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35-150, 탐론 35-150 두 렌즈를 사용하면서 느낀점입니다.

다들 즐거운 사진생활 하고 계신지요.
저는 탐론에서 35-150 이라는 화각의 줌렌즈를 발표하면서 언젠가 사용해보리라 생각하던 제품을 썬포토의
용팔이급 가격장난질을 보며 서민의 입장에서 그림의 떡 마냥 바라만 보다
삼양에서 뜬금 35-150을 출시한다라는 소식과 더불어 파격적인 가격에 예판 실패 후 정발 1차 때 구매하여
지난주까지 사용하다가 아래에 언급하겠지만 일련의 이유로 중고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5년이 넘는 시간 24, 50, 85, 200 화각의 단렌즈로만 사진 생활을 하다가 만능 줌렌즈를 경험하니
도저히 35-150의 화각을 포기하기 어려워 마침 할인가가 정가같은 특별 할인가로 판매하는
탐론 35-150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a7m4, a9 투바디 운용 중이며, 촬영은 사진 3, 비디오 7 정도의 비율로 취미생활 중입니다.
두 렌즈 모두 길게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두 렌즈에 고민중인 분들에게 짧게나마 제 사용기준으로 느낀
장단점을 적어봅니다.
삼양 35-150의 장점 :
1-1. 가격이 깡패.
1-2. 부드러운 줌링
1-3. 35-135 화각대까지의 좋은 해상력
1-4. 빠른 A/S
탐론 35-150의 장점 :
2-1. 35-150 전체 화각대의 좋은 해상력
2-2. 뛰어난 AF
삼양 35-150의 단점 :
3-1. 최대망원단 부분 화각의 좋지 않은 주변부 해상력
3-2. 탐론 대비 뒤쳐지는 AF
탐론 35-150의 단점 :
4-1. 썬포토
4-2. 빡빡한 줌링 - 영상찍는 입장에서는 진짜 빡빡합니다.
제 사용 범위내에서는 위 정도의 장단점을 느꼈습니다.
삼양의 경우 as센터를 가서 해상력 이상없고, 핀 교정만 하면 된다 라는 판정을 받아 조정을 받았었고
영상촬영시 최대망원단 주변부 화질저하가 크게 문제 될 부분은 아니었지만 사진촬영시에는 얘기가 좀 달랐습니다.
꽤 여러분들이 글을 올리셨지만 삼양의 경우 어떤 때는 주변부 해상력이 괜찮아 보이고
어떤 때는 '이게맞나?' 싶을 정도의 편차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대 망원단 주변부의 화질이 아쉬워 지난주 중고로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최대 망원단 주변부 화질에 대한 갈망은 탐론 사용해보니 말끔히 없어졌습니다만
영상 촬영시 줌링의 뻑뻑함은 꽤 크게 다가옵니다.
더불어 삼양과 탐론 두 렌즈 모두 a7m4에 물려 dji 로닌3 pro에 사용시 운용은 가능하나
처음 세팅 화각(예로 70mm 기본세팅)에서 일정 화각을 넘어가면 (35mm 또는 100mm 화각대로 주밍시)
자세 유지는 되나 팬축이나 틸트 축 무빙을 부드럽게 사용이 불가합니다.
(혹 자연스레 사용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팁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화질 때문에라도 탐론을 계속 사용할 에정입니다.
두 브랜드의 렌즈중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아래에는 그냥 샘플 사진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삼양 35-150

탐론 3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