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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실수를 한 것 같아요. 어떡하죠.

오랜만에 자주 가던 미용실 가서 투블럭을 했습니다.
처음보는 머리 긴 남자 직원이 있길래, 새로 온 보조인가보다 하고 있었습니다.
머리 감을 때 그 분이 감겨 주셨는데요, 참 외모는 완전 상남잔데(머리는 길었어요..) 목소리는 여자 흉내를 내는 거였습니다.
좀 특이하다 싶어서 나중에 외모를 자세히 보니, 수염자국도 보이고 하관도 잘 되어있고 어깨도 넓었습니다.
좀 감성적인 사람인가보다 하고 있었습니다.
자연스레 자신은 미용과 학생이고, 방학을 맞아 알바하러 왔고, 아직 너무 서투르다 등등 대화가 오갔습니다.
그리고 전 '남자 미용사도 많아졌으면 좋겠다, 힘내시라' 이런 말을 했는데, 대답이 없더라구요(읭?)
끝나고 계산하며 다른 직원한테 저사람 남자 아니냐고 물어봤습니다.
근데 여자랍니다 -_- 그리곤 덧붙이더군요. 실수하지 마시라고..
하..저 이제 어떡하죠?
이미 실수한 거 같은데ㅜㅠ

댓글
  • 교자만두™ 2017/07/08 21:47

    당분간 밤길 조심하셔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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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assik 2017/07/08 21:55

    벽돌 날아오는가유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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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마에™ 2017/07/08 21:51

    에고.. 고의로 그런게 아닌데 어쩌겠어요 ㄷㄷㄷㄷ
    하지만 상처 많이 받았을듯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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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assik 2017/07/08 21:56

    그러게요, 굉장히 소심해 보였는데요 ㄷㄷ 미안하네요.
    근데 지금도 납득이 안 가긴 합니다. 전 남자라고 백퍼 확신하거든요.
    목소리도 남성틱했지만 결정적으로 ㅅㄱ가 제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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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번호2016헌나1 2017/07/08 21:52

    거기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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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assik 2017/07/08 21:57

    이 동네에 잘 하는 곳 여기밖에 없는데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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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태사 2017/07/08 21: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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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엽두발랄 2017/07/08 22:15

    알바라고 했으니 잠시동안만 가지마세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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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을을사랑한양 2017/07/08 22:15

    트..트렌스 일수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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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쭈꾸루 2017/07/08 22:17

    미용실 하나 새로 구하셔야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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