 이 미친넘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모르시다시피 이 넘이 좀 ㄸㄹㅇ가 아닌지라 말릴 시도도 못해봤...
그래서
퐁당
입수
흐뭇
존* 신남
급 추워짐
친구 : 나하하하하라하하핡 +_+
본인 : 나와 이 생키야 ㅡㅡ
생쥐꼴 된 녀석 잡아다 화장실에 밀어넣고 옷 갈아입으라 한 다음
대충 정리해서
다시 ㅅㄴㄷ
시간이 많이 지체된 지라 다음 최종목젖지의 방향을 수정하기 시작합니다.
여긴 인제 부근.
잠시 생각을 하던 중
"양구"
본인이 복무했던 자대 가 위치한 곳...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늦은 듯 하고
갈만한 곳도 없었던지라
저 곳에서 방을 잡기로 합니다.
정해지면 뭐다?
후락세엘~~~~~~~~~~~
갑시다.
주우욱 감미다.
어느덧 다시 산길로 진입.
구불구불
다시 기나긴 와인딩
한참을 가다가
양구 근처 도착.
바로 양구 시내로 갈까 하다가
급 호기심 발동.
자대 입구 한 번 가봄미다.
14년 이후로 와본 적은 없지만 역시 변한 건 없군여.
하나 변한건 우연히 지나가는 자대 소속 차량을 봤는데 k311 A1? 에서 어느덧 봉삼이로 바꼈더군여.
"저기 병사는 좋겠네"
하다가
"근데 내가 알건 없잖아?"
방이나 잡으러 갑시다 *.*;;;
다시 양구 시내로 핸들을 돌립니다.
시내를 다니다가 허름한 모텔을 발견.
왠지 싸보일 듯 하여 친구가 정찰을 가본 결과
여윽시 싸다구 +_+
방값 결재하러 친구가 자릴 비운 사이
쭈글텨 앉아서 담배 한대 꿉던 도중
"황마!!!!!!!!!!"
"빩"
"야 이 ㅆ *#&@%^&........................"
;;;;;;;;;;;;;;;;;;;;;;;;;;;;;;;;;;;;;;;;;;;;;
여기는 황마 문화가 아직까지도 잘 보존되어 있더군여;;;;;;;;;;
저기 쟤들...;;;;
무튼 친구가 내려오고
차에서 짐 꺼내다가
입성.
이후
다 쓰지 못했던 1일차 작성 후
치맥 하자는 친구의 제안에 칰힌 사러 양구시내로 나갔섭니다.
3년여 시간이 지난 후 찾아와보니 가게들은 조금씩 다 변해있던데
역시 군장점은 그때 그대로...
양구 아니랄까봐 *.*;;;
휴가 때마다 갔었지...
이럴 때가 아니고
닭 사러 가야지....
핡 +_+
요거에다가 맥주 마시며 장장 3시간 넘게 컴퓨터 앞에 붙어있네여...
사진 업로드 하는데 두 장 씩 밖에 안올라가다 보니 시간이 드럽게 오래 걸리는...ㅡㅡ;;;
무튼 이 글을 끝으로 내일 여윽시 야무지게 치고 나가야 하니
꿈나라로 ㅅㄴㄷ +_+
오늘의 주행거리
거리는 짧았지만 산맥을 가로지르다 보니 경사가 심해 황마 무리갈까봐 살살 와버려서
실지 시간은 깨나 걸린 하루였네여...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