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먹을걸로 싸울때 대처법.jpg

5!

첫째가 삼등분을 하면?

전 어린시절 형이 공평하게 피자 끝빵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경험상 엄마보단 형 주먹이 가까워서 분노조절 잘했습니다.

저는 그냥 빵을 두개사서 하나씩 줍니다~과일도 같은 갯수로 따로 나눠줬었어요~그러니깐 지금은 같이 담아줘도 안싸우고 잘 먹어요~

저거 중학교 때 도덕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언급하길래
"그럼 선택하는 사람이 무조건 큰거 먹을 수 있으니 이득 아닌가요?" 라고 따졌는데
똑같이 자르면 된다고 빡빡 우기심 ㅋㅋㅋㅋㅋ
물리적으로 잘린 빵조각이 같은건 불가능한데 ㅉㅉ

아이들은 롤스의 정의론을 터득하였습니다!!

저는 "세상에서 제일 추접스러운 게 먹을 거 갖고 싸우는 거다." 이 말을 싸울 때마다 했어요.
'세상에서 제일 추접스러운 게 뭐라고?' 이러면 "먹을 거 가지고 싸우는 거."
이런 대답이 나올 때까지.

내가 첫째라면... 칼로 동생을 제압하고 빵은 나혼자 헤헤

먹는게 너무 귀찮아서 언니한테 양보하던 사람....
초딩때 사진보면 진짜 넋나간 백수였는대 먹을걸로
싸우는것도 귀찮아서 다 양보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셋째는 또 그렇게 굶었습니다.

셋째:띠용????

첫째가 불리하잖아요ㅠㅠㅠ

한쪽을 크게 자른 뒤에 거기에 재채기 하고 미안 한마디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