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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박대 당한 문재인 대통령.jpg

의총 직후 박병석, 원혜영, 노웅래 의원은 11시경

안철수의 집으로 찾아가 호소문을 전달하고 안철수와 회담을 한다.


이 때 세명의 의원은 문재인한테 안철수를 만나러 안철수의 집으로 와줄 것을 요청한다.



문재인은 지난 대선때의 경험으로 안철수가 집으로 찾아오는 것을 별로 안좋아하고,

또 오히려 그것이 압박을 한다며 안철수의 심기를 거스를 수 있다고 보고 거절하지만,

책임지고 꼭 만나게 할테니 일단 오시라는 연이은 권고를 받아들여

결국 새벽 1시경 안철수의 집으로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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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철수의 집 문은 굳게 닫힌채로 50분가까운 시간이 흐르고

결국 박병석 의원등이 밖으로 나오면서 문이 열렸을때에야 잠시

문재인은 안철수를 만날 수가 있었다.


1분이 안되는 짧은 만남

안철수는 밤이 깊었으니 맑은 정신으로 얘기하자며 문재인을 돌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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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날이 밝은 다음날 13일 오전 11시

예정되었던 기자회견에서 안철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탈당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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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4 CBS 김현정의 뉴스쇼 中 진성준 의원



김현정: 앞에서 문병호 의원은 그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 정도로 노력을 하실, 설득을 하실 생각이셨다면 탈당 시사가 나온 게 이미 5일 전인데

그때 이런 노력, 자택 방문도 그때 하시려면 그때 하시고 이러셨어야지.

선언하기 전날, 거의 그날이죠.

새벽 1시에 와서 만나자고 하시고 이런 건 너무 뒤늦은 보여주기식 쇼 아니냐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진성준: 안철수 의원측에 다양한 경로로 만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런데 안철수 의원측에서 답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새벽에 자택에 찾아가게 된 것은 안철수 의원과 무슨 약속이 되어서가 아니고,

의원들의 중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중진 의원들 세 분이 이른바 특사로 파견이 되었었는데

그 중진의원들께서 책임지고 만나게 할 테니 일단 오시라고 강력하게 권고해서,

문재인 대표는 과거 대선 때의 경험도 있고 그러시기 때문에 약속이 되지 않는 한 

오히려 그것이 안철수 의원의 오히려 심기를 거스르고 압박을 한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약속이 되어야만 가실 수 있다고 했지만,

중진의원들이 재삼, 재사 권고를 했기 때문에 자택으로 찾아갔던 것이죠.

 

김현정: 그렇군요. 계산해서 명분 쌓기를 것이 아닌

박병석, 원혜영, 노웅래 의원들이 오면 만나게 해 줄 테니 설득을 하셨다는 말이죠.

 

진성준: 그렇습니다. 당신은 과거의 경험 때문에 그것이 어렵다고 얘기했지만,

재삼, 재사 권고를 했기 때문에 찾아가셨는데,

아닌 게 아니라 예상했던 것처럼 문 앞에서 40분간 기다리셨다는 것 아닙니까?

끝내 집안에는 들어가지 못하시고 박병석 의장이 떠나올 때 인사라도 좀 하시라고 해서

안철수 의원과 짧게 인사만 하고 말았다는 것인데요.

그것이 무슨 진정성이 없다 이렇게 얘기될 수 있는 것인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고 오히려 문전박대를 당한 것은 문재인 대표죠.

 





팩트는 13일 새벽은 영하의 겨울 날씨였고, 나이가 적지 않은 당 대표를 50분간이나 기다리게 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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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를 통해 다음은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1. 문재인 대표는 노원구 안철수 의원의 자택에 0:58분에 도착해서 1:46분까지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문 앞 복도에서 기다렸다.


2. 문재인 대표는 박병석, 원혜영, 노웅래 등 중진 의원 세 명이 안철수 의원을 책임지고 만나게 해주겠다고 해서 노원구 안 의원 자택으로 갔다.


3.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 의원의 탈당을 막기 위해서 갔다.


4. 박병석 의원 등이 대화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서 문이 열렸고 이 때 1분이 채 안 되는 시간동안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만났고 대문 사이로 악수만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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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6 김어준의 파파이스 中 손혜원 의원


기억나세요? 문대표께서 안철수 대표 집에 찾아가서 초인종을 눌렀는데 문을 안 열어줬어요. 

그때 주머니에 사퇴한다는걸 프린트한 쪽지를 갖고 갔대요.

그런데 문을 안 열어줘서 그냥 왔는데 아무런 대안이 없었던 거예요. 

그 순간에도 안철수 의원 말고 딴 사람들한테는 넘겨주지 않을 생각을 했던거예요. 



안철수 의원은 그중에서 그래도 믿을 수 있겠다 하고 

안철수한테 당대표를 넘겨주고 사퇴하겠다고 들고갔는데

문을 안 열어줬는데 지금 안철수 의원도 팽당하게 생기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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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안철수씨 탈당해주셔서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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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버텨줘서 감사합니다.




