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에 입금해야 할 일이있어서 근처 농협atm에 갔음. 알바가 마치고 난 뒤라서 입술색이 없는 것을 보고 화장품 파우치에서 립스틱바르고 파우치를 atm기계 위에다가 올려놓고 거래를 하고있었음. 거래 다 마치고 나오는데 파우치를 가방에 넣지않았다는 사실을 다음날 아침에 알게됨
완전 멘붕그자체... 파우치안에는 백화점립스틱 등 아끼던 제품이 들어가있어서 더 멘붕...
알바가기전에 거래했던 은행에 가봤지만 이미 파우치는 누군가가 들고간 상황이였음ㅠㅠ 은행직원에게 파우치를 나두고 갔는데 누군가가 가져갔다 확인부탁드린다고 요청함. 은행측에서는 atm거래를 한사람이면 전산기록이 다 남겨져있어서 연락하면 찾을 수 있다고 하지만, 거래안하고 그냥 들어와서 가져간 경우면 자신들도 어찌할 방법이 없다고 했음.
그말을 들으니깐 더 멘붕ㅠㅠㅠ
작성자는 코덕임.
코스메틱덕후에게 화장품은 진짜 목숨과 같은거임.. 건담매니아가 눈앞에서 자신의 건담이 사촌동생에게 밟히는 모습을 본 느낌과 같다고 할까...
지금 휴학중이고 용돈도 일절 안받으면서 열심히 알바하고 안먹고 옷안사입고 해서 아낀 돈으로 화장품을 하나, 둘씩 사는 입장임...
화장품 아예 못찾으면 어쩌지하면서 너무 불안했음 막 심장이 아려왔지만 은행측의 연락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음
작성자 알바는 알바하면서 핸드폰을 아예못봄. 그래서 일마치고 핸드폰을 보니 은행측에서 연락온 것이 있었음
다음날 아침에 은행에 바로 연락했더니 거기서 돌아오는 말을 듣고 나서 대환장파티였음...
은행에서 CCTV확인결과 atm기계에서 거래를 한 사람이고 가방에 나의파우치를 넣는 장면이 포착되었다고 했음. 그래서 은행에서는 그사람에게 파우치를 돌려달라고 했으나 그 사람은 파우치같은거는 없었고 자신이 안가져갔다고 발뺌을함.
그 말을 듣고나니 멘탈부셔졌던게 가루가되어 바닥에 흩어져버리는 것을 볼 수 있었음...
그래서 은행측에 그 사람 연락처를 달라고 요청함. 하지만 개인정보때문에 줄 수 없다고 하고 자신들이 한번 더 연락하고 연락준다고 했음
작성자는 연락을 기다렸고 마침 전화를 받음
다시 돌아온 연락에 작성자는 K.O
은행에서 다시 연락했지만 파우치를 가져간사람이 한다는 말이 화장품 같은거 필요없는데 자신이 왜 화장품파우치를 가져가냐면서 자신은 안가져갔다고 또 다시 발뺌을 함. 작성자는 참음의 한계가 도달했음.. 은행측에서도 이거는 그냥 신고해라고 함.
그래서 근처 지구대가서 신고함.
지구대에서 신고해서 조서쓰고 다 함. 경찰관분이 처벌을 원하십니까 물어보길래 네 당연하죠 처벌 꼭 해달라고 했음.
알바갈 시간때문에 CCTV에서 내 파우치 가져간사람의 얼굴을 못본게 한이됨..
게다가 CCTV에 다 찍혀있는데 증거가 분명한데 발뺌을 한다는 사실에 작성자는 기가참...
더 기가차는거는 경찰이 개입하니깐 우디르급 태세전환임. 알바 마치고 경찰분이 문자가 왔는데 도난당한 물품을 찾아서 파출소에 보관중이라고 옴
은행직원이 전화해서 물품돌려달라고 하니깐 자기가 안가져갔다고 그렇게 발뺌이란 발뺌은 다하더니만 결국 경찰이 개입을 하니 훔친물건 돌려주는 태도때문에 절로 박수가 나옴...
작성자는 훔쳐간 사람의 생각자체때문에 정신이 나감...
작성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 바로남ㅠㅠ 이번일의 스트레스때문에 입술에 단순포진과 감기몸살이 옴ㅠㅠ 곧 자격증시험때문에 1분1초가 아까운데 파우치도둑때문에 시간낭비며 스트레스를 받고있음.
게다가 그냥 파우치주면 없었던 일로 할텐데...어휴
그사람에게 '인생은 실전이다'라는 것을 보여줄 예정임. 내일 화장품 받고 안에 내용물 변함없는지, 없어진거 없는지 확인 다 할꺼임.
제발 해피엔딩으로 끝나길....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트레스엔 역시 고양이지!!!
저도 파우치상태가 궁금하네욥ㄷㅂㄷㅂㄷㅂㄷ
아끼시는 거라도 버리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피부에 닿는 건데 그 도둑새끼가 지 신고했다고 화풀이로 무슨 짓을 했을지도 모르고 그냥 사용만 했더라도 찜찜하지 않으런지
립스틱 같은건 다시 쓰기도 찜찜하겠네요 ㅠㅠ
저라면 더러워서 갖다 버릴듯
침뱉거나 염산같은거 넣는거 아니에요?
