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었어요
일전에 연애 문제로 스르륵에 상담한적 있었는데,
너무 위험해 보인다라는 말 듣고
해어져란 조언듣고 헤어젔다가
제가 못 잊어서 다시 연락 했는데
같은 문제로 또 부딪치네요..
1분 1초 그 사람 생각이 나고..
99개가 좋고 1개의 단점이 있는데
그 1개의 단점이 99개를 덮을 정도로 너무 크네요..
그녀랑 사귀면 앞으로 힘들어 질게 뻔히 보이는데
쉽게 헤어지자는 말을 못하겠어요
너무 좋아 하니까요..
다른 사람들 발암류 연애글 보면
미친거 아냐? 당연히 헤어져야지
저 사람 생각없네.. 상황 판단이 안돼? 미친건가?
답답하다.. 심하게는 뇌가 없나?? 왜만나??
라는 생각을 하고 넘어가곤 했는데
정작 내 문제가 되니 이성적으로 판단이 안되요 ㅠㅠ
머리로는 아는데 가슴으로 그 사람이 좋아요
미치겠어요..
https://cohabe.com/sisa/308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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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더 해보시면 무덤덤해집니다.
연애 해봤지만,
이만큼 좋아한 여자는 처음이에요..
몇 번 더 반복하면 결국 지쳐 떨어져나갑니다
그때까지만 고생하세요
이미 1의 단점은 1이 아니라 그게 99인겁니다.
그런걸까요..
시간이지나면 내가왜그랬지 하고 이불킥합니다.
지금은 콩깍지
의지백점님 예전 글 알고 있고 마음 완벽하게 이해해요.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에서 완벽하게 벗어나더라구요.
완전히 내 능력 밖의 일이죠.
내가 더 큰 사랑으로 그 사람을 치유하고 바꿔 보겠다.
나는 그럴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이 들 거예요.
그런데 이건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아닌 나이아가라 폭포에 물 붓기라서 참...
한숨 푹 주무세요. 너무 안타깝네요.
저번에 쪽지 너무 감사했습니다..
원래 그래요 자신의 마음과 인연은 맘대로 되는게 아니라잖아요
충분히 아픈후에 깨닳게 되더라구요
지나고 보면 이불킥하시겠지만
지금 힘드신건 이해해요
그렇지만 평정심을 가지세요
미래를 위해서요
99개는 콩깍지 일수도있고 지금 만난사람이 최고는 결코아니고 이만큼 더 사랑할여자는 없다는것도 착각임...
동생 같아으면 정신 차리라고 막 패주고 싶네요..진짜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