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오늘 10시 30분경
합정역에 도착한 271버스 타신 분 계십니까.
너무나도 화가 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밤 10시에 퇴근하는 직업을 가진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오늘은 여느때와 같이 버스를 타고 퇴근하는 밤이었습니다.
저는 홍대입구역 정류장에서 합정방향의 271버스를 10시 약 15분쯤에 탑승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정류장인 서교동예식장타운 정류장에서 여자 4명이 탑승했습니다.
밝게 염색을 한 20대 초 중반의 여자아이들 같았는데.
하는 대화를 들으니 아이돌 연습생 같았습니다. 기획사의 내부 이야기를 했거든요.
특히 21번 그룹의 C모양의 내부인 이야기를 버스 승객이 듣든 말든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거 보니 거의 확실했습니다.
그녀들 중 3명은 맨 뒷자리에 앉고. 한명은 그 바로 앞자리인 제 옆에 앉았습니다.
정말
저는 정말로 소음에 둔감한 사람입니다.
집 옆에 공사장이 있던 말던 드릴을 뚫던 말던
아주아주 잘 자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데
너무 너무 시끄러웠습니다.
진짜 침묵으로 매워져 있던 버스 내부였는데
무슨 비글 네마리 모여 있는 것 처럼
아주아주이주 시끄러웠습니다.
나중엔 떠들다가 아예 노래! 를 하지 않나
무슨 예능에 나온 것처럼 멘트를 치고 깔깔깔 웃질 않나.
저를 비롯해 승객들이 불편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그들 중 하나가 말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데뷔하기전에 271번 버스 민페녀로 뜨는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
허.
벙찌더군요.
지들도 지들이 시끄러운줄 알았나 봅니다.
합정역에 도착하고. 뒷자리 승객이 내렸습니다.
자연히 제 옆에 떨어진 일행 한명은 뒷자리로 갔습니다.
갑자기 말소리를 낮추고 소근거리더라고요.
'......시끄럽나봐...... (소근소근)...... 표정 썩었.....(소근소근)'
그 다음 한명에게서 더 가관인 대화가 나왔습니다.
'왜 더 시끄럽게 해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빡침 가운데
다음 정류장에서 한 승객분이 내리셨습니다.
매우 불편힌 얼굴로 그녀들을 한번 쳐다보고 내리셨어요.
그리고
정말 공인으로서 자격없는 말들이 나왔습니다.
"뭘 쳐다봐 ㅆㅂ"
"얼굴도 ㅈ같이 생겨서 ㅆㅂ ㅋㅋㅋㅋ 저런애들이 성격도 얼굴닮아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성격도 ㅈ같아"
"언닠ㅋㅋㅋㅋㅋㅋㅋ 우리중에 가장 예쁜사람이 그런말 하니까 짜증낰ㅋㅋㅋㅋㅋ"
......
다음 정류장에서 저도 내렸습니다
내리면서 한번 돌아봤습니다
얼굴 한번 보려고요.
한명은 정말 예뻐서 기억할 것 같고
한명은 개성있으셔서 절대 잊어버리지 못할 거에요.
지금은 너희분들이 데뷔하면 돈벌고 스타 될 것 생각하니
우리가 너희보다 아주 낮게 보일지도 몰라.
자. 나는 너희 얼굴 기억해 놨어.
너희 데뷔하면 보자. 알아 볼 수 있을 것 같아.
너희 같은 쓰레기 마인드로
무대에 서고. 예능에 나오고. 인기를 얻고. 돈을 벌고
그럴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인생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더라고.
합정 인근에 연습실 있는 기획사가 어디 있을까.
나는 이 글을 회사 대표가 봤으면 좋겠어.
정말로 봤으면 좋겠어.
네명다. 하는 일이 '어느 정도 까지만'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그리고 너희 넷과 너희 회사 대표나 팀장이 이 글을 꼭 보기 바라며
이 글을 맻는다.
https://cohabe.com/sisa/324081
8월 3일 오늘 10시 30분경 합정역에 도착한 271버스 타신 분 계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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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데뷔하면 그때 그 271번 민폐녀들이라고 글 좀 써주세요 ㅋㅋㅋ 얼굴 좀 보게 ㅋ
한분은 y모사 21번 그룹의 랩 담당과 춤 담당막내인
선배 두분을 하나로 모은 듯 쏙 빼닮게 이쁘셔서. 이 힌트만으로 한번에 알아보실수 있으실겁니다.
그딴인성으로 뭘하겠다고ㅋ
부와명예는 아무에게 가지않아!
