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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밥주는 거 싫어하면 안되나요?

저는 동물을 좋아합니다

다만, 저의 생활이 있고 가게를 하다보니 공과 사는 구별을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흔히 보이는 글들때문에 너무 멘붕이에요
길고양이들을 위해 밥을 주는데 사람들이 치우라고한다
너무한거 아니냐 인정이 없으니 사람이 그러면 안된다
공존해야하는거 아니냐 얘들이 안불쌍하냐...

굶어죽는 고양이나 개들 보면 가슴아파요
근데요, 가게 근처에 개랑 고양이들이 떠돌고 있으면
대부분의 손님들이 안좋아해요
식당에 들어가서 고양이랑 개털이 날라다니고 있으면
좋은 마음으로 식사할 수 있는 분들이 몇이나 될까요?
고양이가 가게 주변에 있으면 배설물 냄새때문에 참 힘들기도 합니다

밥을 주려면 본인 집앞에 주면 안되나요?
왜 남의 가게나 집앞에 주죠?

제가 사는 빌라 앞에 고양이들 발정하는 소리
배설물 냄새 싸우는 소리 등등
잠 못자고 설치는 날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하루 잠 못자고 불쌍한 고양이들 우는 거 참아주고 밥 안치우면
내일 벌어야 할 돈이 벌리나요? 월세 낼 수 있고 월급 줄 수 있을까요?

길냥이들 밥 챙겨주는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남한테 강요해서도 안되고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우선이어서가 아니라, 그게 맞는겁니다
고양이들 밥 치워서 인정머리 없다 소리 들을지라도
깨끗한 곳에서 손님들 밥 드시게 해야하는게 업주로서 맞는거구요
고양이들 우는 소리에 가끔은 빡쳐서 소리지르고 인생 그렇게 살지말란 소리 들을지라도
잠은 편안하게 자고 일어나서 다음날 또 일해야하는게 맞는거죠

인정 따지고 인생 그렇게 살지말라고 하는 분들중에
자기 집앞에 밥주고 똥치워주는 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
책임진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무책임해보여요...

인스타 보다 너무 짜증나서 멘붕게에 올려봅니다
댓글
  • Cat 2017/07/26 22:09

    자기 마당에 키우는 고양이 아니면 전부 민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성화도 해야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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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ke526 2017/07/26 22:20

    됩니다. 싫어해도 돼요.
    저는 제~~~~~~~~~발 아파트 화단에 고양이 사료 좀 놔두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층 뿐만 아니라 그 동 전체가 고통 받습니다.
    화단에 1회용 플라스틱 그릇 수십개가 꼬질꼬질 파리 꼬여서 굴러다니는데 경비아저씨도 치우다, 치우다 이제 포기하셨대요.
    사료를 주면 치우기라도 하던가요................
    사료 때문인지 고양이 배설물 때문인지 몇년 전부터는 아무리 방역을 해도 베란다 방충망에 똥파리가 드글드글 붙어있고.........
    밤에 엘리베이터 타려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고양이 때문에 기함한 게 대체 몇번인지 셀 수 도 없어요.
    고양이가 화단에 득실거리다 못해서 이제는 아파트 안까지 들어오더라구요.
    가끔은 컴컴한 계단에 숨죽이고 있다가 달아나기도 해서 깜짝 놀란 것도 한두번이 아니네요.ㅠㅠ
    울음소리, 싸우는 소리야 뭐 이제 예삿일이죠.
    고양이가 그렇게 안쓰럽고 좋으면 데려가 키우던가... 키울 사정이 안되면 중성화라도 시키고 밥을 주던가요.
    처음 이사 왔을 때만 해도 고양이가 이렇게나 많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주차장이고 어디고 다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 뿐이네요.
    동네 고양이들 다 우리 아파트로 몰려왔나 봐요.
    관리사무소에서 백날 고양이 사료 주지 말라고 방송하면 뭐하냐구요....
    전에 살던 곳에서 꼭 주차장에 사료 놔두는 인간이 있어서 차 바퀴에 사료 다 끼고 차 긁히고 그래서 짜증났는데 여기도 책임은 안지고 밥만 뿌리는 인간인지, 인간들인지 때문에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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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맛나는세상 2017/07/26 22:29

