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다른 부부하고 저녁 식사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와이프들은 서로 아는 사이고 남편들은 처음 만나는 자리였죠.
근데 어김 없이 나이 얘기가 나오게 됐고
그쪽 남편이 저보다 년도는 1년 위지만 제가 생일이 빨라서 학번은 같은 그런 경우였어요.
보통은 저는 사회에서 저하고 위 아래로 한 두살 차이는 말을 안놓습니다.
서로 마음이 정말 잘 맞아서 친구 하자고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형동생을 아예 안합니다.
근데 그 상황에서 저희 집사람이 대뜸 그럼 형이네 하고 서열 정리를 하려고 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나는 원래 그렇게 안하는데'하고 얘기를 했더니 서로 좀 뻘쭘한 상황이 됐어요.
사실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저랑 같은 년생에게 내가 빠른 년생이니까 형 대접해라 라고 한 적도 없고
그렇다고 저보다 1년 위지만 학번은 같은 사람에게 형이라고 한 적도 없거든요.
나이 마흔 넘어서 사회에서 만난 사람에게 1, 2년 차이로 형 동생 한다는 것도 좀 우습다고 생각하고요.
이 문제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https://cohabe.com/sisa/304729
빠른 년생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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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개인 판단에 따라 다르겠죠...
전 빠른년생 인정 안하고 사는 스타일이라서...;;;
민증에 숫자가 떡하니 박혀있는데...
빠른년생이니 뭐니해서 족보꼬이게 만들고 ㄷㄷㄷ;;;
(글쓴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요 ^^)
그래서 그냥 뭐 이야기 나올때 빠른년생 이야기 나오면
제가 교통정리하고... 그게 안되는 사람이면 그냥 담부터 안보죠... ^^
민증에 동갑인데 형노릇 하는 것도 아니고, 밖에나오면 그냥 태어난 순서대로죠
밖에 나오면 서열 순,
돈 많은 순 아닌가요??
적절류
100% 동감....
저 역시 호적상 빠른 생일입니다..
사회에서는 다 필요없고 연생으로 따지는거죠
그냥 형맞는데요...
다만, 또볼사람은 아닐듯;;
님(30살이라고 치면)보다 한살어린 빠른 년생(29)과 동기인 한살(31)많은 사람과 셋이서 친구먹겠네요..
그런사람 열명이면 지옥이 시직되는군요
저는 학번으로 따짐. 그게 젤 속편함
80년대 90년대 중반까지 삼수생도 많았써요~
그런거 다 떠나서 말 편하게 해봐야 좋을거 하나 없는 자리인거 같습니다. 서로 존대하는게~
제 경험상 ㄷㄷㄷㄷㄷㄷ
저도 빠른년생으 안쳐줍니다
하지만 같은 대상이래도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공적인 자리에서는 쳐줍니다.
빠른년생중에 자주 있는 상황
1. 본인이 빠른년생인데 ( 77 ) , 77과 76을 다 친구로 먹는경우 --> 인생이 꼬이는케이스
2. 본인이 빠른년생인데 (77 ) , 76 하고만 놀고 77은 안보는경우 --> 무난함
첨 만나서 뭔 형 동생인가요? 걍 첨 만난 아저씨들이지...
서열은 친해지면 알아서 정해지는것을... 전 친구먹자 합니다.
마누라 잘못
형이니 밥사고.술사라고 하면 찌그러짐
밥사고.술사면 걍 형 시켜줌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ㅋㅋㅋ
술사주면 형이죠.
저는 싫다고 하고 형이건 동생이건 다 친구처럼 지내고 서로 존칭하며 지내자고 합니다.
내가 형 대접해줄 이유도 없고, 동생대접 받을 것도 아니고..
어차피 각자 1/n 해서 모임비용 계산할건데 뭘 굳이..
그런 경우는 빠른 따지지 않고 ..생년에 따라 서열을 정해야..당근히 형이죠...빠른 따지는 사람은 같이 학교 다닌사람하고 상대를..그걸 연장선에서 1년 많은 사람과 맞먹는 건 좀..
첨만난 사람에게 형이라 한다고요? 걍 서로 존대 하는거 아닌가요?
무조건적으로 형이라고 한다는 건 아니고 칭구먹을 수는 없고..서로 그런부분이 싫다면 서로 존대를 하는 되죠..제 이야기 골자는 빠른생년이 난 1년 위하고 학교 다녔다고 1년 선배에게 막 칭구먹자고 하는 건 옳지 않다는 겁니다.[윗년생이 자기가 먼저 칭구하자고 하면 모를까..모든것이 서로 합의에 의해서 서로 존중하는 거죠 ㅎㅎ]
이래저래 불편하시면 말 안놓으면 되죠 ㅎㅎㅎ
위에 여자애 좀 아픈가요?
전 생일 뒷자리 2자리 보다 생년 앞자리 2자리만 인정.
돈이 많으면 형.
