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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키우시는분들..

아들놈이...음..


보통 고양이들은 어떤가요?

집에 두마린디... 둘째는 평소에 야옹의 이응도 소리를 안내는편이에요, 
어쩌다 한번씩 ㅇ...ㅇ...야아...야아...하는데 무섭..ㄷ...ㄷㄷ... 하지망.....뭐있는거같쟈낭...ㅠㅠ

그에비해서 이놈의 첫째는 완전 수다쟁이수준이에요 ㅠㅠㅠㅠ

어쩌다 고개돌려서 눈마주치면
냥...냐냐냔ㄴ냔먀냐냐냐냐냠ㄴ먐ㄴ냠ㄴ냠??????????????
옆에서 진짜 말시키듯이 냥냥 거리는디....
자다 일어나면 반쯤 눈뜬 상태로 저한테 달려와서 냥냥 거리고.. 뭐 어쩌라는겨 ㅠㅠㅠㅠㅠ
일하고있는데 옆에와서 자기좀 보라고 발로 톡톡 친 다음에 냥냥냥 거리고 
그러고 머리를, 아니 제 머리를 지 입으로 가져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뽀좀 해달라는건지 뭐 포풍 뽀뽀는 해준다만 뽀뽀해주고나서도 냥냥거리고 
이뭐 -ㅅ-;......

평소에 그,, 고양이들 엄마찾는 소리 있죠? 제가 밖에 화분에 물주러나가거나, 동네 슈퍼간다거나 하면
동네 떠나가라 엄마찾는 소리내요. 글 쓰고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뒤에서 야옹야옹 난리났어요
아휴.. 엄마찾는소리. 음..그니까 저 찾는소리, 밥달라소리, 흔히들 겪으시는 목욕시킬때 나갈래소리 는 알아먹겠는데

당췌 이 평소에 냥냥냥 야옹야옹 이건 왜케 많이하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컷이라 목청도 좋아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말많은 고냥이 키우시는분들 또 계신가요???? 흑흑 고통(?) 을 토론해보아요 ㅠㅠㅠㅠㅠ



  
댓글
  • 레송솔 2017/07/04 09:09

    헉..우리 아들내미랑 똑같네요. 올해 4살된 녀석인데 과묵해야할 사내녀석이 얼마나 수다장인지..
    저도 별명을 수다장이라고 해줬어요.
    새벽마다 냥냥거리면서 깨워 밥달라고 깨우고 퇴근해오면 벌렁거리면서 냐오오오오오~~~오오옹 애절하게 소리지르고
    무시하고 가버리면 뭐야 뭐야!! 하는 표정으로 따라와서 배 만져달라고 벌렁 누워요
    이불장에 숨는거 좋아하는데 장농문 닫혀 있으면 열어달라고
    바이브레이션 잔뜩 들어간 목소리로 냐아아아아아~~~~
    목욕시키면 싫다는 표시 잔뜩하면서 눈 똥그랗게 뜨고 공포스런 표정으로 날카롭게 냐아아아냐아아아
    하나하나 자기 감정 충실히 실어서 표현해요. 귀에대고 하두 울어서 시끄러워 궁디 팡팡도 많이했는데
    지금은 얌전하면 오히려 서운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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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키 2017/07/04 09:28


    아무래도 자기가 사람인줄 아는건지............싶은 잠자는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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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키 2017/07/04 09:31


    뭔가 딱 두마리만 키우는데, 확연하게 다르.....네요?
    진짜 사람인줄알아서그런가.....나름 열심히 말동무를 해주고있는거였나...ㅠㅠ....
    둘다 지금 자고있는거 찍은건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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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비혜미태양 2017/07/04 11:07


    애들이 뭔가필요하면 냐옹 합니다.
    밥달라고 냐옹 놀아줘 냐옹 회장실치워 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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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 2017/07/04 13:06


    저도 수다쟁이랑 같이 살아요.방금 우에에에에에엥 하며 걸어가길래 뭐지했는데 응가했다고 말한거였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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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칸치킨 2017/07/04 15:03

    말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ㅠㅠ 오죽했으면 목이 쉬었어요ㅠㅠ 저말고 냥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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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멀스멀 2017/07/04 15:11

    우리애가 11살인데
    6살까지는 수다가 엄청났어요.
    이제는 집을 나갈 때 들어올 때 만 대화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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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와사비 2017/07/04 16:15

