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 제법 이 말 저 말 하는 요즘.
재우면서 드디어 물어봤습니다.
"아가"
"네?"
"엄마 배 속에 있었지?"
"네. 배 속에 있었어요."
"엄마 배 속에서 뭐했어?"
"음~~~.
.
.
.
.
.
.
.
.
.
.
어린이집에 다녀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ㅎㅎ 잘 자~"
"응. 잘게~^^"
https://cohabe.com/sisa/309899
드디어 물어봤어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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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귀여워라ㅠㅠㅠㅠㅠㅠㅠㅠ
헉! 저는 28개월 정도 된 사촌조카한테 물어봤었는데 "깜깜해떠!" 라고 했었어요!! 진짜 기억이 나는건가 걍 하는 말인가 궁금했었어요 ㅋㅋㅋㅋㅋ
아기: 휴 다행이다~ 갑자기 물어봐서 엉겁결에 대답했는데 잘 둘러댔네
우리딸은 "응! 자고있었어!이렇게~" 라면서 웅크렸어요 ㅎㅎ 정말 알고 그러는건지.. 잘은 모르겠어요 ㅎㅎ 처음 대답은 저랬는데 ㅎㅎ 다음에 물어보니까 다른말하더라구요 ㅎㅎ
아 스크롤 내리다가 비공 클릭 죄송합니다ㅠㅠ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엄마 뱃속-어린이집
출퇴근 했음.
울집 딸내미한테도 물어봤더니
엄마 뱃속에서 축구했데요ㅋㅋ
ㅋㅋ저도 너무 궁금해서 얼른 말하길 기다리고 있었다가 엊그제 25개월 아들에게 스티커 놀이 하면서 엄마 뱃속에 있을때 뭐하고 놀았어? 하고 물으니 벌러덩 눕덥니 발차기와 주먹지르기를 함께하면서 -뱔 쿤쿤!- 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발 쿵쿵하고 놀았데요
아ㅋㅋ큐ㅠㅠㅠㅠㅠ아 너무깜찍해 정말로.. 너무귀여어..나도 누가 물어보면 저렇게대답해야지
저도 "깜깜한데서 뭐 본거 없어?" 이랬더니..
"반디불"
...
몇일전에 밤에 밖에 나가서 보여줬었거든요..
우리딸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엄마가 나랑 안놀아주면 외롭다~엄마 뱃속에 있을 때 얼마나 무서웠는데~막 거미줄이 쳐있어서 무서웠다고!'
저희 꼬맹이도 딱36개월 이예요
전에 같은질문을했더니
" 나 태권도하고 장난감 가지고 놀아떠!!! 이거!!이거 가지고 노라떠!!"
하며 카드목걸이 끈을 가져오더라구요
초음파할때면 손가락빨거나 다리사이에 탯줄감아놓고 놀고있었는데ㅎㅎ
엄마 뱃속이라는 개념을 알면서부터 온갖 상상력과 알고 있는 것이 더해지기 때문에...
실제로 엄마 뱃속에서 본것인지 상상인지 표현력 부족인지 알길이 없죠.ㅎㅎ
저는 뱃속은 기억 안나고
애기때 기저귀에 똥싼거 기억나요
물컹한 느낌이 별로 좋지 않았고, 누군가
갈아주는 모습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