    이런말 하면 어딘가에선 싸이코패스로 취급하던데
    님같은 경우에 열받은 사람들이 타이레놀 풀은 음식을 동네에 뿌린다고 하더군요
    과연 이 사태를 일으킨 놈들이 문제인지 당해서 빡친 사람들이 타이레놀 뿌린게 문제인지 저에게 묻는다면 전 대책없이 사료 준 놈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KXcyQd)

  • 퍽퍽한감튀 2017/07/26 23:23

    여기저기서 밥 챙겨주고, 그릇 쌓이기 시작하면 동네 고양이들 다 모입니다.
    고양이들은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먹을게 없는 도심 속에서 굶주린 배 채우려고 냄새맡고 다른 영역에서까지 온 아이가 있으면 새벽에 앙칼지게 지들끼리 영역 싸움 심하게 해요.
    날도 더워서 겨우 잠들었는데 그 앙칼진 소리에 깨면 진짜 짜증나죠. 담날 일하는데도 지장 생기구요.
    굳이 밥을 주고 싶다면 본인이 케어 가능한 고양이 몇마리만 챙겨주는게 낫죠.
    그럴려면 수시로 확인 가능하도록 본인 집 앞이나 근처에 둬야해요.
    정해진 시간에 밥을 주게 되면 오는 놈만 오고, 또 지들이 알아서 밥먹을 시간되면 와서 기다립니다.
    그런 애들이랑 좀 친해지게 되면 통발 구해서 포획해가지고 중성화 시켜줘야하구요.
    밥을 주고 난 자리는 매일 그 주변을 빗자루로 쓸어서 청소해주고,
    밥그릇도 다이소에 개당 천원하는 플라스틱 그릇 같은거 4~6개정도 넉넉하게 사서 밥 다 먹었다 싶으면 바로바로 그릇 수거해서 설거지하고, 치워줘야합니다.
    안 그러면 그릇 주변에 개미 + 똥파리 득실득실해요. 특히 고양이 통조림? 같은거 그런게 굳으면 냄새 정말 심해요. 생선비린내..... -_-
    건사료도 비오는 날에 젖어서 방치해두면 꾸릿한 썩은내 나구요.
    솔직히 부지런하고 책임감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인데...
    불쌍하다는 이유로 자기 집도 아닌 남의 집이나, 남의 영업하는 가게 앞에 둔다던지, 밥만 던져주고 주변 청소나 중성화같은 케어 안 해줄 것 같으면 차라리 안하는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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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혼의끝에서 2017/07/27 07:27

    됩니다 저도 두 냥이 집사지만 길고양이들에게 사료주는거 좋아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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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레기국 2017/07/27 07:36

    울할머니가 길짐승 밥주지 말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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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언수집가 2017/07/27 07:43

    전형적으로 자신의 기호를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으로 삼은 사람들
    자신은 옳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합당한 이유를 들어서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해서 제지를 해도 잘못된 것이라고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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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서라 2017/07/27 07:43

    맨날 캣맘글에 쓰는 댓글이지만
    지들 집앞에 밥 놓고 주는 인간 하나도 못봤음
    왜 남의 집앞에다가 민폐를 주냐고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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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dreia 2017/07/27 07:47

    길거리에 있는 동물은 애완동물이 아닙니다.
    밥 좀 안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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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늩의유머 2017/07/27 07:54

    남에게 피에는 주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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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창동 2017/07/27 08:21

    고양이 밥주는게 오히려 생태계 교란입니다
    자연의 섭리에 왜 인간이 끼어드나요?
    고양이 밥주면 보은한다고 쥐같은거 이것저것 물어온다면서요
    걔넨 원래 그런거먹고 잘 살고있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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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멍하는냥이 2017/07/27 08:25

    캣맘들이 수고하는건 맞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자제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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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대왕고추 2017/07/27 08:38

    밥주는 사람 맘이죠 ㅎㅎ 근데 본인 집에 대꾸가셔서 마음껏 보살피고 밥도 양껏 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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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김검사 2017/07/27 08:39