댓글
  • 도리고 2017/07/02 21:45

    MB 아바타 초딩 간철수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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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긴사람아님 2017/07/02 21:50

    진짜 볼 때마다 속에서 열불이 나네요. 아래는 정화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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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변연돌 2017/07/02 21:52

    버텨...주셔서...정말 감사 합니다.
    ㅅㅂ...눈물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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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먹은호랑이 2017/07/02 21:52

    제가 갑철수입니까?
    제가mb아바탑니까?
    이제 생각해보면 진짜 지가 하고싶은말 아니였을까요~
    난 갑철수고 난 mb아바타지롱~~똘아이새끼
    문재인대통령님 노무현전대통령님 퇴임후부터 지금까지 버텨주서서 정말감사합니다
    꼭 저 하나라도 마지막까지 문재인대통령님 지지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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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호박킴 2017/07/02 21:54

    흐아....저때만 생각하면ㅠㅠ 진짜 이가 바득바득 갈린다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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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이마미 2017/07/02 21:54

    에효 잘 견뎌 주신거 감사합니다  .. 앞으로는 쭈욱  국민들이 지켜드릴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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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ane14 2017/07/02 21:55

    안철수가 민주당에서 나댈수 있었던건 김한길류 박지원류같은 사쿠라들 탓도 크지만
    중도포지션인 당의 중진들  탓도 있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다와 말들어줄 사람한테 양보하라고 하는 편함 우선주위 영향일겁니다.
    얼마나 개판이이었고, 오죽하면 일개 시민들이 당에 가입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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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sc 2017/07/02 21:55

    그저께 노무현입니다 보고왔는데, 안철수는 그 당시 당을 흔드는 이인제 같은 인간이었습니다. 진짜진짜 혐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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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dohae 2017/07/02 21:56

    에피소드 : 저날 차안에 김정숙여사님도 계셨는데, 문님이 다시 차안에 들어오셨을때 등을 계속 쓸어주셨다네요. 여사님 많이 우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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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빛밤 2017/07/02 21:57

    이 이슈 초창기엔 여러 썰이 있었죠...저 또한 뭐가 뭔지 헸갈렸고....
    하지만 지금 와서보면 안철수는 굴러 들어온 행운에 문을 열어주지 못했고 반대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염원을 한순간 실수로 모지리에게 넘겨주지 않아 지금은 가슴을 쓸어 내릴 겁니다.
    인생은 실전이란 인터넷 용어가 있죠.
    정말 인생은 순간의 선택입니다만... 그 순간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인내가 필요 한거죠.
    문재인 대통령이 그 쓰레기들에게서 받은 고통을 생각하면...나의 손톱 밑에 박힌 가시는 가려운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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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유콩콩 2017/07/02 21:58

    ㅜㅜㅜ 웃음이 씁쓸해보이기도 하고 후련해보이기도하고 할만큼 다했다 라는 표정이네요ㅜ저때 진짜 버터주신게 정말 감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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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위쥬수 2017/07/02 22:00

    이번 tv토론 때 지난 대선(2012)에서 자기가 양보했단 거짓말을 뻔뻔스럽게 하는 거 보고..
    뭔 저런 신발넘이 다 있나 욕이 나왔네요.. 간사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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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노비스타 2017/07/02 22:02

    참 머 이런놈이 정치판에 기어나온건지 ㅋㅋ 돌아보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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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gorgeous 2017/07/02 22:02

    하하 예나지금이나 한결 같은 안철수 이 사달이 났는데 다음 대선을 꿈꿀 수 있을까 도른자ㅉㅉ
    뻘한 얘기지만, 사진은 심각한 상황인데 그와중에 이니 참 멋있다는 철없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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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스반 2017/07/02 22:03

    안크나이트:(내부총질러, 난닝구들, 사쿠라등등을 몽땅 끌고 나가며) 내 마음도 모르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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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ook 2017/07/02 22:05

    아아 진짜... 그냥 찰스는 정치를 그만뒀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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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위의바다 2017/07/02 22:06

    그 와중에 웃으시네. ㅠㅠ
    정말 견뎌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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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로차뿔라 2017/07/02 22:07

    ㄱㅅ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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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거포스 2017/07/02 22:08

    이유도 없이 삐져서  말도 없고 심술만 부리니 형제누나 할아버지 할머니가 며칠을 어르고 달래다가 지칠때쯤
    출장간 아버지가 귀가 하면서 쥐어주는 용돈이나 장난감에  헤헤 웃는..
    철딱서니 없는 부잣집 막내 아들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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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ㄽ 2017/07/02 22:09

    지가 후보로 못나가서 깽판친거 아님? 맞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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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루미루 2017/07/02 22:10

    답변 안 하고 미적미적 거리는 게 아주 습관이에요, 저런 성격이 지인으로 있다고 생각하면 진짜 답답하고 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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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초 2017/07/02 22:10

    하마트면 망할 뻔 했네 ㄷㄷㄷ
    안크나이트 실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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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해빠진 2017/07/02 22:11

    아닙니다. 안철수는 문재인주머니에 사퇴의 변이 적힌 종이가 있다는 걸 미리 알고 문을 안열어준 겁니다. 우리의 츤데레안크나이트는, 이 문이 열리면 문재인의 성격상 돌이킬수없는 일이 벌어질거라는걸 알고 문고리를 붙든채 눈물을 삼켰을 겁니다. 기자들의 카메라 집중포화를 피해 이 마음이 전해지길 간절히 기도했을 겁니다. '어두운 길은 제가 걷겠습니다. 더러운 것을 묻힐 손도 여기 따로 있습니다. 그러니 어서 돌아가십시오. 날이 많이 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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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찌니이 2017/07/02 22:12

    안철수를 내 마음에서 사퇴시킨 그 순간...
    저때에 안철수의 실체를 알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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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선집사 2017/07/02 22:14

    예전에 주진우 기자가 (작년 12월 초 탄핵안 가결 직전이었던 걸로 기억함) "살면서 제일 힘든 때가 언제셨어요?" 물어봤을 때 문통이 "당 대표 시절"이라고 해서 놀랐었어요. 전 그때까지만 해도 이런 내막은 잘 몰랐거든요... 주 기자도 놀라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들 막연히 노통 돌아가셨을 때나 임플란트 하면서 민정수석할 때였겠거니 예상했던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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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4052 2017/07/02 22:14

    가증스런인간 안철수
    관상부터치졸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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