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오식이 & 오막포: 과연 궁합이 좋은것인가..

과연 캐논에서 서드파티의 AF 정확성은 신뢰할 만 한 것인가?
캐논으로 넘어와서 많은 글을 검색했지만,
답을 구하지 못해 결국 제가 직접 써보기로 했습니다.
집중화 센터에서 표준으로 조정한 5D Mark 4 바디와
비교대상인 쩜사 역시 바디에 맞게 표준으로 교정 한 녀석입니다.
아트 오식이를 받자 마자, 실내 및 야외에서 핀 테스트지를 가지고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바디 미세조정 -5 정도에서 중앙부는 맞아 떨어졌고, 그 상태로 샷을 날렸습니다.
1. 중앙부 측거점
a. One shot
실외에서는 핀이 잘 맞았습니다.
다만, 실내 백열등 및 약한 저조도 상황에서는 핀이 아예 맞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였습니다.
2. 주변부 측거점
a. One shot
실 내외 모두 끝단으로 갈 수록 핀이 안맞습니다.
어느정도 안맞는 수준이냐고 하면,
중앙에서는 핀이 잘 맞던게
심한 경우 좌, 우측 끝단에서는 핀 테스트지의 측정 한계치까지 전핀이 나버리더군요.
3. AI-Servo
살짝 경사진 곳에서 아이의 킥보드가 내려오는 상황에서 촬영했을 때
쩜사는 열 번의 샷 중 8~9번은 제대로 맞아 떨어지는 반면
아트 오식이는 50%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번외. 듀얼픽셀을 이용한 라이브뷰
-> 매우 좋습니다... 중앙부 주변부 할거 없이 모두 칼핀입니다.
AI Servo에서의 연사도 훌륭합니다.
짧은 시간동안의 사용이었지만,
저는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듀얼픽셀을 통한 라이브뷰 촬영을 주로 한다면,
서드파티와의 궁합은 크게 신경 쓸 부분이 없다.
만약, 오막포 처럼 AF 영역이 넓은 바디의 경우
뷰파인더를 통한 촬영을 주로 한다면,
서드파티는 어느정도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요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