대신 당신이 훔쳐서 쓴거 돌려주는거 찝찝하니까 돈으로 물어내! 라던가 똑같은걸로 내놓으라던가 해야죠
플러스 민사까지
아이고.... 위추라도 드려야겠네.....
화장품은 남이 썼던 건데 굳이 그걸 주워다 쓰고 싶을까?
그 사람도 참 어지간히 거지근성이네요
맘고생 심하셨을 텐데 고생하셨어요 ㅜㅜ
걍 처벌해달라하고 쌩까세요ㅋㅋ
연락받을 필요도없고 사과는 무슨 스트레스만 더받을테니까 절대 접촉하지말고요
점유이탈물횡령죄에 걸리겠네요.
점유이탈물횡령죄의 중요한 구성요건은 이를 횡령하거나 반환을 거부하는 것인데, 저 가져간 사람은 본인이 취득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였으므로 죄가 성립됩니다.
형법 제360조(점유이탈물횡령)
1년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에 처한다.
사이다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액체류 종류만 안타깝지만 버리시는걸로...
고체는 뭔짓하면 알아볼수있을것 같아요
법대로 처리해요!!
아깝긴한데...주워갓던사람 인성 생각하면 돌려주면서 무슨 짓을 햇을지 모르니 불안해서 쓰긴 좀 그럴거같아요 ㅠㅠ
인실X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절대 봐주지마요 좋은게 좋은거라는 마인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줏어서 주인 찾아주려고 했어요." 가 안되는 이유~
엄연한 절도죄, 혹은 점유이탈물횡령죄가 된답니다~~~~
뭔가 고구마인데 인실좆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고 그냥 분실로 들어왓든 뭐던 확실한 증거가 잇기때문에 경찰로 넘기기만 하고 점유물이탈죄라 바로 처벌입니다 그냥 무시하고 저 씨씨티비에 잡힌사람 처벌해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하세요
아유 착한분이네
화장품 조금 닳았다고 그거 자발적으로 고소 당할라고 훔쳐가시고,
글쓴님은 꼭 사이다까지 마신 후 합의금으로 아끼는 화장품을 신품으로 빠방하게 구매하면 되겠네요.
절도내요 합의해줘도 처벌되지만
합의해주면 상대형량이낮아져서
합의조정하시면서 맘에안드시면
그냥 처벌강력하게 해달라하세요
기운내세요
꼭 보여주시길
피해 물품 소비자 권장가격으로 견적 뽑아보세요.
절대 봐주시면 안됩니다.
이미 가져간순간 범죄
그 화장품을 어떻게 믿고 다시 쓸수 있을까요 무슨짓을 했는지 모르는데 그쵸?
그러니까 우리는 그안에 있던 물품들 전부 새가격으로 환산해서 피해금액 산정하고
절도신고한건 절대 취소 ㄴㄴㄴ
손해본건 소액소송 or 피해보상 받으러 ㄱㄱㄱ
경찰 연락에 바로 태세 전환하는 태도로 봐서는 은행에서 대처를 잘 못한 듯 싶습니다.
아마도 은행 입장에서는 같은 고객이니까 좋게만 말하다 보니 그런 듯 싶어요.
잘 해결 되길 바래요
뭔 깡으로;;;
와..... 대체 무슨 생각으로 발뺌을 한걸까요???
멍충이 아닌가.????
애초에 경찰에 신고했으면 덜 고생하셨을것 같아요.
보통 찜찜해서 그걸 가져가서 어떻게 쓰지? 이런 생각이 들텐데
의외로 화장품 파우치 많이들 집어가더라구요
헬스장에도 보면 종종 파우치 가져가신분 다시 돌려달란거 부착되어있는걸 종종 봅니다
찾으셔서 다행이네요
멘붕게라 고구마 같은 사연인지 알았는데 읽다 보니 고구마가 촉촉하니 목도 메이지 않고 배부르고 좋네요.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병신들은 cctv가 즐비한 곳에서 범행을 한다
제가 썼던 사이다 글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저랑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요.
저는 화장품값 + 제가 생각하는 피해보상 금액까지 받았습니다.
증거도 있으니까 잘 해결 되실꺼예요 :)!!
다른데도 아니고 atm앞에서 범죄라니ㅋㅋㅋㅋ
진짜 지능이 딸리나?
물건 받은건 받은거구 처벌은 받아야죠
지금 경찰서에 합의하로 가고 있습니다
버스에 가방놓고 내림
버스회사 분실물 신고 하니없다고 함
cctv 확인요청 했으나 경찰 공문 하고 입회해야 한다함
경찰서 고고씽
cctv 확인 후 버스기사가 가져간게 찍힘
지금 경찰서로 합의 해 주러 가는중
결론 : 합의 안해주면 검찰에서 벌금 맞음
합의해주지 마세요
추가로 합의해주시지 말고 최고형량으로 다스려 달라고 요청
그럼 가져간 사람 인실*됨
얼굴에 발라야 하는 건데..
너무 찝찝하네요.
그냥 화장품 계산해서 그 돈 다 받으시고,
스트레스로 아프신 것도 병원 다녀오셔서 소액민사로 거세요.
소액이면 변호사 안 끼고도 가능하답니다.
세상에 미친인간들 참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