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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거부 후 망명한 남자

난민으로 인정받아 프랑스에서 지내는 잘 알려진 이예다 군.
 
양심적 병역거부 가 최근 다시 얘기가 커지면서 이 사건은 과거 일이지만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사건
 
이 사람 아버지가 직업군인이라서 군대를 잘 앎.
환경이 열악한 한국군대에 끌려가는 것만으로도 타국에서 난민으로 받아줄 정도로 심각한 인권유린  (망명신청 받아들여짐)
망명 사유는 다음과 같음.
휴일이 없고, 사실상 공짜로 부리며, 휴대폰도 쓸수 없고, 감시당한다는 (한국 국민이 보기엔 큰 심각성을 못 느끼는 점들)
이러한 점들만으로 난민 지위를 인정받음 ...
갓반도의 노예마인드로 바라볼때는   '그게 뭐 대수라고~ 남들 다 가는건데~ 쫌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 하는 사람도 꽤 있다.
.....그러나 선진국 마인드로 바라볼땐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것이 한국군대 라는 점을 시사
댓글
  • 소금고기 2017/07/11 10:01


    기사 찾아보니 2015년도에 일어난 일이네요.
    그리고 어... 저 분 메갈 사상이 보이는 페미니스트라는데... 모르겠네요. 지금 어떤지는.
    http://m.dcinside.com/view.php?id=modernhistory&no=30345&page=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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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aster 2017/07/11 11:34

    영원히 안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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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ushin 2017/07/12 08:53

    누가봐도 우리나라 군대는 문제가 많지... 거의 공짜로 2년 그것도 청년들이 제일 젊고 창창한 시간의 2년을 저렇게 보내야 한다는게 말도 안되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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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락악마 2017/07/12 09:11

    군대 문제 만큼은  뭐라 할말은 없고 저분 선택에
    아 저럴수도 있구나 .. 라고  많은 생각을  했는데
    페미 ??
    헐 .....  페미= 정신병 이라 .
    그냥  순수하게만은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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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ㄱㅇㅎ 2017/07/12 09:29

    예비역인데 예비역 가기 싫어도 난민 되나
    진짜 외국가고 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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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드윈 2017/07/12 09:36

    그리고 불합리한걸 빤히 알지만 저 상황이 유지될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를 다들 망각하더군요.
    이 나라는 휴전 국가에요.
    언제든지 다시 개전 할수있는 전시국가 입니다.
    외국에선 그점을 한국의 큰 리스크로 보는데 자국민들은 그걸 잊어버리더군요.
    그리고 비전시국가 모병제국가랑 비교하는 현실적으로 맞지않는 비교도 하구요.
    저도 군대다녀왔고 부조리한 문화를 겪어봤고 개선해야한다 생각합니다만 위 조건처럼 다 허용하면 분명 보안이 위험해집니다.
    지금 인터넷이니 SNS만봐도 보안에 대한 개념없는 사람들 천지인데 국가보안까지 타협할순 없다봅니다.
    핸드폰 못쓰고 인터넷 못하는게 당연하다고 느끼는게 노예마인드라구요?
    지금도 간간히 털리는판에 미군처럼 더 강화하면 강화해야한다 생각되네요.
    그리고 군대도 점점 장병들을 위해 미약하게나마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것도 알아둬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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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ltrask 2017/07/12 10:38

    저같은 경우에는 (아마 다른 분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긴한데) 가장 힘들었던것이
    1. 외부와의 단절
    2. 감시와 통제 (여기서 통제라는 말은 나를 비롯한 모든 병사를 언제든 문제를 일으킬거고, 언제든 나쁜짓을 할거고,
    자살을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거나 군사기밀을 유출한다거나, 탈영을 할 가능성이 다분한 문제아로 바라보는 시각에 근거해서
    나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그 끊임없는 불신적 태도)
    였습니다. 통제한다는 것 이상의 스트레스는 저 '감시'였던 것 같아요.
    내가 언제든 문제를 일으킬거고, 틈만 나면 일 안하고 놀려고 하고, 언제든지 사고를 칠 수 있고,
    놔두면 선을 넘어서 문제를 일으킬거다. 이걸 밑에 깔고 들어가는 태도.
    저는 그게 가장 기분이 더러웠어요.
    나를 -100의 인간으로 상정해놓고 끊임없이 니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걸 증명하라는 식의 그 태도.
    해준것도 없으면서 나를 답없는 인간으로 일단 깔아놓은다음,
    "그게 아니면 증명해봐 " 하는 식의 시선이랄까. (이등병 때 대우를 생각해보면 무슨 소린지 아실듯)
    그렇다고 증명한다고 뭐가 달라지냐. 저같은 경우는 책임이 커지고 일이 많아지는거 말고는 뭐 없더군요.
    책임도 커지고 일이 많아지니 피곤하기만 하고, 돌아오는 보상은 내가 원래 누려 마땅했던 최소한의 자유만도 못한 제한적 자유.
    그걸 마치 대단한 보상인냥 흔들어대는 것에 대해 인간적인 모독감을 느꼈던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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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만에 2017/07/12 10:45

    싫으면 가는거죠
    실상 그렇잖아요
    군대에서 죽으면 개값받는다는 거
    발목 잘린 사람한텐 돈 안주고
    발목 동상 세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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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겸손한사탕 2017/07/12 10:49

    한국 군대가 그만큼 열약해서 난민으로 받아줬겠죠. 하지만 병역은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로써의 의무를 져버리고 다른 나라로 도망갔으니, 저 사람을 한국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스티븐 유 처럼요. 여하튼 다신 꼴보기 싫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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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지나 2017/07/12 10:59

    군대 말도 안되는점 몇가지...
    1. 간부는 일과후 외출이 되고 병사는 일체 안됩니다.
    2. 술도 간부는 만날 먹고 병사는 일체 안됩니다.
    3. 휴대폰도 간부는 일상적으로 다쓰고 병사는 일체 안됩니다.(사병들이 군사비밀을 휴대폰으로 퍼트린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4. 외식도 일체안됩니다.(치킨 배달만 자유롭게 되었어도 좋을텐데..)
    더 많지만..위에 1-4까지만 자유롭게 되어도 군대생활의 행복도는 *1000 이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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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핀~! 2017/07/12 11:00

    한국 군대 * 같은것도 맞고
    곤대 갔다와서 기분 *같은것도 맞고
    저사람이 병역 거부한 이유도 알겠는데
    저넘의 '양심적'이라는 단어는 정말 듣기 싫다....
    무슨 뜻인지는 다 안다.
    하지만 저 단어가 주는 뉘앙스가 정말 싫다.
    의무 이행으로, 어쩔 수 없이 끌려 갔다온 내가 양심도 없는 놈이 되어버린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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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자장구 2017/07/12 11:01

    한 세대가 언젠가는 집단 거부라도 한번 했으면 좋겠다...  기성세대들은 충격이 없으면 정신을 못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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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rDokdo 2017/07/12 11:03

    이런 푸대접을 애국이란 이름으로 복무했지만
    방산비리나 계급에 의한 악행 악습(병뿐만 아니라 윗대가리들도)
    급여, 처우, 복지, 의료, 거기에 국민들이 갖고있는 군인에 대한 인식
    -소수 삐뚤어진 페미니스트들의 조롱이 아니라하더라도 군바리라며 웃음거리로 여기는경우가 굉장히 많은듯
    총체적 난국이라 대체 어디서부터 누구부터 무엇부터 바꿔야하는지 감이 일도안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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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쿠르 2017/07/12 11:04

    08군번 만기전역 예비군이지만 우리나라 군대만큼 비정상적이고 몰상식한 집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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