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은 한국 것을 먹어야 한다는 할머님

무슨 프로그램인가요????
진짜 할머니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네요 ㅎㅎㅎㅎ.

난 외국사람인건가 ㄷㄷㄷ

탄자니아 갔을때 가져간 한국음식은 거의 손도 안대고 거기 음식에 미쳐 날뛰며 마구 흡입해서 현지인들도 '쟤는 뭐지....?'하는 인상만 남겨놓고 왔는데....
다른 합법 사냥꾼이 사냥한 일란드랑 그랜트 가젤의 그 질기고 질긴 고기마저도 와구와구 뜯어먹어서 같이 간 연구원들이 기함을 했다는.....

영국 사람은 영국 것을 먹어야 한다면 이건 욕일 거 같네요
피쉬 앤 칩스가 국가 대표 메뉴라고 하니 피식하게 되네요

옆에 소스 냅두고 그냥 튀긴거만 먹으니 싱겁지 아 좀...

그래서 할머니가 마지막에 드시는건 뭔가요??

영국 요리를 상대하셨기에 인정.
여담으로 전에 파랑색 P모 사이트 자게에 영국요리 소재로한 개그글에서, 영국에서 여러해 있다 오셨다는 어느분이 말씀하시기를...
"흔히들 실제로 먹어보시지도 않고 이런 글만 보고 영국 요리를 까시는데... 실제로 가서 먹어보면 생각보다 더 맛없습니다"

저 식당에서 김치 꺼낼까 조마조마했던 1인...
그러다 밖에서 드시는 것과 게시판(멘붕게가 아닌 요리게) 보고 안도 ㄷㄷㄷ

영국음식이라 그런게 아닐까..

왜 그래요 영국에 맛집 있어요. 서브웨이라고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독학으로 영어 공부하신 할머니? 이런 분이셨던거 같아요.
촬영으로 실제 영국도 가보시고 거기서 대화도 나누시는거 보고 많이 감동받았어요

이 할머님 기억나요 독학으로 영어공부 엄청 하셨는데 아마 영국도 방송국에서 보내줘서 가셨을껄요ㅎㅎ

영국이 그렇게 맛집이 없나요? 우리처럼 입 달리고 미식가도 있을 거고 요리사도 있을 진데.. 어떻게 맛있는 음식이 없다는 거죠......??

저도 1년 조금 안되게 외국에 나가 있었던적이 있는데 한식을 거의 안먹고 현지식, 서양식 요리에 가끔 중국식(한국의 중식과는 꽤 다름)을 먹고 살았는데요.
왜 한식이 그립지 않았을까요?
제가 그렇다고 한식을 잘 안먹는 편식하는 어린이도 아니고 구수한 한식 종류 안가리고 잘먹습니다.
그냥 제 입맛이 특이한 것일 순 있으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한국사람은 한국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한식을 먹고 싶다라고 만드는 것 같습니다.
현지의 맛있는 음식은 충분히 맛있습니다.

영국 음식 상상초월입니다
아침을 예로들면
베이컨은 소금덩어리
계란후라이는 맥아리가 없고
베이크드빈즈는 먹다 토한 듯한 맛
피쉬앤칩스는 그나마 먹을만하지만 가성비는..
감자튀김은 눅눅하고 햄버거 패티는 덜익혀나오고
스테이크는 주문한대로 안 오고 오묘한 소스
KFC,맥도날드는 그나마 나을까했더니 영국화됨 ㅠㅜ

전 솔직히 아무리 맛없더라도 사람먹는음식인데, 뭔가 맛있는건 있겠지하고 도전했다가... 하하...
여러분 영국은 정말 먹을게 없습니다...
뭐랄까... 조리를 안해요...
보통 우리가 뭔가 맛있게 먹고자하면 선작업이있잖아요.
생선은 포를뜬다던가,
고기는 양념에 재운다던가,
야채는 드래싱을 한다던가,
뭔가 조리를 하잖아요...
근데 영국은 정말 조리를 안해요... 뭔가 쌩뚱맞은게 나와요...;;
영국가선 먹는게 정말 햄버거랑 핫도그임. 이건 정말 세계공통의 맛이기에...;;

https://namu.wiki/w/%EC%98%81%EA%B5%AD%20%EC%9A%94%EB%A6%AC%2F%EC%9B%90%EC%9D%B8%20%EB%B6%84%EC%84%9D
여기서 청교도와 산업혁명이 주된 이유라 생각합니다.
청빈한 삶을 강요한 청교도 문화가 요리가 아닌 음식 수준으로 낮췄고 산업혁명 시기에 그것이 굳어져 이어진 것이겠죠. 다른 원인보다도 이 두가지가 가장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집트 갔을때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입맛에 맞아서 처음 3주는 좋아했다가,
그 특유의 향신료와 느끼함에 질려 김치 찾던 제가 생각나네요;;;;;; 어릴적이여서 더 그랬을지도;;

오래 살았던 건 아니지만 잠시동안 런던에 지내면서 외국음식을 정말 많이 접했던 것 같아요 영국음식만 빼고..ㅎㅎ
외국음식 파는 곳 밖에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영국음식점은 없었던 것 같음ㅋㅋㅋㅋ
펍과 스테이크파는곳을 빼곤.. 절레절레.. 전 아무거나 다 잘먹는 성격이기도 한데, 스테이크 맛집이 꽤 많았던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영국가봤는데 영국요리는 솔직히 그냥 그렇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영국에 맛없는 식당밖에 없는건 또 아니더라구요. 영국요리는 아니지만 진짜 맛있는 곳도 많고.. 여튼 제경우엔 가서 한식 생각난 적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