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봤을땐 너무 소름끼쳐 현실을 부정했다
하지만 사소한 버릇 하나까지도 너무 내 와이프의 그것과 같았다
동시에 나는 와이프 신체 특징까지 찾아내려고 애썼다
제발 아니기를 바라며..
하지만.. 보면 볼수록 화면속 여자는 내 와이프 얼굴을 하고 다른남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넌지시 물었다
"혹시말야.. 예전에 만나던 남자랑 영상같은거 찍은적 있어?"
와이프는 어이없다는 얼굴로 그런적 없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그럼 그렇지 그런거 좋아할 사람은 아니지
그러나.. 한달이 지난 오늘 생각해봐도 여전히 저 버릇은 너무도 닮았다
"음.. 그래도 한번 확인만 해볼래?"
"절대 그럴일 없다니까?"
동영상 캡쳐를 보고 와이프는 주저앉았다
분명 저런적이 없는데 자신의 얼굴이었으니..
한참을 꺽꺽대며 울다가 자신은 저런적이 없는게 확실하단다
그러나 얼굴이 너무 닮아서 혼란스럽다고 했다
나는 애써 웃으며 괜찮다고 했다 아내의 전 남자들에 대해 전부 들었던 나는 과거따위 원래부터 추억거리였다
와이프도 어이없어하며 너무 닮았다고 했지만 이내 저런적이 없으니 난 아닌것 같다며 평온을 되찾았다
그렇게 소동은 마무리됐고 새벽 일을 마치고 들어오던 나는 도어락이 잠겨있음을 깨닳았다
"응? 비번 맞는데.."
한참을 씨름하던 나는 결국 도어락 위에 붙어있는 열쇠집에 전화를 했다
출장나온 아저씨는 경찰을 대동하고 왔다
새벽엔 더러 자기집이 아닌데 자기집인 척 열쇠공을 부르는 경우가 있다며 원래 협조를 받는다고 했다
"아 네.."
잠시 후 문일 열리고 집으로 들어서는때 까지 경찰이 지켜보고 있었다 난 의아했지만 스산한 기운이 도는 집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나는 천장에 목맨 와이프를 마주해야했다
.
.
.
.
.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열쇠공이 경찰을 대동한 이유는 이런경우 대부분 자살을 의심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https://cohabe.com/sisa/29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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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실화인거예요?
힘내세요 작성자님..
안녕하세요였나? 나왔던 사연이랑 비슷한거같네요. 아내는 굉장히 억울해하고
그때 네티즌들이 맞다 아니다로 분석 엄청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출처 없었으면 주말에 멘탈 금갈뻔....
좀 여러가지 생각 하게 되는 공포글이네요.
과연 남자는 그냥 봤음에도 아내에게 물어보지 않고 걍 묻어 두고 저걸 계속 상상하며 고민하는게 맞는걸까..
아내의 죽음엔 자신의 무죄를 알아달라는 의미가 있는걸까... 아니면 이후 생길 일을 걱정하며 감당할수 없기에 죽음을 선택하게 된걸까....
자작글이지만
애초에 찍어서 유포한 놈이 문제인데.. ㅇ동에 나왔다는 이유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이 안타까워서
씁쓸해지는 글이네여
그냥..공포고뭐고 이런글 자체가싫어요..
우오 싀벌 놀래라
주작이라니 다행이네
진짜 이런글 불편하네요
나도 모르게 내아내도..? 하게 하는 이런글이 정말 싫어요
짧은데도 되게 몰입해서 읽었어요. 두근두근했네요. 잘읽었습니다.
열쇠공이 경찰을 대동하는 경우라면 , 빈집털이범의 공범으로 몰리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자살은 무슨...
사실 난 열쇠공이 아니다.
창작이지만 있을법한 일이라 무섭네요. 역시 리벤지프로노는 죄악입니다.
몸 팔아서 찍은 것도 아니고 그저 전 남자친구랑 찍은 게 유포된 걸로 문제 삼은 건지, 적혀 있지 않아 그렇게 상상이 되었어요. 그점에서 타당성을 잃고 몰입력이 떨어져서 좀 아쉽네요.
예전에 개X동영상이라고 검색어에 뉴스에 난리났었던 그 일반인 얘기인줄 그래서 그런가 마지막 약소름이었음 ㅠ
리벤지포르O 진짜 최악 특히 우리나라는 넘 많음
불법인거 알면서 다운로드 해서 보는 사람들도 다 범죄자임
저도 정말 부끄러운 과거지만 국산ㅇ동 하나를 봤는데 얼굴 윗부분만 가렸는데 콧구멍 각도랑 얼굴형이 너무 똑같았습니다
아무리 봐도..심지어 집사람 사진하고 비교해봐도 드러난 콧구멍부터 턱선까지 너무 완벽하게 똑같았고,
혼란에 빠져서 순식간에 수백가지 생각을 하던 저는 "왜 나는 저런거 한 번도 안해주면서 ㅆ..." 하는 생각까지 들 무렵
정말 조심스럽게 집사람에게 물어봤죠...과거따윈 중요하지 않았고 저는 영상에 나오던 서비스들을 나도 받고 싶어졌습니다 억울했죠..
집사람은 처음에 실소를 터뜨리고 2~3초간 등짝스매싱 8대가 들어오고
"야 이 미친XX야 내 평생에 저런 허리라인을 가져 본 역사가 없다" 라면서 다시 등짝스매싱이 들어오더군요...
정신이 퍼뜩 들고나서 영상을 보니 오...정말 허리라인이 너무 완벽하더군요...집사람은 정직한 일자에 가까운데
그러고 나니 목소리도 너무 다르고 특히 각목인간같은 집사람과 달리 영상에선 연체동물급의 움직임들..
한 달 넘게 갈굼받고나서 정말 그런 영상을 접했을때 사람이 이성적 판단이 아주 많이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2000년대 때였는데
친구놈들이 저보고 비디오방에서 몰카 찍혔다고 막 놀리더라구요
그래서 그 몰카 ㅇ동을 봤는데 정말 제가 어떤여자랑.... 을 하는;;;;;
하지만 ,
친구놈들도 알고 저도 다 알듯이
그때까지도 저는 완전 모쏠이었고 아니 모쏠을 넘어 여자에 달관한 상태라는걸 다 아는 처지라 매우 닮은 사람이다로 결론이 났는데요
(여자분이 엄청 섹쉬해서 더더욱 친구들도 안믿음 ㅜㅜ)
당사자인 저조차도 저거 나 아닌가? 라고 생각 할 정도로 똑 같았어요.....
아직도 가끔 생각나는 나의 도플갱어 ;;;
창작글도 좋은데요,
제목에 창작이라 달던가
글 하단에 친절하게 달아주세요
유머라면 낚여도 웃고 넘기겠는데
유머는 아닌거 같아요
뭐랄까 블로그 글 다 읽었는데
한참 공백있다가 맨 밑에
이 글은 @@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것이다...라는 것처럼
뭔가 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