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시키는 카메라 d-lux7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저녁에 d-lux7 구매하고 신나게 만지작 거리고 있는 chrss입니다.
아이폰 제외하고 생애 첫 카메라네요^^
제 생에 카메라는 없을 줄 알았습니다.
대학생 때 어머니 데세랄 떨어트려 박살을 낸게 트라우마가 있었는지
손도 마음도 쉽게 안가더라고요 ^^;
그러다 코로나 한창 유행하던 시기에 결혼해서 신행도 제주도로 다녀오고, 아쉬움이 남던 차, 와이프랑 이번 4월 말에 보라카이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그러다 갑자기 주제가 사진으로 튀었는데, 둘다 폰이 아이폰11 정도로 구형? 모델이다 보니 사진을 좀 제대로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변에 피디도 하고 사진작가도 하는 동생한테 추천 해달라니 가볍게 스냅, 음식사진, 인물사진 정도 찍으려면 디룩스7이 용도에 맞다고 추천을 해주더라고요
파나에도 동일 모델 있다고는 얘기 해줬는데 마음이 디룩스7에 꽂혔습니다^^
아무리 고가고 성능이 좋고 해도, 결국 예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용빈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걸 아는지라, 발매된지 꽤 된 녀석인데 구매했습니다.
와이프랑 둘이서 예쁘다고 신나서 카메라 만지면서 여행갈 생각하니 기대가 많이 되네요ㅎㅎ
사진기 거의 만져본 적도 없는 사람인지라 좀 적응이 안되는데, 열심히 배워보겠습니다 ㅎㅎ
말이 쓸데없이 길었는데 오늘 집에서 쉬다가 찍은 사진 하나 올려놓고 지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