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센서 만들자니 투자되는 비용이 크고
그렇다고 현 카메라 시장에서 투자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고..
결국에는 센서 공급 받는 방법밖에는 없을겁니다
그리고 캐논은 적당히 만들어도 팔리니 아직은
문제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소니의 반전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다는거죠
초기에 그렇게 렌즈 없다고 욕 먹었지만 단 몇년
동안 어마어마하게 나왔죠
그리고 미러리스 특유의 단점들이 너무나 빠르게
해결 되는걸 보면 앞으로 나올 a7m3 만 나와도
기존 m2 대비 엄청나게 업글되서 나올겁니다
캐논 입장에선 그래도 아직 매니아층이 두텁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엄청 머리아플겁니다
https://cohabe.com/sisa/308522
캐논도 결국엔 소니 센서 공급 받는 방법 밖에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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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캐논 센서가 사골에,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소니센서를 가져다 쓰기를 바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크롭 이상의 크기를 지니는 센서시장에서 이미 소니는 지나치게 커져있습니다.
소니의 센서는 소니와 니콘이라는 양대산맥에 이미 들어가 있으며
펜탁스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파나소닉이 센서를 담당하던 마이크로 포서드에서조차
소니센서가 채용되어있으니 말 다했죠.
이러한 시점에서 캐논까지도 센서의 자체설계 자체생산을 그만두고
소니센서를 채용하게 된다면 당장의 캐논 카메라 성능은 올라갈 지 모르지만...
자본주의하에서 우리 소비자가 가장 우려해야 하는 [독점]이 사실상 완성되어져 버립니다.
니콘, 펜탁스의 예에서 이미 알수 있는 사실이지만,
일단 센서의 개발경쟁에서 하차하고 나면
계속 달려가는 센서 개발 업체를 따라잡는다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캐논까지 센서 개발 경쟁에서 하차하고 나면 남는것은 소니의 완전한 독점체제입니다.
독점은 자본주의체제에서 경계해야 마땅할 기피대상 제 1호예요.
독점의 폐해는 무궁무진한 반면에 독점이 소비자에게 주는 이득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습니다.
가뜩이나 센서의 가격은 카메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때문에 소니의 독점체제가 완성되고 나면
소니의 손짓 한번에 카메라 가격들이 요동치는 경우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독점이 완료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다른 업체들은 개발의 엄두도 내지 못하게 될테고
소니가 센서개발을 게을리 하기 시작하면...
지금 이상의 사골센서로 아주 오래동안 버티기를 한다던가 하는 일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고
(사실 아주 당연히 그런걸 합니다 기업들은), 결과적으로 그 피해는 소비자들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당장 눈앞의 작은 성능향상을 위해 독점을 용인하는 소비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제가 캐논을 편드는건 절대 아니지만 현재로서 소니 센서의 독점을 막을 사실상 유일한 상대가
캐논이라는 점도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예요.
사실 캐논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어떤 메이커건 좋아요.
독점을 막고 시장을 양분하여 건전한 경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메이커라면
그게 니콘이건 펜탁스건 삼성이건 누구건간에 응원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어떤 이유에서도, 소비자는 독점을 용인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절대적인 철칙이예요.
너무 단기적 시각으로 보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같은 이치에서 저는 니콘과 소니또한 열렬하게 응원합니다.
댓글에 댓글 달다가 원글삭로 다시.. ㅠ
일단 아시다시피 저는 소니쪽 센서의 퍼포먼스를 좋아합니다ㅡ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독점은 분명 어떻게든 문제를 일으킬겁니다.
당분간은 발전적일수도 있겠지만 종내에는 안일해지거든요.
유저에게 장기적으로는 해가 됩니다.
비슷한 케이스가 컴퓨터 부품시장이죠.
치킨게임을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경쟁사 다 터트려놓고 게임을 시작하는 삼성이라던가(....) 결국 램 가격은 옛날에 비하면 2배 가격이지만 컴터는 맞춰야하니....
지금 캐논의 모습은 마치 불도저때의 암드 같습니다.
뻥스펙을 남발했지만 발매후 실성능은 바닥을 기어간다고 해도 무방할정도... 암드+설레발 = 암레발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고 이후 라이젠까지 고전을 이어가죠
심지어 라이젠 처음 나왔을때는 "실물봐야한다. 불도저 처럼 암드의 설레발일수도 있다" 가 지배적 의견이었죠.
그나마 캐논이 그들과 다른점이라면 아직까지는 시장점유율이 높은 1위자격을 어떻게든 지켜나가고 있는 시장의 지배자라는 위치만 다르지요
니콘이든 후지든 설계는 자신들이 하고 소니그룹의 센서사업부 공장에 하청(?)만 주는거잖아요.
센서시장 2등 삼성이 충분히 살아있고 apc-s센서 만든 역량도 충분한데 삼성공장에 오더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펜탁스도 삼성센서 써서 더 좋았던 시절이 있던 것처럼요.
저도 캐논이 빨리 더 늦기전에 미세공정 센서에 투자 만들었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더 미루다가는 점점더 고화소로 가는 시대에 구공정으로는 더 고화소로 넘어가면 경쟁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니는 센서를 타사에 구지 카메라회사가 아니더라도(핸드폰센서, cctv기타등등) 센서를 팔아 이득을 보고 미세공정에 재투자를 하는 상황에서 기술격차는 점점더 차이가나고, 지금보다 시기상 더 늦으면 시장이 더 줄어들어서 미세공정 투자는 더 어려워지고 힘들어질것 같습니다. 계속적인 재투자는 항상 반복적으로 힘들겠지만 했음 좋겠네요.(이미 옛날부터 작은센서는 소니에 캐논이 사다 썼지만, 풀프레임급은 제발 투자했음 좋겠네요.) 저도 댓글 달다 원글삭제로 다시 썼는데 내용이 조금 어수선하게 다시 써졌네요..
독점이 아니면 어디라도 좋겠지만 그논리로 캐논이 반사이익을 취해서는 좋지않지요
공감합니다 독점이 되는 것을 막기위해
노력을 하는 제조회사에 응원을 보내는 거야
그럴 수 있다 보지만
캐논처럼 브랜드 파워에 기대서
디지털 카메라의 본질적 부분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게을리 하는 회사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답은 캐논이 개선하는겁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가 어느정도 캐논에 대한
일방적이고 일관적인 충성심을 버릴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그냥 팹리스로 가면 됩니다. 설계만하고 생산은 최신공정 회사에 넘기면 해결되겠지요. 그렇게 운용되는 회사 대단히 많습니다. 캐논은 그 돈까지 더 벌려고 10년전 기술 껴안고가는겁니다만...굳이 소니 센서 손 안빌려도 해결 가능할겁니다.
사업 구조가 참 아쉽지요. 소니는 센서 개발하는 만큼의 수익모델이 잘 만들어져 있고, 앞으로도 가능성이 충분하기에 더욱 투자 및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상황이고...
캐논은 사실 자사 카메라 센서 외에 수익모델이 거의 없다 봐야되고.
공정을 따라잡으려 해도 이미 기술 격차가 난 상황에,
다 죽어가는 카메라 시장을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는 것도 참 위험한 방법이고...
삼성이 카메라 사업 접은게 너무 아쉽네요 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