아직 이 나라는 가망은 있어보인다마는....씁슬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271번
저런 사소해 보이는거 하나가 인기로 밥 벌어먹는 사람에게 얼마나 큰일인지 모르나보네요 ㅎㅎ
또 눈밑에 점찍고 나와라 응?
음.. 일단 데뷔 전 연습생이건 데뷔한 연예인이건 공인은 아닙니다.
스타가 되기 전 인간이 돼야겠죠!
y사 인재뽑는 기준의 상태가?
말 한마디라도 해주시지...
누군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냥 그자리에서 혼내 주시지
굳이 이곳에 글을 올려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어
도덕적으로 타락한 인간을 벌하려 하심은....
어른으로서 당시에 용기가 없으셨는지요
괜한 시비에 본인의 맘이 상할까봐 두려웠던 것인가요?
아니면 사람들에게 이런 연예인(혹은공인)이 될 사람이 도덕적이지 못한 현상을 경고(?)하려고 한것 인지요
작성자님이 여타 사람들의 비도덕적인 행동에 화가 많이 나신 것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알리는 것과 벌하는 과정이 조금더 섬세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사람과 사람의 일이라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데뷔하자 마자 민폐녀로 이름 올리고
3대가 망하길 바란다. ^^
이런거보면 확실히 yg 는 데뷔전부터 애들 춤노래 말고 인성등의 교육은 별로 신경 안쓰는듯..
jyp 는 애들인성교육 엄청 중요하게 생각한다는데
연습생에서 부터 저러니 뜨고 안뜨고를 떠나서 데뷔후에도 사고치는? 비율따져보면 압도적으로 차이나는거 같은데 yg 회사도 엄청크던데 전용트레이닝건물도 따로 있고 그렇던데 도덕선생님좀 초빙을...
전에 홍대에서 퇴근버스중에(아마 271 이었던거 같음)
10대~20대초 남2 여3 무리가 뒷자리에 앉아서 시끄러운거.. 정말 너무너무 시끄러운거 참고있는데
여자애 둘이서 무슨~~ 욕을 욕을 그렇게 계속하는지. 조용히라도 하면 모를까. 깔꺅깔꺅 거리면서
참다참다 조용좀 하라고 했더니 들으라는건지. 내욕을 또.. 꼭 나한테 한얘기냐? 하면 아닌데요? 할것같은 주어없는 욕.
눈치보니 다른 퇴근길 사람들도 불편해 하는거 같고.. 걍 총대메자 하고 맘먹었음.
일어서 앞에가서 맞욕해주면서 퇴근길 버스 시끄럽게 하지말고 따라 내리라고 손목 잡아끄니까 소리지르고 남자애들은 우왕좌왕 하고
내리는데까지 손목잡고 끌고와서 조용히 갈래 나랑 내릴래. 니들도 나따라 내리던가. 했더니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다시 자리에 가 앚아서 욕 심하게 하던 손목잡힌 여자애 혼자 또 궁시렁 거리길래
한번 이악물고 쳐다봤더니 다른애들이 말리고 조용히 가다 내리더라구요.
애들끼리 있으면 이상하게 패기가 오르는건지. 한둘 있으면 얌전한데 넷이상되면 꼭 시끄럽더라구요. 걔들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난독 등장
왜 거기서 말씀 안하시고...?
이런 글 사실이라면 뉴스 같은데서 쫌 모자라지 않도록 낭낭하게 넣어 틀어줬음 좋겠어요 대중앞에 나가려면 인성이 저러면 망한다는 케이스로요 얼굴이 공개 되는건 좀 그렇지만 지들이 잘못하고 그사람의 얼굴도 모르는 자식까지 욕하는 인성이라니..
Y사 그룹 멤버를 닮았단 글은 있는데 Y사 연습생이라고 확실히 말이 나온건가요
갑자기 왜 Y사 가수들 인성 얘기가...
연습생이 연습생인 이유군요
역시 그 기획사 답다
271민폐녀들 잊지 않겠습니다
카메라로 찍어서 소속사에 항의 넣는게 제일 좋을텐데요...
그 기획사면 향후 몇 년간 데뷔는 힘들텐데..
(그 소속사 휘파람부는 걸그룹 데뷔한 지 얼마 안되었으니..)
몇 년간 인성교육 좀 받으렴.. 에휴..
겉멋만 들어서..쯧
yg ㅋㅋㅋㅋ 소속 개그맨은 좋은데 소속 아이돌들 상태가 하자 덩어리 아니던가옄ㅋㅋㅋㅋㅋ
약쟁이만 몇 명임ㅋㅋㅋㅋ
이렇게 노이즈 마케팅은 성공하고
글쓴이는 기획사 홍보담당으로 확인되고
소설 한번 써봤습니다
블라블라 주세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