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팬케익 렌즈를 좋아라해서 26mm도 마음에 듭니다만, 이 렌즈의 최대 문제는 이상한 후드 없으면 필터 못 끼우는 것도 아니고, 가격도 아니고, 생긴 것도 아닌.. 바디인 듯 합니다.
팬케익 렌즈를 만들었으면 그에 상응하는 작은 바디가 있어야 팬케익 렌즈가 쓸모가 있죠. 물론 크롭에는 Z30이라는 나름 귀여운 녀석이 있습니다만 그럴 거면 FX용으로 26mm를 만들지 말고 크롭용으로 17mm 정도 만들던지 했어야 하겠고..
FX렌즈인 26mm를 쓰려면 엔트리급인 Z5라고 하더라도 크기는 Z6나 매한가지라 바디가 거대해서 팬케익 렌즈를 쓰는 의미가 없어짐. 이 렌즈를 팔아먹을 생각이 있으면 최소한 A7C나 캐논 R8에 대응하는 Z3같은 바디라도 하나 내놓고 장사를 하던가.
늘 느끼고 26mm 렌즈 보고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니콘 참 장사 못해요.
아래 짤은 Z6로 그나마 최근 찍은 사진 ㄷㄷㄷ
전 z9이지만.. 바디캡으로 필수구매였는데 가격보고 포기했습니다^^
바디야 천천히 내면 되는데 쉽게 살 수 있는 가격은 아닌듯해요
전 니콘이 Z30 풀프레임 버전으로 Z3라도 내준다면 26mm 렌즈 그 가격 주고도 살 의향 있습니다. ㅎㅎ
제가 펜케잌렌즈에 진심이 아닌가봐요 ㅜㅜ 뭐 바디가 커서 더 그렇겠죠? ^^
아마도 그렇겠죠? 근데 세로그립 일체형 바디 팬케익 렌즈 달고 작은 가방에 넣어보면 신세경이라 그건 그거대로 메리트가 있어요. ㅎㅎ
네 그래서 살려고 했으나…. ㅜㅜ 가격이 넘 비싸요 ㅜㅜ
하긴 2.8 단렌즈가 그 가격이면 선넘긴 했죠. ㄷㄷㄷㄷ
넓고 시원한 풍경 참 좋습니다.
그냥 패스해야하는 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