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84273

진심 개념 쳐 말아드신 남녀

아 아직도 빡이쳐서 몸이 부들거리네요
저랑 여자친구는 왁싱샵을하고있습니다. 다른분들과 함께 네일과 반영구,태닝도 하고있고요  
사건의전말은 이렇습니다
오늘 시작부터 뭔가 재수가 옴붙은날이라고 느껴진건 오전 예약손님 펑크부터시작하고 후에 있는 예약손님도 제시간에 오지 않아서 이미 짜증이 나 있는 상태.
근데 그와중에 남녀둘이 애새끼 둘을 데려오더군요
왁싱손님은 아니고 다른분 손님이였습니다.
근데 이 애새끼 둘이 사방을돌아다니면서 지랄을하더군요
기본적으로 태닝손님들은 태닝룸에서 알몸으로 오일을 바르는데 문을 계속 열어제끼지를않나.  저희 스킨케어룸에와서 휴지며 온갖 물건들을 가지고놀다가 바닥에 난장판을치질않나
제일 빡친건 점심시간이라 밥먹고왔는데 이 애새끼 둘이 왁싱룸에있는 고통인형두개(메밀군,마카다) 두개를 들고 간겁니다
하도빡쳐서 절도로 신고하려고하는데 여자친구는 연락해보고 돌려주면 놔두자고 좋게좋게하자고하지를 않나 여러모로 심각하게빡이치는데
애새끼들이 어릴때부터 그따위로 행동하는데 애초부터 고소 맛을 보게 하고싶은데 쉬쉬하고 넘어가자는 여자친구도 답답해죽겠고 하...
이거 어쩌죠 그냥 고소때리고 걔네 부모 면전에서 욕 한바가지싸지르고싶은데 합의도 안하고 그냥 절도죄로 전과자만들고싶은데 답답해죽겠네요 하소연할곳이 없어서 여기다 적어봅니다 

댓글
  • 알콜중독곰♡ 2017/07/01 19:39

    아이들이라 어짜피 신고해 봤자 경찰분들이 연락 우린 몰랐다 하고 가저다 주고 흐지부지 끝날 거 같으니 그런듯 합니다.

    (tJw2UK)

  • quekkoo 2017/07/01 19:54

    제발 신고 고소해주세요ㅠㅠㅠ제발

    (tJw2UK)

  • 유튜브왁싱맨 2017/07/02 00:36

    생각해봐여 내가 옷다벗고 오일바르고있는데 애새끼가 문 갑자기 벌컥벌컥 열어제끼고 꺄르르거리는거 진짜

    (tJw2UK)

  • 동해물과백두 2017/07/02 01:38

    부모가 문제네요.
    그런데 오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못 하도록 잘 단속해야 하는데.

    (tJw2UK)

  • 달봉이집사 2017/07/02 01:45

    때로는 좋은게 좋은게 아닙니다. 지금 내가 귀찮은 일을 하는게 다른 많은 사람들을 이롭게 할 수도 있어요

    (tJw2UK)

  • 익명17149 2017/07/02 02:13

    작성자님 오늘은 장마 시작이라 짜증나고 그래요
    내일 다시 생각해 보세요
    여기는 남들이라서 고소니 뭐니 하는데
    정작 망하면 책임 안 져줘요
    다음에는 어린이 출입금지라고 써놓든 하시고
    맘 푸세요

    (tJw2UK)

  • 똘이장군♡ 2017/07/02 02:38

    노키즈존이 자꾸만 늘어나는 이유임.
    애엄마, 아빠들아.
    처녀총각때 진상애기들 보고 많이 욕했었지?
    애기 생겼다고 예전 기억 잊지말고
    내 자식 단속좀 잘하고 살자.
    이쁘고 귀여운 내 새끼 남의 눈에 진상 애새끼로
    비춰지게 하지좀 말고.

