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x->A9 기변 정말 고민되네요.

왕덱스랑 오막포 쓰다가 a9 두대랑 a7rii (원판용) 으로 기변했습니다.
일단 초점스트레스가 없어져서 너무 좋구요. 조작감은 1달넘게 사용했더니 이제 적응돼서
1dx보다 더 편하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화이트밸런스K값조절시 1dx처럼 빠르게 조작이 힘든부분이 있는데 오토화밸이 세분화돼서 오토로 찍고 raw보정하고 있습니다.
잃는것이라고 표기하신부분은 1. 돈은 제 바디랑 렌즈 파니깐 거의 맞추긴했는데 70-200을 아직 못샀네요. 자주쓰는건 아니어서 쓸때만 렌탈하기로 했습니다.
2.플래그쉽 간지는 안나지만 세로그립 달면 제법 커집니다. 그리고 여행이든 일이든 전천후로 사용하기 좋네요.
3.그립감은 세로그립 장착후 상당히 만족스럽고,조작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짐의 차이같습니다.
4.버퍼의 경우 연사로 계속 찍는일이 아닌 웨딩의 샷투샷정도라 전혀 지장이 없구요.
제가 소니로 12년간 써온 캐논을 다 팔고 넘어온건 dslr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미러가 있음으로 광학식으로 피사체를 바라볼수 있는 장점외엔 모든게 미러리스에 딸립니다.
업으로 하는 입장에서 a9발매전 소니로 넘어가기 가장 힘들었던게 듀얼메모리슬롯의 부재와
배터리 부분이었는데 듀얼슬롯은 해결됐고 배터리부분은 세로그립에 넣은 배터리 2개로 5000컷은 넘게 찍더라구요 사용시간에도 관계가 있겠지만 중간에 충전도 가능하니 불편한점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을 적어보았는데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돈이 고민이지 다른건 고민할게 없을듯 해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 A9는 현재로서는 천하무적입니다.
(조류찍는 장망원 애호가분들 빼구요..)

오막포 어제부로 정리했네요..
그립감 부족하다 느꼈었는데 세로그립 달린채로 잡아보니 해결되구요,
포맷 속도가 좀 더단건 촬영전에 좀 미리 비워두는쪽으로다가..^^;
뽀댜는 잃지만 부담스러운 시선들로부터 해방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