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8+24-120S] 소니에서 넘어온 사람의 활동사진 촬영소감입니다.

소니 A1 -> A7R5를 거쳐서 니콘 Z8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첫 소감은 예전 초창기 Z6를 썼을 때 기억에 고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확연하게 좋아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활동 사진을 아래와 같이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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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셔터로 생각없이 막 찍다보니 5천컷 가량 촬영했던 것 같습니다.
촬영하면서 느낀 점은 여전히 소니의 A1, A7R5보다는 AF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확하게는 AF 알고리즘이 소니보다 조금 똑똑하지 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일 인물 대상을 촬영할 때에는 정말 정확하게 눈과 얼굴을 잘 잡습니다.
그래서 소니랑 이제 동일 수준이네 라고 생각할 뻔 했는데... 한 프레임 안에 인물이 많아지니 주 피사체를 잘 못잡고 헤메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3D 트래킹이 소니의 리얼타임 트래킹과 거의 유사한 것 같은데... 추적에서 좀 격차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니의 경우 리얼타임 트래킹으로 따라가도 얼굴과 눈을 잘 인식합니다. 그러다가 뒤돌아서거나 얼굴 및 눈을 놓치게 되면 피사체로 지정한 대상을 덩어리로 인식하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AF가 끈질기게 따라 붙습니다.
반면에 Z8은 와이드 - 3D 트래킹 - 대상을 인물로 설정하였을 때 지정한 인물을 끝까지 따라붙지 못하고 놓치면서 다른 인물로 옮겨가 버리는 등 세부적으로 아쉬움이 존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고화소 적층형 센서 바디를 Z8의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메리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기 만듦새와 넓은 RAW 관용도 등도 만족 스럽습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 자주 들러서 사진 남기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