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3주쯤 전부터는 아예 뒷마당 창고를 집으로 하고 나를 집사로 삼아
밥가져와라 ~ ~ 하네유 ㅎㅎ
아마도 누군가 귀찮아서 지나가며 버리고간 모양 입니다...
나를 가까이 잘 따르는걸 보면 집에서 키우던 녀석인듯....
아무거나 먹이기는 안됐어서 지난주에 고양이 사료를 3키로짜리 사다 하루 두번씩 주고있네요...
15년반 같이살다 떠난 진도 후임으로 생각 할랍니다 ㅎㅎㅎ
카메라를 들이대니 경계태세로 ㅎㅎㅎ
혹시 고양이 집사님 계시면 사료를 얼만큼 줘야 하는지 양을 알려주시면 복을 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지금 주는 양은 종이컵 절반 조금 넘게..아침저녁 으로 줍니다..
다른 이득도 있네유 ㅎㅎ 집근처에 쥐가 하나도 없다는것....뱀 역시 사라졌다는것
밭에 두더지를 잡아먹어 주는것...
밥값은 하네유 ㅎㅎㅎ
고양이는 일단 육식입니다. 개과 동물과 같이 짠음식은 별로 좋지 않아요.
나름 물을 많이 먹는데 천성적으로 더러운 물은 안먹습니다.
이마트에서 파트 노브렌드 사료도 괜찮고,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사료도 좋습니다.
다이소가서 조그마한 스크레쳐 하나 사다가 주면 주변 가구 긁는일도 없을꺼고
오래 집사생활을 하실꺼면 예방접종(회당 1.5만원) 정도 되는걸로 3회 해주시는게 좋아요
제일 중요한게 TNR(중성화수술)인데, 냥이들은 한달에 많이 오면 두번도 옵니다.
수컷은 15만원정도, 암컷은 30~50까지도 듭니다. 그 과정에서 자칫 죽을수도 있어요
다만 중성화해주고 나면 발정나서 우는게 없어집니다.(응애 응애 우는것처럼 우는것)
영역 동물이라서 가끔 주변 냥이들과 싸울때도 많구요.
박스를 좋아하니 냥이 몸보다 1.5 배정도 되는 박스에 구멍 뚫어서 주면 들어가서 잘
놀꺼에요. 궁금하신거는 쪽지 주시면 친절히...답해드립니다.
전주에서 캣대디(5마리) 키우고있고..집에서는 3마리 키우는 사람입니다.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ㅎㅎ 가까운곳 에서 사시네요 ㅎㅎ 저는 장수 삽니다 ㅎㅎㅎ14년전 귀촌해서요...
저희냥이는 자유배식해줍니다ㅎㅎ
밥그릇에 계속밥을 채워두고 그냥 먹으라고 둬요
요녀석은 내게 오기전에 자주 굶은경험이 많은지 주면 주는대로 허겁지겁 먹네유 ㅎㅎ
지금 주는양을 한동안 유지해 봐야 것어유 ㅎㅎ
ㅋㅋㅋ표정보소~~ㅎㅎ
악 귀엽다ㅋㅋㅋ기
카리스마냥ㅎ
이놈들 팔자는.. 부럽네요ㅎ
괭이팔자가 상팔자네유 ㅎㅎㅎㅎ 저는 집안으로는 안들이려 합니다..
뒷마당에 창고가 있고 또..쌀쌀해 지면 아궁이에 매일 불을 때기에 추운건 면할듯 합니다 ㅎㅎㅎ
사실 지난겨울 내내 아궁이옆에서 살던 녀석이라 ㅎㅎㅎ
하루에 종이컵 한개꽉차게 먹는정도면 됩니다 지금 적당량 주시는듯
길냥이들 습성이 또 언제 밥을먹을지 몰라서 허겁지겁 먹는경향이 있는데 언제나 밥통이 가득차있고 깨끗한 물이 있다는걸 아는 순간부터 배부르면 안먹더라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