    언제나 말하는거지만 자기가 책임지고 돌보거나 자기집앞에서 밥주는거아니면 다 ㅂㅅ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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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날사람 2017/07/27 09:14

    저도 답도 없는 고양이파지만 길고양이 밥주는데
    찬성하는 분들 근거는 단지 "귀엽고 불쌍해서"
    이외에는  논리적 근거가 하나 없으니 저는 찬성할수 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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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원이있어요 2017/07/27 09:15

    꼭 저런말 하는 사람중
    자기 집 앞에 먹이 주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진짜로 제대로 고양이나 개 위하는 사람이였으면
    아얘 데려가서
    해줄 수 있는 만큼 해준 다음에
    분양할 사람을 찾던가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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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리안호랑이 2017/07/27 09:19

    밥주는 사람의 행위는 그 동물들에게는 선의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선의로 인하여 피해를 보는 다른 누군가가 있기때문에
    절대로 선의가 될 수 없습니다. 다만, 피해가 발생할지라도 모두가 이해를 할수있는 선에서라면 선의가 될 수는 있겠죠.
    단순히 측은지심으로 동물들에게 베풀고 나는 착한사람이라고 ja위하시지 마세요.
    동물들에겐 착한사람일거예요.
    하지만 그 동물들로 인해 피해를 보는사람들에겐 당신은 악한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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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인드한 2017/07/27 09:20

    누가 자꾸 집주변에 고양이 밥을 두는지 근처가 무슨 무료 급식소 마냥 변해서 매번 발정기 시기가 오면 미치겠어요
    영역다툼에 시끄럽고 평소에도 소음 싫어해서 더 그렇고요 새끼 낳을때면 또 고양이 울음소리 배변 진짜..
    저도 고양이 키우는데 솔직히 밖에 애들까지 신경쓰고싶지 않습니다ㅜㅜ 불쌍하면 데려가 키우란 말이에요 밥만 주면 다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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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하님 2017/07/27 09:22

    아...저는 전에 원룸1층에 자취했었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아래 층간을 주인이 창고 비슷하게 썼었어요. (저 살던 방 바로 앞) 사람들 거기에 부재중일때 택배같은것도 보관하기도 했고요..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원룸건물 현관문을 열자마자 재채기와 콧물이 미친듯이 나는거예요..왜그러지 했는데 나중에 거기 세입자 중에 누군지 모르겠는데 거기다가 길고양이를 몇번 데려다놓고 밥을 주고 위험하게 건물 메인 현관을 수시로 열어놓았는지...집주인이 경고문 붙여놓고 창고문 잠가놓으셨더라고요..저 고양이알러지가 있어서 계속 재채기했던거였...거기에 길고양이 키우고있을 줄 상상도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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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빗물 2017/07/27 09:25

    발정난 고양이 우는 소리는 진짜 듣는 사람 멘붕와요. 고양이 울음소리와 배설물로 인한 악취가 얼마나 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는지 모르는 캣맘들이 많더라구요. 길고양이 밥 줄거면 주위에 사람 사는 집이 전혀 없는 곳에 주던가 그게 안되면 주지 말아야죠...
    그리고 고양이 키울 능력과 상황이 안되는데 길고양이들 중에 예쁘고 엄마냥이가 잘 키우는 멀쩡한 아기고양이 업어와서 엄마랑 생이별 시키고 책임비와 꾸준한 연락을 요구하는 분양글도 안 올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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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사만 2017/07/27 09:46

    공감합니다
    가여운 애들 보살피는데 왜그러느냐라는 무책임한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자기들만 즐겁고 남들에겐 피해만 끼치는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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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금동 2017/07/27 10:12

    저희 동네 어느 분은 길고양이 먹으라고 치킨뼈를 뿌리시더라구요..
    강아지랑 산책하다 보곤 식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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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옷 2017/07/27 10:12

    고양이 정말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면서 본인이 책임 못 질 정도로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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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째즈싱어 2017/07/27 10:14

    그렇게 고양이가 불쌍하면 니네 집에 데려가서 좀 키워라
    남의 집앞에다 밥주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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