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화지가 아니고 책상에다가 그림을 그려볼게요!

미대 유화하는 학생들은 저거 쉬운방식 맞다고 막 리플달고 하던데...

그거듣고 미대는 뭐하는 놈들이 가는거지 하고 궁금해졌움

평소 그리는 대로 하면 풍경화 잘 안나오던데 저렇게 따라하니까 되더라 ㅋ

방식의 차이인거지

어려운 방법으로 그리는거 배우다가 졸업하고 나면....

다른방식들에 비해 쉬움
울 아부지는 유화그리셨었는데 저게 제일 개꿀이라서 귀찮을때 저래했다함
외곽선부터 잡고 그안을 채워나가는식으로 면을 채우다가 틀리면 지우고 다시 선->면 하는식으로 나가다가
저렇게 걍 면을 통째로 떢떢 바르면서 틀리면 슥 긁어내고 위에 다시 떢떢 히힣 하다보면 개꿀빠는기분

밥 로스식 그림은 그냥 편하고 쉽게 그리는 것임. 바꿔말하면 그림의 특징이라곤 아무 것도 없음. 상화라고 까이는 이유가 그림을 쉽게쉽게 그리는데 그 수준은 그냥 달력에나 올라올 법한 수준의 그림이기 때문. 일반인이 유화를 취미처럼 그리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방법이지만 미대 정도 수준으로 그림을 배우는 사람에겐 그리 도움이 된다고 하기 어려움.

그래서 좋아 따라그리기 좋더라

편하고 쉽게 그리는 것. 자체가 특징이라고 볼수 있는거 아님??

포토샵으로 그림 그리는 법도 테크닉이 따로 있더군요
손그림 할때는 밑그림 그리고 선따고 색깔 넣고 그런 식이었는데
포토샵으로 하니 레이어 때문인지 뭔가 뭉태기라는 느낌인가 그렇더군요

보통 그림을 안 배운 일반인들이 실수를 범하는게 너무 한곳에 집중을 한다는 거임,
어쩌다 잘그려지면 그거 계속 하는그게 재밌거든 ㅋㅋ
근데 이렇게 하면 그림의 균형이 무너져서 고개 들어서 그림을 바라보면 아...ㅅㅂ...하는거임
밥로스의 그림은 절대로 한곳에 집중을 시키게 하지 않는 그림임 전체를 바라보게 하고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춰 그리면
재미있다고 가르쳐줌 그렇게 전체를 보고 그림을 그리는 재미를 알게 된다면
취미로 미술을 한다고 해도 균형미를 보는 심미안이 잡히기 때문에 그림 실력이 엄청 빨리 자람

거짓말!!
왜 난 안됏던거야 왜?!!

??
저 아저씨 해군 시절에
시간 없어서 빨리 그리려고 만든건데

나도 들은거라 카더라라 몰라
밑에 썼듯 진짜면 뭐해, 저렇게 그려서 돈 버는 사람이 우리나라엔 없었는걸 ㅋㅋㅋㅋ
나도 흘려들은거라 그냥 흘려들으면 될 거 같음

국뽕에 찬 개드립일껄. 저 아재 방한한적도 없을텐데. . .저 그림도 군인시절 스스로 개발한거고.

개소리임
윗분 말대로 저분 군 복무 시절에 그림 시작햇는데 그분 알레스카에서 복무했었음.
알레스카의 자연환경 위주로 그리다보니 풍경화의 대가가 되신거임

자기거 다시보면 "선이보인다 크큭"가능한가요

난 정 반대, 일러스트 그리는 연습하는데 좀 이상해서 선 0.1밀리 옮겨보면 위화감이 사라지는 마법을 매일느끼다 보니
선을 옮기기 전과 후 좌표상으론 별 차이가 없는데 그런 좌표의 차이들이 모이다보니 이게 내가 그린게 맞나.. 싶을정도

난 저런 괴물들 그림보면 절대로 그림그리지 말아야 겠다 싶더라.
감히 나같은게 ㄷ

난 반다이크 브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