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베글 보고 쓰는 내가 체인소맨에서 좋았던 부분

미방용 전기톱맨

베글에 있는 체인소맨 부분은 나도 진짜 좋아했던 부분인데

저 부분 뒤에 나온 장면도 진짜 좋아함

뱀의 악마에게 허무하게 당하고 난 직후

히메노는 허무하게 죽었지만

헛되게 죽지는 않았음

유령의 악마가 당하는 사이

마지막 기운으로 체인소맨을 소생시켜서 시간을 벎

내가 체인소맨에서 좋았던 부분은

거대한 허무와 공포 속에서도 인간의 작은 의지와 선택이

의미 없었던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준 부분임

덴지는 마키마와 여행을 가지 않고

공포에 떠는 파워와 함께 있는 선택을 했는데

덕분에 마지막에 마키마에게 반격을 할 수 있었던 것과 같음

같은 맥락에서 덴지(혹은 포치타)와 마키마의 마지막 문답도 정말 인상깊었음

유게에서 처음에 짤로만 봤을때는 웃긴 상황인줄로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것을 내포하고있는

인상적인 장면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