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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3u] 오늘도 등산(끝)

마저 올리고 끝낼럽니다.
하산 길에 마주친 '고산앙지' 그리고 김수영의 '풀'이 있는데
풀이 눕는다
사람보다도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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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하늬뫼 2023/10/31 05:10

    화요일 아침에 좋은 글귀와 함께 하게 되네요
    高山仰止 景行行止 높은 산은 우러러 볼 것이며 큰 길은 따라서 간다.
    雖不能至 心向往之 비록 이르지 못한다 해도 마음은 그 곳을 향한다네
    굳고 차디찬 바위에 김수영시인의 '풀잎'이라니,,,!!!
    음양의 대비와 함께 멋들어지네요,
    가슴 깊은 속에 산들바람이,,, 감사드립니다.

    (SMfqsY)

  • 백화 2023/10/31 06:13

    감사합니다. 좋은 10월의 마무리 하는 날이 되십시요.....^^

    (SMfqsY)

  • 연필⅔ 2023/10/31 06:40

    .
    오늘 이용의 잊혀진계절 얼마나 듣게될지..ㅋ
    10월 마무리 잘하세요~

    (SMfqsY)

  • 백화 2023/10/31 09:46

    연필님도 10월의 마지막 날을 잘 보내시고, 새로운 11월을 맞이하시길.....^^

    (SMfqsY)

(SMfq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