    (tJw2UK)

  • 분홍해 2017/07/02 02:50

    이와중에 끼리끼리 만나서 다행이네요

    (tJw2UK)

  • 에덴동산 2017/07/02 03:05

    애를 애새끼가 지랄한다고 할것이 아니라 부모가 십도라이에 자격이 없는 년놈들이네요?
    애를 어떻게 키웠길래 인형을 손에 버젓이 들고가는걸. 알면서도 룰루랄라 나갔겠지
    애가 도둑질을 해도 넘어가는 부모 손에서 큰 아이들이 매너있을리도 없고요..

    (tJw2UK)

  • 사자의서 2017/07/02 03:08

    너무 열받으시겠지만 일단 아이들이 가져간 증거부터 확보해두시구요. 전화해서 가져간 것들 돌려달라고 말씀부터 해보세요. 상황봐선 고운 답변듣긴 어려울것같은데 그때가서 강하게 밀고 나가셔도 늦지않아요.
    에구 더러운 똥을 밟으셨네요

    (tJw2UK)

  • 익명83369 2017/07/02 03:10

    진정하세요, 화 나실만도 하네요. 그런 샵에서 아이들 만날일이란 거의 없을텐데 이런일이 생기니 저같아도 씩씩거릴것 같은데요.
    다만, 차분히 얘기하세요. 놓여진 물건을 아이들이 가져간것 같아서 연락드린다, 우리애는 잘못이 없어 빼애애액하면 어이구 고객님 CCTV도 확인했는데 경찰이랑 얘기해보니 이건 절도죄가 가능하대서 제가 좋게좋게 하고싶어서 연락드린거다, 아이들이 무슨 죄겠습니까 이런 샵에서 소란일으키면 안된다고 일러주지 못한 어른들 탓이지 안그래요? 하면 부들부들하겠지만 경찰을 언급했으니 돌려줄 거같지 않나요? 그럼 애새끼 데려온 남녀 둘이 돌려주러 샵에 오면 그 면상을 보고 욕한바가지 하실것 같으니까 여자친구분이 받으시는 게 좋을것 같네요. 에레이 개샹샹바것들 빼애액하는 생각만 해도 분노가 치미네. 아 저도 자영업합니다. (후련)

    (tJw2UK)

  • 간이완강기 2017/07/02 03:15

    왁싱, 태닝샵이면 아이를 못 데려오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tJw2UK)

  • 병사 2017/07/02 03:25

    제가 화날 때 자주하는 욕 중 하나가
    "M.E.A.B(부모를 뜻합니다)가 호X새X라서 그러냐?"  라는 욕을 하는데요. 그 부모의 경우는 진짜 그런 경우네요...
    그냥 법대로 하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기소유예 나오더라도 언젠가 다른데 가서 똑같이 하다가 엿되게요.

    (tJw2UK)

  • 4balls 2017/07/02 03:28

    1. 절도로 신고 한다
    2. 14세 미만일 경우 촉법소년이므로 형사처벌이 불가
    3. 부모를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건다
    4. 인지대(피해액0.005)+송달료(3,700원10회)
    5. 남는 게 없어서 fail

    (tJw2UK)

  • 난희고레 2017/07/02 03:36

    날건드리면 그나마괜찮음 근데..인형..피규어 건들었다..그땐..

    (tJw2UK)

  • 낭만고등어 2017/07/02 03:45

    무조건 신고 하세요. 애들이 주머니가 커봐야 얼마나 클까요?
    분명 두 손에 쥐고 나왔을 건데, 그걸 부모가 몰랐을리가 있나요? 더군다나 정상적인 부모라면 제자리에 놔두라고 하겠죠.
    애가 울던 모가지 터져라 괴성을 질러대던 말이죠.
    애들 오냐오냐 기르는 결말과 댓가를 알려줘야 한다고 봅니다. 싸지르고 끌고다니는게 다가 아니라고 봅니다.
    추가로 장사 피해받을까 무서워 고민하지 마시고, 신고한 다음에 가게 입구에 적어두세요.
    '아이로 인해 가게와 손님에게 피해가 갔기에 부득이하게 신고를 하였습니다.
    손님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인에게도 서로 피해가 가지 않게끔 도와주세요.'
    이런 느낌으로 말이죠.

    (tJw2UK)

  • 티멧 2017/07/02 04:06

    일단 저라면 지금 작성자님처럼 진상 참고 넘기는 그런 집 안 갈듯요..

