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새가 날아든다' 팟캐스트 방송에서
최민희 전의원이 전한 안경환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첫사랑 이야기입니다.
...............................................................................
안경환 후보자의 자진사태 이후 어느 날,
최민희 전 의원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옴.
전화를 한 사람은 방송계의 유명인사.
'지금 뭐하고 있냐'
'지금 이렇게 사실이 왜곡되고 한사람의 인권이 짓밣히는데 당신이 뭐하고 있냐'
이렇게 전화를 했다가 화를 내고 끊음.
잠시 후 다시 걸려온 전화.
'두 사람의 순애보가 이렇게 매도당하는 상황이 자신은 정말 참을 수 없다'
그러면서 전한 얘기인 즉슨,
경상도 한 마을에 두 아이가 있었고, 양가가 서로 알아 정혼을 함.
그렇게 성장한 두 아이,
남자는 대학에 들어가 고시공부를 시작했고
여자도 좋은 직장에 취직.
그런데 여자가 어떤 안좋은 일을 겪게 되고,
두사람의 정혼이 유지될 수 없다는 상황이 됨.
남자는 여자의 아버지를 만나
정혼을 했으니 무슨 일이 있든 끝까지 책임진다고 말했고
여자 집안 합의 하에 혼인신고를 하게 됨.
그러나
여자는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져야 한다'
남자는 '아무리 (여자가)몸이 아프고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나는 끝까지 책임진다'
이런 상황이었다는 것...
https://www.podbbang.com/ch/7290?e=22315949 (15분 부터)
최민희 전 의원의 이야기로 직접 들어보시라고 링크해뒀습니다. 저대로라면 이건 갖고 이빨질하던 놈들 죄다 족쳐야 하지 않을지?
주광덕은 정말 어떻게 쳐죽이나..
주광덕 관련 법원 판결 모두 보고 싶네요.
저도 어제 자기 전에 들었는데... 참으로 애절하더군요....ㅠ.ㅠ
정치집단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한사람의 인격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그들의 정치가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에 도움이 될까?
이런 미담이라면 다른 방송에서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하필, 불순한 목적의 새날을 키워주는 효과가 안타깝네요.
다음 대선때까지 순진한 젊은이들 머리속을 휘저어놓을 새날...
요약
남자-사랑하니 내가 책임진다.
여자-사랑하는 남자 미래를 위해 포기한다.
남자-여자집안과 상의하여 혼인신고 강행!
순애보 사랑 이게 결론!
자유한국당이든 국민의당이든
2018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소멸되기 바란다.
채널 A가 단독이라고 그 배우자 김 씨의 가족 A씨 의 인터뷰라고
단독이라고 보도하면 행패 부렸다고 하여서
이 방송 때문에 완전히 죽일놈이 되어 버렸죠~~
https://www.youtube.com/watch?v=SPUKaEhK6is
이 여성의 가족이 오늘 채널A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여성이 혼자 있는 집에 찾아와 행패까지 부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김 씨의 가족 A씨는 채널A 취재진에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안 후보자와 김 씨는 부모님 간의 친분으로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 김 씨의 어머니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경황이 없는 사이 안 후보자가 일방적으로 혼인신고를 했다는 겁니다.
또 “일이 뜻대로 되지 않자 안 후보자가 김 씨가 혼자 있는 집에 찾아와 고성을 지르며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9&aid=0000132104
이거 사실확인이 되기 전까지는 무턱대로 신뢰하기는 어렵습니다
위 기사에서 가족을 상대로 인터뷰를 딴 것과 완전히 배치되는 내용이에요
순애보는 아름답지만 이게 진짜 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이게 진실인양 밀어붙이다가
만의 하나 사실이 아닐 경우 피해자 가족을 두번 죽이게 될 수가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할것 같네요
당사자가 사퇴한 마당에 이제 그만 놔드리는게 좋을듯 ..
새정부의 장관으로 내정된 사람이, 장관직을 그만두더라도 덮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그것이 죄가 되는 거라면 밝혀내서 알리는게 필요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잊혀지길 바라는 개인사라면, 그렇게 해주는 것이 도리입니다.
무엇보다도, 본인 스스로 사실이 아닌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덮으려 했던 일입니다.
안경환 후보자 지지했던 사람이지만...
미담이고 뭐시기를 떠나서, 이 이야기 자체를 그만 언급해야하는것 아닌가요?
안경환 후보자말고... 그 상대분... 심정은 아무도 헤아리지 않는것같네요. 그분이 정혼을 유지할 수 없을정도의 안좋은일을 겪었다는 사실이 왜 까발려져야하나요? 안경환 후보자를 감싸주기위해서요? 안경환 후보자 지지했지만, 이젠 후보자가 아니잖아요. 그 여자분 인권은 도대체 왜 아무도 신경안쓰는것인지 모르겠네요. 최민희 의원도 같은 여자로서, 뭐가 더 중한지 구분도 못하시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