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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에 맞지않게 전 A7으로 소니 다시 왔습니다.

최근 A9 제품 출시로 포럼 분위기가 후끈하군요...
하지만, 전 A7 1세대로 넘어왔습니다.
캐논 400D로 처음 DSLR을 경험했는데, 그 후, 소니 모델을 제일 많이 사용했습니다.
A350, A700, A580 크랍바디에 칼번들과 삼식이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그사이 아이가 2명에 어리다 보니, 부피,무게때문에 가벼운 파나소닉 GX1을 거의
5년 넘게 사용했네요.
(애들을 업고, 안아야 하는데, 어깨에 걸친 DSLR은 불편하더군요.)
이제 애들이 조금 크다 보니... 마이크로포서드 보다는 좀더 무거운 바디(?)를 사용해도
되겠다 싶어서 바디와 렌즈를 모두 바꾸었습니다.
바디 : 파나소닉 GX1
렌즈 : 번들 x14-42, 올림9-18, 파나20.7, 올림 45.8
바디 : A7 1세대
렌즈 : 번들 28-70 F3.5~F5.6, FE50.8, 삼양 MF 85.4
악세사리 : 호루스벤누 이지크로스 백팩, 중국발 케이스
예전에는 풀프레임의 가격이 높아서 접근하기에 어려웠는데(캐논 5D가 그나마 저렴/당시 100만이상),
이제는 비록 중고이지만, A7(풀프레임바디)을 가벼운무게로 머니도 덜 부담되게 경험할수 있다는 건,
엄청난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최신 바디인 A9에 비하면 부족한 점이 많지만요.)
제가 사용한 기존 바디 대비 느낀점은 아래와 같은것 같아요.
1. 풀프레임이고, 2014 최신?바디여서 그런지 고감도 노이즈가 좋다.
번들렌즈 사용시 조리개가 F3.5~F5.6이지만, 실내에서도 고감도 2000에서도
셔속확보가 가능하며, 노이즈도 준수하다.
2. wifi 사진 전송이 편리하다.
대부분기종이 다 wifi기능이 있지만, 제가 사용한 기존 바디에는 없는 기능이여서 만족감이 좋네요.
근데 2M로 전송사이즈를 선택해도 왜 200~300K로 전송이 되는지...
3. 다 아시겠지만, 얕은 심도표현이 가능하다.
크랍렌즈 16-50 F2.8 고정 줌렌즈의 심도가 FE 28-70 F3.5~F5.6 번들렌즈 일부구간에서 심도표현이 가능하다.
(크랍 F2.8조리개 심도가 FF F4.0정도라고 하더라구요. FE번들은 40mm 까지 F4.0, 52mm까지 F4.5 최대조리개
가 되므로... 어거지로 말하면 FE번들렌즈 28~52mm 구간에서는 크랍렌즈 F2.8 심도표현이 가능하다?
물론 SAM 16-50이 환산화각이 더 넓지만요...)
4. FE 50.8 : AF가 느리고, 소음이 있다고 해서 걱정 했지만... 제 기준으로는 AF가 느리지만,
걱정한 만큼 느리진 않고, 주광 또는 실내에서는 사용할만 하다 입니다. 소음도 제 기준으로는 동영상을 잘 쓰지않고,
사진만 찍는다는 기준에서는 작다고 느껴집니다.
5. 삼양 85.4 : 이제 2일째인데, 정적인 피사체는 초점 잡기 어렵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MF는 좀더 연습을 해야 할것 같구요. 적응 못하면 돈모아서 FE 85.8로 바꿀것 같아요.
1. A7의 기본 AF 속도가 다소 느리다. 후기보고 미리 알고 넘어왔지만... 제가 사용한 DSLR, 파나 GX1 보다
느린게 느껴지네요.
주광에서는 불편하지 않지만, 야간 저조도에서는 더 느리기도 하지만, AF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네요.
2. 기존GX1 바디 대비 무겁고 부피가 크다?
마이크로포서드에서 넘어와서 무게, 부피감은 좀 더 느껴지네요.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요^^
그래서 가방을 작은 백팩으로 바꾸었습니다.
모두 중고로 기변을 해서 120만원대로 풀프레임에 렌즈3개까지...
한동안 카메라에 관심이 적었었는데...
A7 1세대 이지만, 저에게는 충분한 스펙이며... 새로운 즐거움이 생긴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은 잘못된 정보가 있을수 있고, 그냥 저의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모두 즐거운 사진생활 보내세요.

백팩은 처음사용해 보는데, 숄더백이나 크로스백보다는 느껴지는 무게감이 훨씬 덜하네요.
바디빼는것도 한쪽 어깨끈만 벗으면, 측면에서 꺼낼수 있어서 좋구요.
위쪽 공간은 지갑이나, 스마트폰 넣을수 있네요.

댓글
  • 흑선 2017/07/20 12:34

    가성비의 끝을 보셨네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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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쪽의빛 2017/07/20 12:42

    항상 기변할때 바디와 렌즈를 100만원대가 예산이여서 헝그리하게 구성했습니다. 사실 평소에 사진도 많이 안찍는 편이기 때문에요. 나들이 나갈때만, 가족들 좀 찍고.. 그게 다 입니다.
    가성비에 저도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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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년생 2017/07/20 12:59

    a9으로 시끄럽지만 저도 a7이 편하더군요
    장비 넣어두신 호루스벤누 이지크로스 가방이 구성에도 딱 맞고 좋아보입니다
    하나 구해볼까하는데 실사용감은 어떻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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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쪽의빛 2017/07/20 13:13

    저도 백팩은 처음이여서 다른 제품과 비교해 볼수는 없는데요. 사용해 보니 전 상당히 만족합니다.
    우선 백팩이여서 숄더백보다 같은 무게지만, 느껴지는 무게감이 현저히 낮구요. 가방 무게만 0.9kg이구요. 한쪽어깨끈만 벗기면 측면에서 바디+렌즈 꺼내기도 쉽습니다.
    허리 끈도 있는데 그거하니까 보기에 별로 안좋아서 레인커버 수납하는 곳에 숨겨 놓으면 됩니다.
    그런데 측면에 버클이 2중(?)으로 되어 있는데, 양손으로 버클을 해제해야 합니다. 전 불편해서 한곳이 안걸리게 하여 한손으로 버클이 풀리도록 바꾸었습니다. 번들과 FE 50.8 모두 후드를 체결한 상황에서도 사진과 같이 수납이 됩니다. 사진상 렌즈 수납된 칸막이 벨크로를 반대로 접으면 측면에서도 렌즈 꺼낼수 있구요. 바디+렌즈, 그리고 렌즈2개 정도 수납이 되고, 상단에도 약간의 여유공간이 있습니다. 저의 기준으로는 만족합니다. 위 사진 구성으로 가방까지 2.8kg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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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쩨리CRC 2017/07/20 13:12

    2번은 2백만화소 사이즈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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