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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를 구출해 임보 중이에요

그저께 출근하려는데 집 앞에 웬 새끼 냥이가!!
깜짝 놀라 통조림을 줬지만 애가 힘이 없고 ㅠㅠㅠ
어미가 혹시 찾아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날 저녁에도 그대로...
다음날 아침에도 그대로...
결국 어제 저녁까지 그 자리에 힘 없이 있는 걸 보고
동물병원에 데려다 입원 시켰네요..
몸무게가 250g 인데 탈수가 심하다네요.
좋은 집사님이 나타나시면 좋겠는데 ㅠㅠ 
암컷이고 다행히 눈병만 좀 있고 범백 증세는 없다고 해요:)  
댓글
  • 호랭님 2017/07/27 09:11


    위치는 서울 동작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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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랭님 2017/07/27 09:11


    다행히 건강은 괜찮은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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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0505 2017/07/27 09:30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해코지 당하지도 않고
    아팠을텐데 잘 버티고 있던거 보면 글쓴님같은 천사가 나타날 운명이였나봅니다 -_ㅠ
    복받으실거에요 정말루...........흐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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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타오가르 2017/07/27 09:32

    자신이 책임질 수 없는 상황에서 냥줍등을 하여 무책임하게 2차입양공고를 내는 분들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입장입니다만,
    진짜 이런 경우는 저라도 어쩔 수 없이 우선 거둘 수 밖에 없었겠네요.
    어쩜 저렇게 참, 마치 어미냥이가 일단 여기서 기다리면 너도 어케든 살 수 있겠지 하는 맘으로 인간의 집앞에 버리고 간모양새로 저자리에 있을 수가 있지요?
    좋은 분 만나 행복해지거나 거리의 삶으로 돌아가도 잘 적응할 수 있을정도로 건강을 회복하기를바란다 아기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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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cialga 2017/07/27 09:52

    백범이라고 써 있어서 깜짝 놀랐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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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랭님 2017/07/27 11:50


    오늘 동물병원에서 사진 더 받았어요! 아직 기력이 없어 혼자 밥은 못 먹는다는데 곧 나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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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레옹 2017/07/27 12:26

    고비 잘 넘기고 건강해져서 좋은 집사 만나 제2의 묘생을 살아가렴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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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꼿미뇨 2017/07/27 13:57

    이거시 진정한 냥줍이여!!!!!!!!!!!!!!!!
    어미젖도 못먹고 탈수에 허피스로 눈물콧물범벅!!!
    닭병 걸린마냥 고개가 꾸벅꾸벅 계속 떨어지고
    흐느적대고 힘없이 축쳐져있는게 진짜 응급냥인데
    어디서 멀쩡하게 어미가 방금 그루밍으로 세수 깨까시 시켜주고 할일 다했으니 잠깐 콧바람 쐬러나간사이 어미가 버리고 갔다고 냉큼 주워와서는 불쌍한다고~~~ 책임도 못질거면서 글올리는 사람들 좀 보고 배우시오!!!!!
    작성자님 고생하셨어요 어린냥이는 입양 빨리가니까 좋은주인 금방 만나실 수 있을거여요 아가도 작성자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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