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가족들을 만나러 아일랜드에 다녀왔습니다. 기러기아빠가 된지 석달만에 상봉이었고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그런데 현지 물가가 정말 싸더군요. 인건비가 베이스가되는 외식이나 미용 말고, 기본적인 생필품이나 식자재가격차이가 많이 납니다.
좀 극단적인 비교지만, 현지 마트에서 닭다리 816g을 2유로가 안되는 가격에 팔고있었습니다.
특가상품이 아니라 일반 판매 제품이었고, 정말 싱싱하고 맛도 있었습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한국 이마트에서 만원정도 하지 않을까? 설마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겠어?'
라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최저가가 저정도 나오네요...
물론 닭다리 수가 차이가 나지만,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 배가 넘게 차이가 나다니...
(오히려 무게는 아일랜드 것이 더 나갑니다)
제가 예를 너무 극단적으로 잘못 골랐나 싶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기본적인 생활(의식주)에 필요한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https://cohabe.com/sisa/305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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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물가 비싼 나라에요 ㅜㅜ
털이 덜뽑힌거같이 보이는데요 ㄷㄷㄷ
털도 맛있더란...ㅋㅋㅋㅋ
마트물가는 한국이 전세계 원탑된지 10년쯤 되었습니다.
이유는 농협과 즁간유통상둘이 제일 잘 알고있을겁니다.
결국 농협도 돈이 되니까 있는거군요.ㅎ
농협이 마치 국가기관 같은 느낌이 들지만 민간기업이더라구요...ㅠ.ㅠ
이제야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닭고기 유통은 농협 캐파가 바닥입니다. ㅎㅎ
그리고, 농협은 물가 관련 상품으로 장난질 못합니다. 국정감사 대상 기관이라서요.
중간유통상인은 잘 모르겠네유
선진국은 저런 식재료도 그렇지만 일반 생활용품이 특히 저렴 하더군요
아기 옷 육아용품 가격보면 화까지 나더란...
최저시급 1만원해도 별수 없을 듯
우리나라는 진짜 유통구조가 문제인건지,,, 기업들의 횡포가 문제인건지,,,
생필품 및 식재료 값이 정말 너무 비싸요 ;
서비스에 대한 비용은 지금보다 한참 올려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식당음식이나 미용비용이나 이런것이요... 그런데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비용이 높다보니 선택권이 없다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일랜드 후진국이잖아요
우리나라 선진국 되어서 국민들 삶의 질이 높아졌나요. 어디서 살래 물어보면 전 아일랜드에서 삽니다.
그럼 지금은 어디 살고 계신가요?
한국에서 돈벌어요. 아직 못가고 있어요.ㅠㅠ
아일랜드를 후진국이라고 보기엔 매우 무리가 있습니다.ㅎㅎㅎ 서유럽에서 가난한 축이라고 하는게 맞죠. 뻥튀기 되었다고 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6만불이 넘습니다.
너무 단적인 예만 들으신거 같네요
아일랜드 물가 쎈편입니다.
물론 한국인들 기준에서요
네. 단적인 예 맞습니다. 전체적인 물가야 높겠죠. 식자재와 생필품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한국보다 낮은 비용으로 생활할 수 있다는게 포인트죠. 한국은 그 선택조차 막아놓은 거구요.
캐나다 마트에서 티본스테이크 소고기를 사는데...너무 싼거에요.
역시 땅덩이가 크니 소고기도 싸구나 했는데...원산지 보니...호주 ㅡ.ㅡ
이마트도 호주산 인데...등급이 다른건가....
호주에서 캐나다가 훨 가까운건가.... 별 생각 다 들더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에 4180원짜리 생닭 검색되네요.. 하림이 비싼 듯.
아하. 그래도 비싸긴 하네요
선진국은 기본 생필품이 쌉니다
기본 생필품이라함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전 시민계층이 접근해야하는 품목들입니다.
외식이 비싼 이유도 인건비 반영금액이지만
외식은 선택적 생필품입니다. 안 사먹으면 그만인 항목이죠..
아일랜드를 선진국 반열에 넣어야할지에 대한 논쟁은 차치하더라도 대부분 구주 미주가 기본 생필품에 대한 물가 제어를 강하게 하는 시스템을 채용하죠.. 보편적 복지라는게 굳이 거창한 무언가인가 라는 회의감이 드는 선별적 낮은 물가입니다
농축공산품의 시스템이 우리랑 다르다 우린 어쩔수 없다 식의 논쟁은 ㄱㅐ소리져 솔직히
오대청과로 업계에 거론되는 업체와 그 시스템만 부셔도 쟤들 못지않은 물가구조를 가진 나라가 될겁니다
아일랜드를 선진국으로 단정하기엔 무리가 있죠. 국민소득은 뻥튀기고...
아일랜드사람들은 닭다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가봅니다.
아님 무지 좋아하던가요..ㅎㅎ
영국도 독일도 식자재 가격이 한국대비 많이 저렴하더군요.
한국마트가 정말 비싸요
근데 생활비는 한국이 덜듭니다..아일랜드모르겠는데 미국은 식자재는 더싼데 보험에 집세에하면 결국 한국만큼 돈모을려면 2배벌이가 필요합니다..
유럽이랑 미국시스템은 많이 다르죠... 미국은 애초에 옵션에도 없었다는... ㄷ ㄷ ㄷ ㄷ
아일랜드가 생활비가 적게 드나요? 5년전 즘 한달정도 배낭여행식으로 혼자 돌아다닌 적 있는데, 원유(석유?)와 자동차 관계된건 우리와는 비교도 안되게 비싸던데......먹거리 한 두가지로 물가를 비교하기엔 너무 성급한 결론인것 같습니다.
가족이 거기서 살고 있습니다. 아끼고는 있지만 한국에서 쓰던 비용에 반 정도 드네요. (제가 한국에 있으니 인원도 줄었고...)
물가 팔뚝 걷어부치고 때려잡지 않고는 방법이 없죠.
항상 소득 이야기들만 하지, 정작 물가 다잡겠다는 정치인은 없음. 생필품은 물론이거니와, 기름값, 술값, 담배값, 부동산, 양육비, 교육비.... 소득 대비 절대 싸지 않습니다. 일부 농산품, 식품은 관세가 수십 프로인 것들도 허다하고, 유통공사와 재벌상사에 새관만 돈벌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