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회사동생 출퇴근 무임 셔틀 해준다고 글 올렸었는데...
셔틀 시작이 작년 8월 이였는데 그 이후로 연차 써서 출근 안한거 제외하고는 하루도 안빠지고 그 친구 집앞까지 모시러 가고 퇴근때는 모셔다 드리고 그짓거리를 10개월째 했네요.
같은 동네에 산다지만 그 동생과 집 거리가 대략 2km는 넘는데 저는 회사 가는길 대로변에 있는 반면 걔네 집은 큰길에서 한참은 더 들어가야 되서 일부러 아침저녁때마다 동네 한바퀴씩 돕니다.
평소에 아빠차 타고 다니더니 어느순간부터 아빠랑 싸웠다면서 앞으로 차 못가지거 출근한다고 나보고 출퇴근 같이 좀 하자길래 이직한지도 얼마 되지 않아서 좀 친해질겸, 그리고 아빠랑 화해하면 다시 끌고다니겠지 며칠만 같이 타는거겠지 했는데 그게 벌써 10개월이 지났네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고...
초반 몇일동안은 미안하다 고맙다란 말도 자주 하고 아침에 편의점 커피도 한번 사주더군요.
근데 그게 전부입니다.
이젠 당연히 같이 타고 다니는것 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간혹 제가 약속시간보다 2~3분 늦게 가면 분명 그 동생은 늦게온다고 속으로 욕하겠죠... 자기가 꽁으로 타고다니는건 생각도 안하고 말이죠..
여태까지 타고다니면서 기름값 한번 보태준적도 없고 고맙다고 밥한끼 사준적도 없네요.
뭐 좀 얻어먹자고 태워준것도 아니지만 그냥 제딴엔 친해질라고 시작한건데 오히려 사이만 나빠질거 같은 상황...
뭐 제가 월급을 더 많이 받고 내가 6살이나 많은 형이라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은데 괜히 이런거 얘기하면 속좁은 사람 되는거 같아서 계속 참았는데 오늘 드디어 폭발했네요.
요즘 일이 많아서 오늘도 특근을 해야 되는데 평소보다 30분 늦게 출근하라고 해서 어제 퇴근때 분명 걔한테 집앞에 떨궈주면서 내일은 8시 반에 보자고 그러고 갔는데 오늘 걔네 집앞에서 15분을 기다려도 안나오길래 카톡이며 전화며 해봐도 받지도 않고 문득 드는 생각이 내가 왜 뭐가 아쉬워서 여기서 이러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냥 시동켜고 뒤도 안돌아보고 출발했네요..
아니 얻어타는 주제에 지각을 할거면 미리 연락이라도 주던가...
아침에 보기로 한 사람이 15분이 지나가는데도 연락두절...
결국 오늘 지각하고야 말았네요..
사무실에 앉아있으니 분통터지네요...
사람이 호의를 배풀고 배려를 해봤자 상대방은 그런거 생각 자체도 안하고 나중에 가서는 당연한 자기 권리라 생각하는 오만함...
https://cohabe.com/sisa/28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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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거절하는법을 배워야합니다 ㄷㄷㄷ
정색하며 거절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ㅎㅎ
여자분인줄 알았는데....
남자동생이라니 ㄷㄷㄷㄷㄷ
대참사 ㅎㄷ
호구형 ㅎㄷ
그냥 앞으로 출,퇴근은 니가 알아서 해라 하세요
아이고야..... 정말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기본 규칙은 정해야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안오고 연락없으면 무조건 출발.
글 올린거 그때....기억 나네요.
대부분 하지 말라고 햇는데
그래도 한건가요..????
확실히 님은 호구.
배은망덕 한 인간들하곤 상종도 하지 말랫
이제 그만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호의를 감사해하지 않는 사람과는 엮이지 마세요.
이런게 전화위복이라는겁니다. 지각해서 회사에서 문제가 크다라고 말을 꺼내서 앞으로는 혼자 먼저 출근하겠다고 말하세요 ... 그럼 간단히 이문제 해결이죠
사람들이 하지말라는데도 계속 하신 님잘못
병신같이 한마디도 못하지 마시고 말하세요
이번기회에 인간 하나 잘 골라냈다고 좋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둘리 많이 본 친구들이 참 많죠.
제가 만약에 그 동생이었다면, 스스로 규칙을 정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밥을 산다든지
괜찮다고 만류한다해도 기름값 얼마씩을 보태겠는데 말이죠.
오늘로서 끝을 보세요. 이제 출퇴근은 니 알아서 하라고.
그거 못 하면 진짜 호구.
카풀은 진짜 개 호구.
개인 기사를 써도 월급이랑 기름값은 내야하는디.
이건 뭐 ㄷㄷ
담부터 그러지마세용
거지들에겐 공짜는 절대금물
남자를 조수석에 태우다니........
카풀은 남자던 여자던 간에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이미 많이 당해봐서..
일이 생겨서 앞으로 미안하지만 카풀 못해준다 하세요
꼭 그러시길 바랍니다
지난번글 읽었습니다.왜불편을사서하세요.
출퇴근 개인의자유시간인데 스트레스받아가면서 하실필요가.출근은각자의몫이고 워크샵가느거아니라면 웃으면 거절하세요. 그거한다고 회사서 아래직급분으로 주변에서 그정도 했으면 이미지도 나쁘지않을듯 하고, 상대방의 처신이 좀 아쉽네요^^:
헐 이건 원래 처음부터 해주면 안되는데...
처은부터 해주면 안됩니다...
헤어지세요 ㄷㄷㄷㄷㄷㄷ
ㅎㄱㄴ
별로네요 이참에 편히 다니셔요
감정적으로 얘기하지 마시고 점잔게 하세요. 이제 각자 출근하자고
예전에 내가얻어타는 카풀 한적 있었는데
나름 계약하고 탄거
한달에 유류비 8만원 지원
지각하면 커피 쏘기
퇴근은 서로 맞을때만 원칙적으로 출근만 카풀
그렇게 두명이 같은조건으로 얻어 탔는데
결국은 서로가 스트레스 세달만에 계약 무산
카풀 은근 짜증남. 먼저 나와서 기다리는 법이 없음.