같은 과,같은 학교, 같은 반이니까 어쩔수 없이 빠른 인정하고 친구하는거지, 그런 관계가 아닌이상 태어난 순서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생일 빠른이지만
빠른을 왜따지죠 같은년도 태어낫으면 그냥 친구인거지 ㅡ.ㅡ;;
내가 인정해야 형이되든 아우가 되든 하는거죠.
한쪽이 특히 본인이 위라고 생각하는 쪽이 일방적으로 정리하는건 예의가 없는겁니다.
저는 1월 2일생이지만 "빠른" 얘기를 꺼낸 적도, 논란에 휩싸인 적도 없습니다.
같은 학교 나왔으면 학번으로 치고, 나머지는 나이로 치되, 그것이 서열을 정하는 것은 아닌것으로 생각합니다.
사회생활에서 빠른생일을 찾는게 웃긴거쥬
저도 빠른년생인데
그냥 학교 졸업하고나서는 빠른이고 뭐고 그냥 출생년월도 따지네요
그리고 솔직히 호칭에 불과한건데 뭔 상관있나요? 아무리 형이라 불러도 대접해줄것도 아니고 호칭만 그럴껀데
그런거 안따지는 사람도 있고 따지는 사람도 있는데...
한쪽하고 먼저 정리를 한뒤에 꼬이는게 제일 짜증납니다
참 애매하죠...
태어난 해까지만 볼건지, 태어난 해와 달도 같이 볼건지
해 달 일 다 따져서 하루라도 빠르면 형이라고 해야한다는 사람도 있고
같은 해 태어났으면 다 친구지 하는사람도 있고
같이 학교 다녔으면 빠른이든 뭐든 친구지 하는사람도 있고..
이게 뭐 법으로 정해진게 아니라서 결국 중요한건 두사람이 어떤 관계로 계속 인연을 맺어가느냐에 따라 달린게 아닐까요? --;;;
어짜피 한두번 보고 말 사람이나 업무적으로 만나는 사람같으면 그게 관계없이 그냥 상호존대 하면서 만나는게 더 편하던데 어설프게 형동생 따지려고 하면 자꾸 불편해 지더이다..
저 같은 경우 그냥 존대하고 맙니다..
어차피 자주 볼 사람도 아닌데, 굳이 형 동생하면서 친하지도 않은데 친한척 할 이유도 없고.
나이 40넘어가니 의미가 없어요 가는데 순서없더군요. 걍 존대하던지 무시하던지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이 숙이고 들어가든 같이 숙이던 합니다. 형동생하면요 계산할때 좋더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런걸로 형동생 따지는게 제일 한심해 보임..
각박하지만 열살이 많든 어리든 상호존대가 뒷탈이 없죠
어렸을때부터 같은 년생이라 친구.. 난 빠른이라 한학년 위.. 고딩때 같은학교 다니는데
후배가 나한테 반말하는 꼴이 됨.. 친구들이 이상하게 봄 ㅋㅋ
근데 생일이 1월이라 음력으로 하는 띠는 또 같은 학년 친구들이랑 같음
그냥 알아서 주변정리 해가며 살면 되요
아직까지 빠른 이라 학번으로 살면서 문제 된적은 없었네요.. 첨보는 사람이 형대접 받을라고
하는것도 웃기긴함.. 같이 학교 다녔는데 형이라고 부르면 내친구들이랑 같이 만나면
나한텐 형이고 내친구들이랑은 친구고 그렇게 되는건가..
비슷한 경우라서 생일 10달 빠르면 형이라 해줍니다!!
10달빠른경우는 거의 없어서
참 이런게 다 논란거리가 되는게 어이없네요...
어려서부터 형동생한 지인도 아니고, 한국은 도대체 사람들 만남에서 왜그리 나이 따져서 형동생 나누는 걸 좋아하나요?!성인이면 초면에 무조건 존대고 존중이지 무슨 빠른 년생?나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더 골때리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태어난건 12월달에 태어났는데
부모님께서 태어난지 1달만에 나이먹는게 아깝다고 호적을 1월 3일에 올려서 민증에는 빠른년생
ㅋ 앜 매번 설명하시겠네윤ㅋㅋ
그래서 전 학번으로 밀어재낍니다
본인 의사와는 상관없이 국가에서 1~2월생들을 전년도 3~12월생들과 함께 동기로 만들어놓은 제도인데 왜 빠른 생일생들이 그걸로 인해 스트레스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1,2년도 아니고 20여년을 친구로 알고 지내다가 어느 순간에 형이라 불러야 한다는 자체가 모순이죠.
사회 생활하면서 죽을때까지 만날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도 아니고 형이라 불러달라면 불러주고 그렇지 않다면 친구 먹고 적당히 살면 되는겁니다 ㅎㅎ
생년이 다르니까 형은 형이고 동생은 동생인게 맞는 상황이구요.
당사자 두분이 호칭을 뭘로 하는지는 서로 두분 마음이죠.
어쨌거나 형 동생은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