    (tJw2UK)

  • 달콤빗물 2017/07/02 04:36

    만일 제가 그 피해본 손님이었다면...님이 아무 조치 안 취하시면 제가 나서서 거기는 절대 가지 말라고 주위에 얘기하고 다닐 겁니다. 손님이 피해봤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안 해주니까요.
    그 진상때문에 더 많은 손님을 잃을 수 있으니 단호하게 대처하세요.

    (tJw2UK)

  • 중동마법사 2017/07/02 04:59

    아이들이 실수로 가져간거 갖고 업주가 방방뛰면서 신고하고, 합의금 뜯어내려 하더라구요. 내 참, 내 돈 내고 왁싱 하려다가 된통 뜯길뻔 했네요.

    (tJw2UK)

  • 병든고추 2017/07/02 06:38

    건프라  mg급 수십개 진열 해  놨던 걸 우리 와이프 친구 아들이 놀려다 넘어 뜨린게 생각 나네요. 그 바람에 어떤 놈은 머리 뿔, 어떤 놈은 다리 연결부 절단 등등
    보고 나니 눈에 불꽃이 튀어서 만지면 안된다고 뭐라 했드만
    "니네 남편 장난감 가지고 너무한 거 아니야?"
    이런 소리나 해 대던게 떠오릅니다.
    하물며 왁씽 샵에서 안면도 없는 사람 애들이 그런 짓을 했으니.....아 생각해보니 제가 더 올라오네요.

    (tJw2UK)

  • 핵이쁨 2017/07/02 07:39

    입소문이 무서워서 기존고객들 떠나보낼셈이신가여...?
    아이들이 저정도로 하면 아이들 부모에게 애들 케어해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시거나 그래도 애들이 태닝하시는분들 문열고닫고 해대면
    기존고객님들이 불편해하시니 아이들 데리고 나가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하시는게 더 낫지않을까요?
    자기네들이 인터넷에 악의적으로 올리거나 동네장사이시라면 그동네 맘커뮤니티 상주하셔서 모니터링하시며 혹시라도 비슷한글이 올라올때 반박하셔도 될거같고..요즘은 예전처럼 한쪽말만 듣고 안가!!하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저같은경우는 실컷 기분좋게 케어받거나 음식을 먹는중인데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거나  그러면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만일 후 대처가 그냥저냥이면 다시는 그가게 안가게되요
    작성자님도 댓글 다셨잖아여ㅠㅠ
    알몸으로 오일바르는데 애들이 문열고 꺄르르 웃는거 덜컹 거렸다면서요...
    그 태닝받는 다른손님들은 진짜 그기분이 어떻겠어영ㅠㅠ 다시는 그가게 안간다고 생각할수도 있슴...

    (tJw2UK)

  • 황혼의끝에서 2017/07/02 08:31

    진짜 바보같은게... 진상손님을 그대로 놔두면 그 때 있었던 일반손님 다 끊기는거라는걸 모르는거 같아요
    제가 만약 그런 일을 당했으면 절대 그 샵 다시 안가요
    언제든지 똑같은 일이 또 일어날 수 있다는거니까요

    (tJw2UK)

  • 독짓는늙은이 2017/07/02 08:34

    진짜 도둑질하는것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확실하게 인실좆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도둑놈도 싸이코패스의 일부라고 생각함. 자기 물건 도둑맞은 남의 심정은 절대 생각 못하는.

    (tJw2UK)

  • 2017/07/02 09:06

    노키즈존 어떠신가요 문앞에 노키즈존이라고 쓰시고 쓰실때 지금 사례를 (애가 문을 벌컥열고 들어오는 CCTV화면이라거나) 짧게 벽보에 같이 붙여놓는건 어떨까요?

    (tJw2UK)

  • 냥이scented 2017/07/02 09:10

    문 앞에 노키즈존 한다고 붙여놓으세요.
    태닝기계 같은 게 위험할 수 있다고 하면서 안 된다고 하면 그렇게 욕도 안 먹을 거 같은데요?

    (tJw2UK)

(tJw2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