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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녀로 몰린글보고 기억난 내 경우...

프리랜서로 독립한지 6년차인데요.  한 3년전쯤있었던 일입니다.
어느날 전에다니던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던 동생한테 전화가 왔어요.
내용인즉.
동생  .'언니 바람났다매?'
나:윙?
동생:어제 술먹는데 초언니가 그러더라!!!언니 바람났다고!!!
나: 누구랑 바람났대?
동생: 몰라 그거까지는 못들었어!!!
나:꼭 알아와!!!내 운명의 남자일 수도 있어.
아직 모르지만 나 열심히 노력해볼께!!!!
동생 :앵?
나: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해줘야지!!!
동생 :ㅋㅋㅋㅋㅋ
알았어 내가 알아볼께!!!!!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운명의 남자는 못찾았습니다.
PS: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누군지 알게되면 나한테도 갈쳐줘..주의사항은 알려줘야지..'라더군요..ㅡㅡ
그놈의 헛소문들..쯧쯧쯧
댓글
  • 혼술들어간다 2017/07/22 15:14

    ㅋㅋㅋㅋ 남편분의 반응이 더웃김
    주의사항을 알려준다니 ㅋㅋㅋㅋ
    작성자분 위험한가봐요?

    (K8wPyr)

  • 지나가던.. 2017/07/22 15:32

    주의사항이라니...
    작성자가 남편 무나요?

    (K8wPyr)

  • 장희빈 2017/07/22 16:08

    작성자분이나 남편분이나 유쾌하게 넘어가셔서 다행이지만 진짜 멘붕이네요
    아는 사람이 뒤에서 몰래몰래 개짓거리 했다는거 아녀...소름...

    (K8wPyr)

  • 문지기-마님 2017/07/22 16:56

    아직 안늦었는데..이글쓰고 급 궁금해서 그동생한테 전화했었는데..아직 못찾았대요..ㅋㅋㅋ
    아..궁금하다~~~

    (K8wPyr)

  • 개란후라이 2017/07/22 17:05

    헛 소문은 매가 약인데... 동네 마트에서 동네사람들 소식 다 듣고 사는?시골이라... 별별일이 많지만 나이드신 아주머니의 입방아로 부부가 같이 찾아와 3자대면한일이 있었어요. 결론은 아주머니의 머리카락을
    좀더 젊은 아주머니가 반쯤 뽑았던 기억이 있네요.
    입으로 지은죄는 혀에 밭을간다 하던데...

    (K8wP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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