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없던 40-150 pro 렌즈가 가격이 내려가니 갑자기 필요해집니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합니다.
40-150 pro 렌즈가 발매 초기 부터 인기가 참 좋았습니다. 그 때에는 새 찍을 일 거의 없는 나에게 필요없는 렌즈라고 생각하고 관심이 없었습니다.
최근 12-100 pro 렌즈 가격을 주시하고 있다가 갑자기 엄청나게 저렴해진 40-150 pro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본 가격에 6% 할인, 그리고 깜짝할인 추가 3%를 하고 설상가상(?)으로 신용카드 할인이 추가로 7%나 되는 것입니다. 렌즈 출시 후 아마도 최저 가격인 것 같습니다.
이런 가격을 보자 마포에서 부족한 배경흐림과 연주회 사진을 위해 구입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100 pro가 561g인데 40-150 pro에서 마운트 링을 제외하면 760g이니 무게도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합리화를 시키면서 결제를 하였습니다. 오늘까지만 신용카드 7% 추가할인이 되는 것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리고 마포는 망원렌즈를 사용해야 최상의 장점을 누리는 것이라고 합리화를 또 합니다. 그래도 300mm 구매는 아직 생각이 없습니다.
총 결제금액에서 7% 할인(신용카드 결제 할인)된 가격이 실 구매가입니다. 40-150 pro를 현재 다나와 최저가격에 구매했다고 생각하면 MC-14를 15만원에 구매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