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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괜히 샀나 싶었는데

아트사무식(35.4DG)을 잘만 써오던 저로서는
별로 더 가볍지도 않고 그렇다고 화질이 갑자기 막 좋아진것도 아니고
조금 더 예뻐진 디자인 그리고 약간의 편의성들 뿐이었습니다
한때는 최애화각이었지만 요즘은 좀 시들해진 35미리...
게다가 얼마전에 세기에서 50% 세일까지 해버리는 바람에
백만원 넘게 정가 주고 사서 별로 쓰지도 못했던 35.4DGDN에 대한 후회가 좀 되더라구요
여태까지 시그마 아트렌즈들 사고 나서 후회한 렌즈가 한번도 없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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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_0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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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_000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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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최근에 이 렌즈의 활용성에 대해서 새로 발견했습니다
본식스냅 끝나고 나서 이제는 필수가 되어버린 반딧불샷
제가 원하던,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그만큼의 빛갈라짐이 나와주네요
정말 딱 원하던만큼의 모양과 갈라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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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1_21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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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파일 메타정보 보면 활용도는 이제 정말로 떨어지는구나 싶지만
단 한장의 사진을 찍을지라도 꼭 필요한 렌즈라고 생각되는 바람에
이제 후회는 더이상 안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이따 저녁행사때는 오랜만에 35+85 조합으로 한번 땡겨볼까 싶네요

댓글
  • plusfort 2023/03/12 14:36

    살껄 ㅜ 50프로 또 안하려나

    (9V4Tm3)

  • 시간을담는지금 2023/03/12 14:53

    50프로 해서 더 그렇죠..ㅜ.ㅜ
    분명 좋은렌즈인데 ㅎ

    (9V4Tm3)

  • 닉네임바꿨어요 2023/03/12 16:19

    50미리 비중이 높네요 이번에 신형 가시나요? 아니면 HSM 머무르시나요?
    저도 HSM 사용중인데 고민되네요 그만한 가치가 있을지.

    (9V4Tm3)

(9V4Tm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