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에 모처럼 쉬고 있는데 앞집에서 전화가 옵니다.
받았더니 차를 긁었다고...내려와서 좀 확인해야 할거 같다고...
언넝 옷입고 내려가봤더니 상태가.......
어딘지 보이시나요ㅡㅡ? 이건 뭐 숨은그림 찾기도 아니고;;;
우측 라이트쪽에 요~~만큼 긁었네요;;;물건을 들고가다 긁었다고 죄송하다고....
어쩔줄 몰라하며 도색해주겠다고 하는거 아니라고 괜찮다고 했네요;;
난 또 무슨 들이 받은줄 알고 깜짝놀랬더마 뭐 잘 보이지도 않는데 원하는대로 다 해주겠다고.....
아니라고 아니라고 괜찮다고 손사레치니 울듯한 표정으로 부부가 90도로 인사하시네요ㅠㅠ
부담스러워서 진짜 괜찮다는 말을 10번도 더한 듯....진짜 아무 신경 안쓰이는데......
저 같으면 솔직히 그냥 도망갔을거 같은데 이분들 진짜.....나이도 저보다 몇살 많은 정도...
그러고 있는데 다음날 전화와서 잠깐 나오시라고...나갔더니 한사코 이걸 주고 가시네요;;
바로 못찍어서 하나는 뱃속에...ㅋㅋ
이런 이웃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네요.
애들이 셋인데 애들도 인사성 좋고 밝아보이는게 좋은 부모님 밑에 있어서 그런가봅니다ㅎㅎ
끼리끼리 모여사시네요..부럽다
끼리끼리 모여사시네요..부럽다
좋은 이웃이라는건 서로 잘하기 때문입니다.
멋지네요~~
훈훈합니다^^
울 아파트는 차키(HG) 주워서 차량위치 찾아서 알려주고 문자보내주고 그랬는데..
고맙다는 문자하나 안오던데...
역이 인성에 따라서 이렇게 다른네요..
월요일 오전부터 이런글을보니 정말기분이좋네요. 잘하셨습니다. 좋은이웃을 두셨네요.
선행배푸신것은 반드시 돌아오게돼있습니다.
굿^^
두분다 굿^^
밤에 실내등 켜져있는 차량 차주한테 메세지 보냈더니 돌아오는 답변은 "네"
선행은 곧 돌아옵니다ㅎㅎ
훈훈..
복 받으실거에요
당신의 선행은 자손 대대로 복이 들어 옵니다. 저도 그래서 선행을 해보려구요, 우리 딸을 위해서
사람은 겸솔할줄 알아야...근데 문제는 그 겸솔을 깔보는 ㅅㄲ들이 넘쳐나는게 문제인... 하지만. 무튼 일단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