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판 아저씨 감상평

결론 부터 말하면 볼만은 함

 

 

 

 

가장큰 단점이자 장점:

 

아저씨랑 내용이 똑같음. 그냥 다 똑같음. 똑같은 대본나눠 가지고 인도에서 만든 영화라고 보면 됨.  하지만 한편으로는 리메이크 한다고 쓸데없이 내용을 바꿔서 원작의 맛을 없애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거는 원작의 내용을 잃지 않은게. . . 뭐 어차피 내용은 똑같으니까.

 

그밖의 단점 또는 차이점.

주인공이 개존잘인것 까지는 좋은데 그 떡대 때문에 싸움에 긴장감이 떨어짐. 원작은 호리한 호리한 미청년이 혼신을 다해 싸우는 분위기였는데 여기선 덤비다가 맞는 놈들이 너무 용기있고 불쌍하게 보이는 분위기. 

 

 

 

최종 보스 람보완역 (여기서는 태국 용병으로 나옴 ) 이 원작보다 많이 카리스마가 떨어짐.  장점은 람보완이 소미 (극중 이름은 나오미) 를 구하는데 대한 이해가 조금더 쉬움. 나오미가 엄마 얘기를 하는 걸 듣고 태국 용병이 마음이 흔들리는 장면이 추가됨.

 

인도 특유의 쌈마이 뮤직 비디오 영상들이 추가됨. 하지만 음악도 나쁘지 않고 영상미도 나쁘지는 않음.

 

 

여담: 원빈을 보스가 중국갱단에서 온 사절로 착각하고 받아들이는 장면은 보스가 러시아 갱단 사절인줄 알고 받아들이는 걸로 바뀜. 생긴게 러시아인이 아니고 아프간인 같은데? 하는 대사가 추가됨. 

 

노란 손톱은 나오미 (소미)가 칠해준 것. 소소하게 플롯 포인트로 등장하는게 원작에서 추가된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