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린어미로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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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충이란 단어가 마음에안드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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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는 어떠십니까
저는 얌체 부모 추천합니다 ... ㅎㅎ
디게가 또!!
왜 미아가 나타났나 했더니 ㅋㅋㅋ
저기보시오! 저게 바로 뒤틀린 어미요!
탈개념부모
빵터졌네 ㅋㅋ
좋소! 방금 그게 뒤틀린 어미요, 길을 따라 폐허로가면 더 많이 있소
야이 네팔렘들 배꼽빠지는 소리좀 안나가하라 ㅋㅋㅋㅋㅋ
제가 기억하기로는 맘충이라는 말이생긴 배경이,
ㅁㅁ엄마, ㅇㅇ엄마 부르던 것이
ㅁㅁ맘, ㅇㅇ맘 이런식으로 mom을 붙이는 문화가
생긴 즈음 해서,
식당, 어린이집, 배달 등등 애기 팔아서 잔 이익 얻으려 갑질하는 사람들을 비꼬는 말로
("저 꼴값하면서 카톡닉넴은 ㅇㅇ맘이라고 적겠지 ㅋㅋ" 이런식으로)
Mom충이라고 불렀던거 같은데요. 처음 여기저기서 "ㅇㅇ이 맘" 이런 단어쓸때 좀 오글거려하던 때가 있었거든요.
맘충은 예전엔 없던 mom이라는 단어를 쓰기시작한 애 엄마들의 허영심 저격하는 말이었지만
지금은 ㅁㅁ맘 이라는 단어 자체가 보편화되어서 맘충이라는 말이 이상하게 변형된거같아요.
우리 사회 안에 내재된 혐오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벌레가 아닌곳이 없어요. 일베.충 이정도까진 좋은데 학생은 급식충 직장인은 월급충 노인은 틀.딱충 다 벌레 혐칭이 붙었어요.
모든 언어는 변질 되고 의미가 처음 접하는 다른 사람들 때문이라도 확산 되면서 인식 체계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꽤 있죠. 낙인 찍는 행위나 욕하는 의미로의 언어 사용은 그냥 조심은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대 혐오의 시대
엄마들을 혐오하고
나이많은 아재들을 혐오하고
노인들을 혐오하고
여자들을 혐오하고
남자들을 혐오하고
전후 사정은 모르겠지만 엄마를 비하하는 어떤 말이든 듣기 거북하네요. 함부로 뱉을 단어는 아닌거 같습니다. 우리 모두 엄마의 아들 딸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