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 제가 최신 노트북이 필요해서 삼성 최신 노트북을 샀는데 새것 가격이 130만원대였죠.
그걸 120만원에 주고 샀습니다. (1차 중고 구매)
집에와서 이것 저것 세팅하다보니 좀 과한 노트북 같아서 되팔기로 했습니다.
2차구매자인 것 밝히고 그날 밤 115만원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어떤 처자에게서 꼭 사고싶다며 문자가 왔습니다.
지역이 인천 쪽이더군요. (저는 강남입니다)
대화를 해보니 학교 선생님같았습니다. 차도 없으셔서 이동이 힘드시다며 저보고 와 달라고 하셔서 제가 갔죠.
50킬로 넘는 거리를 한 시간이나 달려서 갔습니다.
도착하니 밤 12시 즈음.
직거래 장소는 편의점.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레쓰비 커피 하나를 사 주시더군요..ㅎㅎㅎ
노트북을 꺼내놓고 거래를 완료하려는 순간, 초기화 해서 줄 수 있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다 초기화 되어 있다고 하니 보는 앞에서 다시 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재설정 버튼을 눌렀는데 (삼성은 무슨 리커버리이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윈도우 재설정 화면이 뜨면서 1% 라고 뜨는 겁니다.
그렇게 편의점에 서서 100%가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편의점에서요. 결국 노트북 배터리가 나가기 직전이어서 편의점에 양해를 구하고 아답터도 연결을 했죠.
그리고 새벽 두 시반. 100%가 되었습니다.
본인이 이것 저것 확인하더니 엑셀이 잘 안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확인을 해 보았더니 엑셀 인증키가 안 먹히는 거에요.
1차 구매자가 쓰고 계신 건지 아님 다른 오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늦었으니 거래를 하고
제가 1차구매자에게 연락 후 다시 나중에 드리겠다고 하였지만, 아예 새것을 뜯은 것같은 상태가 아니지 않냐며
살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office 가격 정도 빼드리겠다고 했습니다(그 당시 제일 싼 것이 8만원 짜리가 있었습니다)
안 산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100만원까지 드리겠다고 하였는데도 결국엔 안산다며 이상한 컴퓨터같다고 하더군요.
새벽 두 시에 낯선 여자와 노트북을 사이에 두고 두 시간 반을 기다렸는데..
결국 거래 불발 됐습니다.
그냥 집에 왔습니다. 매우 짜증나더군요.
https://cohabe.com/sisa/303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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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되셨네요ㅋㅋㅋㅋㅋ
아. . 욕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뻤군요
음....
여성분이 꼼꼼? 결벽? 인 거 같긴하지만... 뭐 안되는 게 있으면.. 찜찜하긴 하겠죠.. 특히 컴퓨터 자신 없으면..
저라면 100만원에 준다면 쾌재를 부르며 딜 하겠지만.. 안되는 게 있어도 고칠 자신이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ㅡㅡ
저럴거면 새 놋북을 사야지
이래서 직거래는 집앞에서 해야 합니다
보살이셨........ ㄷㄷㄷㄷㄷㄷ
캔커비값 도로 안내놓으신걸 다행으로..ㅎㄷㄷ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돌아 오면서 내가 뭔짓을 한거야 후회가
알바생 " 아 두시간 벌었네 ㅋㅋ"
집 앞으로 오시라고 하셨어야 ㅜㅜ
여자분들과 거래시 저는 재가 있는것으로 부릅니다
현장내고도 서슴없이 하더군요
거래 3번중 2번을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그냥 미안하다는 말 없이
그냥 안갈래요 그러고 가더군요
입안에서 쌍욕이 돌더이다
그런데 님은 더 큰 봉변을 당하셨네요
요즘 중고거래 참 힘들어요?
그렇지요?
스맛폰이라 오타가...
여자분들하고 직거래하면, 이상하게 항상 자기직장,집 근처로 오라고 하더군요. 중간지점에서 만나자고 하는게, 이치에 맞는 것 같은데,
새거사라 xxx 아 라고 하시지
저는 시골이라 직거래를 못하고 택배거래 하는데 잘 못될까봐 항상 두근두근..ㄷㄷㄷ
저같아도 안사겠네요;; 특히 여자들 같이 하드웨어에 대해 문외한이라면... 오히려 여자분이 천사네요 커피도 대접하고 2시간 넘게 기다려 주고
글 읽는 내내 뒷통수에 열이..
진짜 원하는게 뭐였을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