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이상한엄마들 썰보고ㅜㅜㅜ
저도 겪고 하다보니.. 애기들봐도
아이고~예쁘다보단 무심히 지나가게되는요즘..
어제 신랑이비번이라
점심에 같이 월남쌈에 한잔하러 갔어요
입구에 들어가니
아기가 의자에앉아서 아이좋아~~하고 있더라구요
속으론 이뻐귀여워사랑스러워말걸고싶어
겉으론 관심없는척하고 구석진테이블로 갔어요
저흰원래구석탱이를좋아해서ㅋㅋㅋ
열심히 먹고마시고떠들고있는데
아기의자에앉아있던 아이를
엄마가 아기띠하고 서서 둥기둥기하시더라구요
그것보고,에휴... 엄마는밥도못먹네
하구있는데 곧 다드시고나가시더라구요
그런가보다~하고있는데 사장님이 저희테이블로오시더니
애기엄마가 애기가시끄럽게해 죄송하다고
전해드리랬다고 말씀하시는거에요ㅜㅜㅜㅜㅜㅜ
저희는 깜짝놀라서 애기진짜조용했는데?안시끄러웠어요
하고 웃으며훈훈히 대화를마쳤어요
집에가는길에 많은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아기엄마에게 혹시 나도모르게 눈치를줬나
입구에서 아기가 이뻐서 처다본게 실례였나
그러면서도 어머니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신게
왜이리 기분이좋고 감사한마음이 드는지 ,
저아이는 커서 부모님처럼
예의바르고, 남을 기쁘게해주는 사람이되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저는 아이들이 시끄럽게굴고, 사고치는것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간혹 도를 넘는 아이들을 제지않하시는 부모님..
아이보다 더 시끄러운 부모님들보면
눈살찌푸려지는건.사실이었거든요..
근데 어제 그 식사도 제대로못하시면서,타인을 배려하시는
어머니모습에
앞으로 조금더 내가 이해하고,배려해야겠다
싶었어요 ㅎㅎ
모든아기들 이쁘고건강하게 크길바라면서
썰을마칩니당!
https://cohabe.com/sisa/297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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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어머니가 배려가 너무 좋으신 것도 있지만..
한편으론 씁쓸한 면도 있네요.. 저도 아기 키우는 입장에서
요즘엔 아이가 조금만 시끄럽게 해도 컴플레인 들어오고 맘충소리를 듣다보니..
아기가 조금만 소리를 내도 눈치보게되고 그러거든요.. 뛰어놀지 못하게 아기의자에 앉혀놓고
밥먹이면서 아기가 밥먹는거에 흥미 잃어서 나가고 싶어할까봐 밥도 엄청 빨리빨리 먹고 나가기 일쑤인데..
저번엔 점심시간에 점심식사하러 사람들 오는데 아기 데려왔다고 내쫓김을 당한적도 있어서.. 참 그래요..
일부러 완전점심시간 피해서 1시반쯤 자리 널널하게 있을때 갔는데도 사람들 점심시간이라고 내쫓더라고요..
내 아이 기 죽이는 것도 '나'
내 아이 기 살리는 것도 '나' 입니다.
아이 창피하게 만드는 부모는 되지 맙시다.
우리나라도 전에 오유에 올라온 어느나라처럼
계산할 때 착한 어린이 디스카운트 그런거
있었으면 좋겠네요.
장사 하시는 분들 참고 하세요~
오유는 싱글지향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나는 결혼할 생각도 아이낳을 생각도 없으니 적어도 이부분에선 일방적으로 피해자다, 그러니 나도 배려하지 않겠다'는 신념이 있음. 물론 전부는 아니라도, 그래서 비공이 놀랄만한 부분은 아님.
저도 아이의 엄마지만 대부분 애들이 떠드는게 불편하기 보다는 부모의 태도에 더 화가 나는거 같아요. 부모가 훈육할려는 의지가 있고 단속을 하면 옆에 분들도 애 키우느라 고생이라고 해주는데 부모가 나 몰라라 방치하면 얄밉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