    우리애는 조용한 날이 없어요 ㅋㅋㅋ 뭐 그렇게 할 말이 많은지, 자다가도 말해요 ㅋㅋㅋㅋㅋ 냥냥냥냥은 기본이고 뀨웅 꺙 앙 오오옥 오오옥 응앙? 아~~~~앙 으으으음마? 엄마? 막 이런 말하고 ㅋㅋㅋㅋㅋ 예전에 댓글 쓴 적도 있는데 자다가 일어나면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 하면서 막 걸어오는데 그때 엄청 호들갑떨면서 아구아구 일어나쪄 일어나쪄 우리 애기 일어나쪄 낸네했쪄여 ♥♥ 막 이렇게 반겨줘야 안 찡찡거려요 ㅋㅋㅋ 삼십분은 반가워해줘야함 ㅋㅋㅋㅋ 지 혼자 덥다고 혹은 눈부셔서 구석에서 자놓고는 뭐가 서러운지 오오오옹 ㅜㅠㅠㅠㅠ 하면서 와요 ㅋㅋㅋㅋㅋ 나 왜 혼자자고있쪄 ㅜㅠㅠㅠㅠ엄마 어디갔쪄 이런식 ㅋㅋㅋㅋㅋㅋㅋ 첫 울음이 그치기전에 꼭 소리내서 호들갑떨어줘야 만족하고요 ㅋㅋ 첫 울음그칠때까지 대답없으면 세상 제일 서러워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 딥슬립하다가도 제가 옆에 지나가면 몸 까뒤집으면서 아앙?? 이러고 ㅋㅋㅋㅋㅋ 잠오면 잠투정한다고 안아잘라고 앙앙거리고 , 밥 먹는데 안 보고있으면 앙앙! 앙!! 앙아아앙!!!! 이러면서 관심!!!!!! 관심!!!! 이래요 ㅋㅋㅋㅋ 열여섯살 먹은 첫째가 있었는데 그애는 엄청 얌전하고 조용한 애였는데, 요 막둥이놈 들어오고나서 고양이가 조용한 동물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졌어요 ㅋㅋㅋㅋㅋㅋ 우리집에서 젤 말 많아요 막둥이가 ㅋㅋㅋㅋ남편이랑 저랑 얘기하면 또 꼭 끼어들어야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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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뾰로롱천사 2017/07/04 16:17

    동물농장에 수다쟁이 고양이 나왔었는뎅!!ㅋ 그거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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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몽이 2017/07/04 18:33

    저희 집에도 있어요 ㅋㅋㅋㅋ 4마린데 넷다 폭풍수다.... 퇴근하고 가면 옷갈입기도 전에 앉아서 각자 수다 들어주고 만져주고 해줘야 자기 할일들 하러가요 ㅋㅋㅋㅋㅋㅋ
    네마린데 지들끼리 얘기 좀 하지..... 라고 매일 생각해요 ㅋㅋㅋ
    근데 그 사람이 그랬쪄? 하면서 대답해주면 진짜 대화하는 기분이라서 좋아한다 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얌전해질 날이 올테니 그때까진 열심히 들어주려고 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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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꾸루 2017/07/05 22:22

    해뜨면 깨으너줍니다.
    깨서 만져주고 다시 자면 또 웁니다.
    더 웃긴건 침대위에 발올리고 웁니다ㅋㅋ
    한번은 안깨니까 손가락을 깨물더란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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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라비 2017/07/05 22:31

    수컷들이 유독 그런가봐요? 저도 암수 일케 두마리 모시는데 암컷냥이 울때는 밥줘! 물줘! 만져줘! 요거 세갠데 숫놈은 수시로 울어요ㅋ 아파트서 키우는데 건물밖에서도 울음소리갘ㅋㅋ  거기다 스토커라서 지만 만져줘야하고 제옆에서만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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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쁍! 2017/07/05 22:38


    우리집 수다쟁이 머스마예요.
    저녁땐 목이 쉬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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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먹 2017/07/05 22:40


    꺄아 저희집  냥이도 한 수다쟁이 해요 ㅋㅋㅋㅋ
    퇴근해서 똥배에 제코박고 오늘 이랬다 저랬다 하면 냥냥 야옹야옹 앵앵 말대답 잘 해줘서 신나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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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룩 2017/07/05 22:50


    저희애는 자기 화장실가기전에 화장실간다고 꼭 울고..나와서 쾌변했다고 또 울고...목청도 커서..귀가..찢어질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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